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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에디션? 지스타에서 만난 스틸시리즈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자 토니와의 인터뷰

FPS 게임 장르는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총싸움" 이라는 큰 틀의 변화를 깨면서 다양한 세부 장르의 변화를 꾀하면서 작년 블리자드의 오버위치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개발사인 블루홀이 "배틀그라운드"가 스팀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면서  FPS 장르의 홍수 속이다.   FPS 장르 자체가 상당히 다이나믹 하고 빠른 전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빠른 하드웨어 즉 그래픽카드 및 프로세서 그리고 이를 빠르게 제어하기 위한 키보드, 마우스 역시 적지 않게 판매고가 늘고 있다.  


올해 지스타의 가장 큰 인기 부스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부스 일 것이다.  1:100 이라는 생존 개념이다 보니 상당히 커다란 영역의 부스 크기도 필요함은 물론이고 한번에 100여 명의 수용 가능한 시스템 및 게이밍 기어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의 관심이 몰리기도 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배틀그라운드 게임 시연은 약 80여대의 코어 i7 7700과 지포스  GTX 1080 Ti가 탑재되는 하이엔드 게이밍 시스템과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기어로 구성된 완벽한 배그용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시연 시스템의 대당 가격은 모니터를 제외하고 200만원이 넘을 만큼 비싼 가격이다. 


▲ 시연 시스템의 상단에는 "Alive" 라는 별도의 전광판을 만들어 두어 외부에서 게이머의 생존 유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는 이번 블루홀의 배틀 그라운드 및 에어 시연 및 데모시스템에 전체적인 게이밍 기어를 데모한 "스틸시리즈의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자인 토니"와 함께 외부의 시선에서 느낄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그리고 스틸시리즈 게이밍 기어에 관한 여러가지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 호주, 일본, 한국 등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인 "TONY TRUBRIDGE" 


브레인박스 : 한국에 오신걸 환영한다. 부산 지스타는 처음 오신 것인지? 

토니 : 한국 담당자 이고 겸직으로 이스포츠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한국에 방문한 경험은 있다.  하지만 부산 지스타에 온 것은 처음이며 이런 관람객들, 게이머들의 열기를 느껴 본 것은 처음이다.  상당히 인상적이다.  특히나 규모와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호응도 다른 나라와는 크게 달랐다.  너무 인상적이다. 


브레인박스 :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토니 : 나는 호주와 일본 그리고 한국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으며 그리고 글로벌 스포츠 매니져를 겸직하고 있다.  다양한 나라의 게이머 그리고 프로 게임팀 등이 후원 등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서 세계적인 게임 대회 등의 후원 들도 총괄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나라별로 스틸시리즈 팀들을 후원하고 선별하기도 하는데 각기 다른 나라 마다 일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출장이 잦은 편이다. 


브레인박스 :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큰 시장인 한국, 호주, 독일 마케팅을 하신다고 했는데 각기 나라 마다 게이머들의 성향은 어떻다라고 느끼나? 

토니 : 우리가 지금까지 느낀 한국의 스틸시리즈 게이밍 기어의 판매는 조금은 독특한데, 하이엔드 시장과 엔트리 레벨 제품으로 양분되어 판매가 잘 되며, 호주의 경우는 고가의 헤드셋이 상당히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판매가 된다. 이 공통점은 일본도 마찬가지 여서 고가의 제품이 보다 높은 판매고를 보인다.  호주에서 한번은 시베리아 840 헤드셋이 이벤트를 통해 6시간 정도에 약 100개 이상 팔렸던 경험이있다.  한국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직업이 없는 나이가 어린 게이머들이 많기 때문에 하이엔드 보다라는 엔트리 레벨의 제품이 보다 많은 판매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브레인박스 : 아직 국내에 스틸시리즈라고 하면 게이밍 마우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나의 마우스를 개발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나?

토니 :  우리가 새로운 마우스를 완전한 제품으로 만드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다 통상적으로 12개월에서 길게 18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키보드와 달리 마우스는 개인의 습관 그리고 외형적인 디자인을 하는 컨셉 단계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며 그 위에 새로운 센서 등을 적용하는데도 그 센서를 우리의 스틸시리즈에 커스터마이징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브레인박스 : 최근 출시된 스틸시리즈 마우스 들이 "트루무브3"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이 기술은 무엇인가? 

