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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에이수스 ROG"를 만나다. 에이수스 ROG STRIX Z370-H GAMING 코잇 메인보드

12월 들어서면서 높은 프리미엄으로 인한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던 8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이 일제히 하향 평준화 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가격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예를 들어 코어 i7 8700K 프로세서의 경우는 11월 초 보다 약 5~8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진 45~48만원 사이에서 구입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벌크 제품의 경우는 더욱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제 본격적인 가격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Z370 칩셋 기반 메인보드 판매량은 조금 더 날개를 달 듯 하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기사로 소개할 메인보드는 에이수스의 강력한 간판 게이밍 브랜드인 "ROG" 계열의 메인보드인 스트릭스 Z370-H GAMING 메인보드이다. 이 메인보드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에이수스, ROG STRIX Z370-H GAMING 코잇




오늘 소개할 메인보드는 올 해 들어 에이수스 메인보드 공식 디스트리뷰터가 된 (주)코잇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기존 에이수스 메인보드와 동일한 3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갖는다.  코잇에서는 가장 인텔 프로세서의 공식 디스트리뷰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텔 계열의 메인보드의 경우 사후지원을 받는데 수월하다.  이 메인보드의 박스 패키징 상태는 기존의 에이수스 제품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톤의 박스로 만들어졌다. 




박스의 내용물은 상당히 풍성한 편이다.  2개의 SATA3 케이블을 비롯하여 SLI 브릿지를 비롯하여 M.2 스토리지를 마운트 시키기 위한 여분의 나사들 그리고 사용자 설명서 및 보증서, 드라이브 DVD 등이 들어 있다.



인텔의 Z370 칩셋은 기본적으로 6개의 SATA3 포트를 지원하는데 이 메인보드도 그에 충실한 구성을 하고 있다.  조금은 특이한 점은 1열로 SATA3 포트가 6개가 위치해 있는데 3열로 2층으로 있는 SATA3 포트 조합 보다라는 그래픽카드 하단에 간섭이 상대적으로 덜해 자신이 원하는 포트에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데 보다 편리한 구조이다.



이 메인보드가 가지고 있는 DDR4 메모리 슬롯은 총 4개로 듀얼 채널로 구성 시 최대 64GB 까지 용량을 확장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속도는 오버클럭킹을 통해 최대 DDR4-4000, 3866, 3733, 3600, 3466, 3400 까지도 가능하다.  인텔이 표준으로 지원하는 메모리 속도는 DDR4-2400 이다.  그리고 인텔의 XMP 도 지원해 흔히 이야기 하는 게이밍 메모리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인보드에 인가가 되는 전원은 표준 24핀과 12V 8핀 커텍터로 입력을 받는데, 8핀 커텍터의 경우는 IO 쉴드와 전원부 방열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8핀 커텍터는 2개의 방열판 사이에 위치를 하고 있다 보니 커넥터를 끼우는데 조금 힘든 부분이 있지만 방열판에 대한 간섭은 없게 디자인 되어있다.



전원부의 구성은 상당히 기본적인 형태인 디지털 6페이즈 구조로 되어 있다. 극한의 오버클럭킹을 즐기기에는 약소한 전원부 구성이다.  만약 오버클럭킹을 위해 메인보드를 구입하려고 한다라면 적어도 10 페이즈 이상의 디지털 전원부를 가진 제품이 좋다.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라면 이 정도 구성도 나쁘진 않다. 



프로세서의 소켓은 6세대,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한 LGA1151 소켓이나 아쉽게도 이 메인보드에서는 오직 8세대 프로세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 메인보드는 2개의 M.2 슬롯을 통해 NVMe, SATA3 를 지원하는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도 사용이 가능하나 아시다시피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면 하나의 메인디스크만을 캐싱 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M.2 방식의 SSD를 사용할 수 없다. 



메인보드의 확장 슬롯은 ATX 규격 이다 보니 상당히 넉넉한 숫자를 가지고 있다.  우선 1배속의 PCIe 슬롯이 3개와 2개의 PCIe 16배속 슬롯 마지막으로 1개의 8배속 PCIe 슬롯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 2개의 16배속 슬롯의 경우는 에이수스의 스틸 아머드 슬롯이 적용되어 무거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도 높은 내구성을 지닌다. 그리고 2개의 슬롯이 스틸 아머드 제품을 사용한 이유는 멀티 그래픽카드 기술인 SLI 와 크로스파이어-X 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메인보드 메모리 슬롯 하단에 위치한 4개의 LED는 에이수스의 "Q-LEDS"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 기술은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메모리 그리고 부팅 순서 등을 부팅 초기에 하드웨어 이상을 감별하여 이상 유무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이로 인해 시스템 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제품 불량을 원천적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좋은 아이디어가 실용적으로 잘 적용된 기술이다.



요즘 게이밍 메인보드와 일반 메인보드와의 큰 차이점 중에 하나는 바로 사운드 코텍이 어떤 수준의 것을 사용했느냐는 것이다.  ROG 메인보드 특성상 게이밍 메인보드라는 성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리얼텍의 ALC1220A 8채널 코덱이 사용되었으며 에이수스의 슈프림FX 앱과 같이 적용되어 뛰어난 음질을 낸다.



