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올해 새로운 게이밍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누구 하나도 의심할 바 없는 VR고 AR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제품들이 오큘러스 그리고 HTC 바이브가 초기 시장을 양분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현재 VR 기기의 경우는 바이브가 크게 시장을 넓혀가고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비롯하여 게임사 들과의 꾸준한 연계를 통해 대중화의 길로 가고 있다.   빠르게 하드웨어들이 발전을 하고 있어 보다 높은 성능의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문제는 VR 를 대변할 수 있는 소위 "킬러 소프트웨어" 즉 확실하게 대중화를 이끌 화끈한 게임이 아직까지 없다는 것이 대중화의 걸림돌 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번 지스타에서 비교적 큰 부스로 나온 HTC 의 바이브는 AMD 그리고 레노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부스로 구성을 하였는데 실제 바이브 제품의 전시 보다라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존을 만들어 한 명이라고 VR 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지스타에서 바이브 부스의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총 7개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각기 다른 게임 및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한 것이 상당히 이채로웠다.  VR 시스템 및 컨텐츠 체험은 실제 이를 즐겨 보지 못하면 알 수 없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 보다라는 한번 체험해 보는 것이 "아, 이런 것이 VR 이구나" 라고 몸으로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 보니 많은 VR 게임사 들 역시 지스타는 게이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계기임에는 분명하다. 

HTC 바이브의 공식 유통처인 제이씨현시스템(주) 에서는 현장에서 99만원에 1+3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수량이 넉넉치 않은 관계로 주말이 되기 전에 대부분 소진이 될 것 같았다.  백만원에 못미치는 비싼 가격도 가격이지만 지스타에 오셔서 VR 시스템 및 게임 등의 컨텐츠를 체험해보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VR를 즐겨보려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회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