토니 : 우리는 센서를 개발하지 못하지만 만들어진 그리고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센서의 꼼꼼하고 디테일한 펌웨어를 만드는 기술력이 높다.  그래서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는 경쟁사들의 마우스에 비해 움직임 그리고 정확도가 탁월하다.  현재 픽스아트 사와 일부 센서의 경우 독점점 제공을 받고 있는데 이 센서에 적용된 우리의 데이터베이스가 적용된 커스터마이즈 펌웨어 기술 까지 합쳐진 것이 바로 트루무브3 기술이다.  



 

▲ 지스타 배틀그라운드 시연 시스템에서 토니는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기어를 통해 최적화 환경을 세팅했다.  


브레인박스 : 아무래도 지스타에 온 것이 이번 블루홀 부스에 스틸시리즈 게이밍 기어가 들어간 거일 텐데, 이 콜라보레이션은 어떻게 진행이 된 것인가?  

토니 : 정말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번 양사의 협업은 서로 동시에 컨택이 되면서 진행이 되었다.  추후 미팅을 통해 안 사실이지만 내부 개발팀에서 우리의 게이밍 기어에 상당힌 만족하게 사용하는 분이 있었다고 한다.  이 지스타를 위해 약 4개월 정도 계속 되는 미팅과 내부 회의를 거쳐으며 현재도 보다 폭넓은 관계를 가져가기 위해 많은 부분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것은 확정이 되면 아마도 많은 게이머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브레인박스:  현재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부스에 설치되어 있는 스틸 시리즈 게이밍 기어는 무엇인가? 

토니 : 현재 블루홀 부스에 ‘아크티스5 게이밍 헤드셋’,  ‘라이벌 310 마우스’, ‘아펙스 M500 기계식 키보드’, ‘Qck Mass 마우스패드’, ‘Qck+ PUBG 에디션 마우스패드’ 등 약 800  여대 가량의 게이밍 기어가 설치되어 이다.  특히 ‘Qck+ PUBG 마우스패드’는 스틸시리즈에서 배틀그라운드와의 스폰서십 체결을 기념해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의 약자인 PUBG 의 메시지를 새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설치되어 있다. 



‘Qck Mass마우스 패드’는 세계적인 프로게임팀인 ‘프나틱(Fnatic)’,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 일명 나비)’, ‘Tyloo’ 등 프로게이머가 직접 경기에서 사용한 제품이며, '아크티스5 헤드셋’은 고품질 마이크에 DTS 헤드폰, 7.1  디지털 서라운드, 운동복 소재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벌 310 마우스’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화면과 현실의 이동거리를 1:1로 동일하게 구현하는 트루무브 센서를 장착, 매우 정밀하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아펙스 M500기계식 키보드’는 빠르고 안정감있는 타건감과 체리 스위치 등이 특징이다.

 

브레인박스:  배틀그라운드 메인 이미지가 인쇄된 Qck Mass 마우스 패드는 판매할 예정인가? 추후 블루홀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은 있는가? 

토니 : Qck Mass 마우스 패드 는 이번 지스타 행사 기간만 사용하려고 만든 한시적인 제품이며 아쉽게도 판매할 수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 계기가 좋은 기회로 작용하여 마우스 패드 외 우리의 다양한 게이밍 기어에 콜라보레이션 되기를 기대한다.  이에 대한 협상도 역시 꾸준하게 진행중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브레인박스 : 마지막 질문이 될 듯 한데, 내년에 혹시 부산 지스타에 스틸시리즈로 단독 부스로 나올 기획이 혹시 있으신가? 

토니 : 현재 우리 스틸시리즈는 매년 도쿄 게임쇼를 비롯하여 스웨덴의 게임쇼와 호주의 헥스 등의 게임쇼에도 별도의 부스로 참여하고 있다.  오늘 본 지스타의 열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본사에 잘 협의해서 가능하면 내년 지스타에 한번 참여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내년 지스타에 우리 스틸 시리즈 부스가 나오게 된다면 많은 게이머들이 꼭 참관해주실 부탁한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게이밍 기어 특히나 해외 게이밍 기어 업체가 국내 게임사에 이렇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면서 현재 배틀 그라운드가 국내 서비스가 목적이 아닌 전세계적인 게임으로 나가는 좋은 방향성을 갖고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국내 게임 산업 전체로 보면 해외 사업 보다라는 국내에 매출액이 지나치게 높다 보니 많은 수익사업에만 치중하게 되어 결국 게임성을 떨어지고 이에 게이머들이 떠나게 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어떤 방식으로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될 즈음 방향성을 가져갈지는 지켜봐야할 문제이지만 타산지석 이란 고사성어 처럼 다른 게임사와의 흥망성쇄를 따라하기 보다라는 조금은 다른 길고 걸어가는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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