메인보드의 하단에는 2개의 USB 2.0 포트를 비롯하여 하나의 USB 3.1 Gen1 포트 그리고 CMOS 크리어 등 다양한 핀 헤더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메인보드에 있는 방열판은 Z370 칩셋과 전원부 그리고 IO 쉴드의 경우는 프라스틱의 덕트로 덮혀있다.  2개의 방열판의 경우는 검은색 PCB에 회색의 실크 스크린 인쇄와 대비가 되는 검은색과 빨강색을 기본으로 디지인이 되어 있는데 상당히 일체감이 뛰어나다.  하지만 상위 제품들에 적용된 RGB LED가 적용되어 있지 않으며 추가적인 RGB 4핀 커넥터로 적용이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사운드 코덱 주변에 총 8개의 적색 LED가 적용되어 있는 것이 전부이다.



IO 쉴드의 구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우선 2개의 USB 2.0 포트를 비롯하여 4개의 USB 3.1 Gen1 포트가 그리고 적색 포트는 USB 3.1 Gen2 포트이다.  USB 3.1 Gen2 포트의 경우는 ASMedia의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을 한다.  그리고 조금은 특이하게도 1개의 PS2 포트를 가진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프로세서 내부에 있는 HD 그래픽스 코어 출력을 위해 DVI 와 HDMI 포트 이렇게 2개의 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다. 




이 메인보드가 상당히 인상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메인보드의 후면에도 상당히 큰 공을 들였다라는 것이다.  메인보드의 후면도 회색 실크 스크린 인쇄로 PCB 기판을 디자인하였다.  메인보드는 컴퓨터 케이스에 장착이 될 때 완전히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바이오스에서 튜닝을 통한 자신의 환경 맞추기


에이수싀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보게 되면 다른 종류의 메인보드이지만 동일한 바이오스 메뉴 및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하지 않는 "EZ Tuning Wizard"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은 간단한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사무용 혹은 멀티미디어, 게이밍용으로 세미 튜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EZ Tuning Wizard는 간단하게 키보드의 F11 키를 누르게 되면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 간단하게 현재 사용하고 설정이 되어 있는 프로세서 및 메모리의 용량 및 속도 등을 간단하게 알려준다.

 

▲ 데일리 컴퓨터 (일반 사무용) 그리고 게이밍/멀티미디어용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다.  필자는 간단한 테스트를 위해 게이밍/미디어에디팅 용을 선택했다.

 

▲ 프로세서에 장착되어 있는 쿨러의 종류를 묻는다.  그 이유는 약간의 프로세서 오버클럭킹을 하는데 원할한 쿨링을 해주기 위해서 이다.

 

▲ 프로세서의 성능을 2% 그리고 메모리는 약 28% 정도 성능을 끌어 올려준다.  사용된 메모리는 XMP를 지원하는 메모리가 사용되었다. 

 

▲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메모리는 팀그룹의 나이크 호크 DDR4-3200 XMP 16GB X2 가 사용되었다.

 

▲ 자, 그리고 간단하게 리-부팅을 하게 되면 설정이 끝난다.  너무나도 간단하게


CPUZ 를 통한 설정 확인


 

▲ 좌, 기본 설정 / 우, 게이밍 으로 설정된 프로세서 프로세서 동작 상태

코어 i7 8700 프로세서에서 이 옵션을 통해 달라진 프로세서 설정 상태는 바로 최고 하위 클럭으로 떨어뜨리는 스피드 스텝을 꺼버리고 기본적으로 작동하는 클럭을 4.4GHz 을 기본 베이스 클럭으로 만들어 버리며 버스 스피드를 100MHz 에서 102MHz 로 말 그대로 2% 클럭을 끌어올린다.  미묘하지만 부스트 시 최고 상위 클럭까지 빠르게 도달하게 그리고 평상시 클럭을 끌어 올리기 때문에 게이머는 조금 더 빠른 반응을 게임 환경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검, 빨의 높은 색조화 대표 게이밍 마더보드, 에이수스 ROG STRIX Z370-H GAMING 코잇 


오늘 소개한 에이수스의 메인보드는 에이수스 상위 ROG 메인보드에 비해 많은 부분 옵션이 없어졌거나 축소가 된 제품이다.  부수적인 기능들 특히나 RGB LED 를 사용할 수 있는 4핀 커넥터는 완전히 삭제 되었으며 메인보드 상에 RGB LED 조차도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인보드가 가장 기본적으로 지녀야할 안정성 있는 부품의 사용 및 8채널 사운드 코덱의 사용 마지막으로 SLI 등을 지원하는 등 ROG 게이밍 메인보드가 가져야할 DNA는 고스란히 이식이 되었으며, 화려한 PCB 인쇄 및 검, 빨의 디자인 조화로 반짝 반짝 빛나는 형태는 아니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에서 조금 아쉬운 구성은 다름이 아닌 전원부이다. 이 메인보드는 6페이즈의 디지털 전원부를 가지고 있으나 비슷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에즈락의 Z370 익스트림4 메인보드가 12 페이즈 디지털 전원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원부 구성이 아닐 수 없다.  그 것만 빼고는 상당히 Z370 메인보드가 가져야할 기본기는 넉넉하게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한데, 그 이유는 사용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않는 부분들을 과감하게 삭제하여 ROG의 DNA 만을 남긴 메인보드 라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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