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및 모바일 디바이스에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된 비휘발성 메모리인 NAND 플래시는 SLC, MLC 그리고 TLC 를 거쳐서 TLC 기술의 한가지 인 3D-NAND 까지 진화하였다. 3D 낸드 플래시로 들어오면서 많은 부분 비중을 차지 했던 공정도 공정이지만 과연 얼만큼의 높이로 층을 이루느냐가 제품의 용량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팩트가 되고 있다.   용량-속도-가격 이 삼박자가 가장 최적으로 맞아야 소비자들에게 특히나 빠른 성능을 필요로 한 사용자들에게 선택 받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일 것이다. 

WD를 시작으로 인텔 그리고 오늘 소개할 ADATA의 SX7000 256GB M.2 SSD도 이런 시대적 그리고 기술적 상황이 잘 반영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과연 ADATA XPG SX7000이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천천히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ADATA, XPG SX7000 M.2 2280 PCIe Gen3 x4 SSD - 코잇

제품의 기본적인 패킹은 상위 모델인 SX8000 과 대동소이하다.  달라진 부분이 거이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동일한 아웃 패키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굳이 2가지 제품의 차이점을 꼽으라면 박스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명 정도 이다. 

박스의 안쪽으로는 PVC 재질의 이너박스에 SX7000 본체가 담겨져 있다.  기본적인 SX8000 제품의 패키징 상태와도 동일하다.  

우선 상위 제품인 SX8000 과 SX7000의 차이점은 우선 제품 자체가 갖고 있는 스펙 차이와 사용된 메모리의 종류이다. SX7000은  최대 읽기 속도 1,370MB/s 최대 쓰기 속도 810MB/s, 사용 가능한 시간은 2백만 시간 이며, 무게는 8g 그리고 제한된 5년의 워런티 기간을 갖는다.  상위 모델인 SX8000 은 읽기 최대 2,000MB/s 쓰기, 쓰기는 최대 1,100MB/s 를 갖는다.  그 외에 기본적인 스펙 차이는 크지 않다.  

ADATA의 SSD 앱인 SSD TOOLBOX 소개

실제 많은 사용자들이 SSD를 사용하면서 제조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거진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해당 앱을 사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해당 앱을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가장 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SSD 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완전히 파괴해 버리는 기능을 비롯하여 장착되어 있는 플래시 메모리의 상태 등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정도라도 쓰고 있는 SSD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설치 해보는 것이 좋다. 

▲ ADATA의 툴박스 첫 화면은 SSD의 공간 및 누적 사용량, 온도 마지막으로 드라이브 플래시 메모리의 상태 마지막으로 예상 수명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 진단 메뉴는 사용하고 있는 SSD가 오류가 있다라고 판단이 되면 간단한 점검 테스트를 통해 이상 유무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 유틸리티 메뉴를 통해 해당 SSD의 펌웨어 업데이트, 툴박스 앱의 업데이트 마지막으로 보안 삭제를 통해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저장된 데이터를 지울 수있다.

▲ 운영체제 상에서 백그라운드로 작동하여 항상 최적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트림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운영체제에 맞게 최적의 옵션을 선택해줄 수 있는 OS 최적화 메뉴도 가지고 있다. 

▲ 시스템 정보 메뉴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 및 프로세서 정보 그리고 메인보드 등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다면 ADATA의 SX7000 성능은? 

테스트 비교 대상 SSD로는 앞서 브레인박스의 리뷰를 통해 소개가 되었던 상위 모델 SX8000 과 진행을 해보려고 한다.  우선 앞서 간단한 설명을 통해 해당 제품이 SX8000에 비해 읽기와 쓰기 성능이 조금씩 떨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과연 그 스펙 차이가 성능으로 어떻게 달리 표현이 되는지 확인해 보자.

AS SSD Benchmark Ver 1.9

SX7000의 성능은 상위 모델인 SX8000 대비 읽기의 경우는 약 500MB/s 정도, 쓰기는 약 250MB/s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측정이 되었다.  NVMe 자체가 상당히 빠른 읽기와 쓰기 성능을 가진 차세대 저장장치인 만큼 두 모델의 수치적이 성능 차이는 적지 않게 컸다. 

ATTO DISK Benchmark

두번째 테스트 항목인 ATTO Disk Benchmark 테스트 결과도 앞서 봤던 테스트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전체적으로 읽기 및 쓰기 속도가 상위 모델인 SX8000에 비해 떨어진다.

CrystalDiskMark 5.2.1 x64

 

2.5인치 SSD에서 쉽게 넘어올 수 있는 가격대를 지닌 ADATA SX7000 NVMe M.2 SSD....

오늘 브레인박스의 기사를 통해 소개한 ADATA의 SX7000 SSD는 제품명에서 부터 알수 있듯이 상위 모델인 SX8000의 하위 모델이다.  하위 모델인 만큼 읽기와 쓰기 성능에서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수치를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2.5 인치 기반의 SSD가 읽기와 쓰기가 모두 500MB/s 내외의 성능을 통상적으로 갖는다라면 와는 적어도 2배에서 많게는 3배 정도의 읽기 / 쓰기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볼 수있다. 

그렇다면 ADATA 에서 이 제품을 출시한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상당히 빠른 성능을 지닌 SX8000 제품의 경우 동일한 용량을 지닌 2.5 인치 SSD 대비 2~3만원 정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이 제품 뿐만이 아니라 약 2,000MB/s 정도의 읽기 성능을 가진 대부분의 NVMe M.2 기반의 스토리지가 모두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소비자들에게 아직은 비싼 제품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라는 점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SX7000은 동일한 용량을 지닌 2.5 인치 SSD 과 비슷한 가격대를 갖는다라는 점이다.  게다가 2.5인치 SSD 보다 빠른 두배 정도의 읽기 성능 그리고 1.5배 정도의 쓰기 성능을 갖고 있다라는 점에서 최근 인텔의 Z370 칩셋과 커피레이크 기반의 8세대 인텔 프로세서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번 욕심을 낼 수 있는 사정거리에 들어온 제품이라는 점이다. 

2개 이상의 M.2 슬롯을 지는 Z3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구매하여 8세대 커피레이크 시스템을 꾸밀 생각이 있다라면 한번 즈음 보다 빠른 속도를 지닌 NVMe 지원 SSD를 사용해보는 것도 보다 게이밍 성능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