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인터넷 공유기는 1만원 대 초고가 제품들을 시작으로 에이수스 그리고 넷기어 등에서 출시하는 20만원 대 이상의 고가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이 중에서 어떤 인터넷 공유기를 구입하더라도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부 회선 속도에 따라 다운로딩 속도가 다양하게 차이가 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예산에 맞추어 되도록 이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하는 공유기는 아이피타임에서 몇 개 안되는 블랙 바디 색상을 지니고 있는 A2003NS-MU 공유기 이다.  이 공유기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오늘 기사를 통해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아이피타임, A2003NS-MU

제품의 외관 모습은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던 아이피타임의 공유한 박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제품을 받아 봤을 때 첫인상은 조금 다른 것이 있다라면 제품이 가지고 있는 색상이 기존의 흰색이 아니라는 점인데, 기존의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4개의 안테나를 가진 검은색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아이피타임의 제품명 중에 "NS" 라고 씌여진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유, 무선 공유기 외에 다양한 나스의 기능이 일부 포함된 제품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제품 역시 제품의 후면에 USB 2.0 포트를 통해 USB 플래시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연결하여 간이 서버 역할을 할 수 있다.  제품의 내용물로는 총 4개로 된 자세한 설치 가이드 및 설명서와 공유기 본체 그리고 1m 길이의 랜 케이블, 마지막으로 공유기에 전원을 넣어주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다. 

포함되어 있는 제품의 어댑터는 12V, 2A를 출력하는 제품으로 이 아댑터의 전원을 입력 받아 전체적인 공유기 외에 USB 2.0 포트로 연결이 되는 스토리지 및 플래시 메모리를 작동시키는데 많은 소비전력량을 필요로 하는 고용량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자칫 인식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만약 나스로 이 공유기를 활용하려고 한다면 500GB ~ 1TB 정도의 저렴한 제품으로 구성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공유기의 무선 지원 스펙은 802.11 ac 까지인데 총 4개의 안테나를 통해 2.4GHz 혹은 5.0GHz 이렇게 2개의 와이파이 망을 구성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2만원 대의 보급형 공유기의 경우는 2.4GHz 망 대를 사용하므로 되도록 이면 가정에서 5GHz 대 와이파이 망을 구성해서 사용하는 것이 빠른 다운 로딩 속도를 위해 유리하다.

공유기의 상단에는 총 8개의 오렌지 색상 LED가 장착되어 제품의 동작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만약 LED의 깜빡 거림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면 공유기의 설정 화면 옵션을 통해 해당 LED가 작동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제품의 후면에는 3개의 유선랜 공유 포트와 하나의 업로드 랜 포트 그리고 WPS 리셋, 어댑터와 연결하는 포트 등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사진 상으로 봤을 때 가장 우측에 있는 USB 2.0 포트는 앞서 이야기 했던 외장형 하드디스크 혹은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하나의 포트 만을 지원하는 까닭에 혹시 이 포트에 USB 허브를 연결하더라고 작동이 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것 외에도 간단하게 스마트폰의 충전 혹은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이용하여 간이 무선 와이파이 존도 만들 수 있다. 

MU-MIMO를 지원하는 보급형 5.0GHz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A2003NS-MU

다양한 모바일 기기 특히나 스마트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고용량, 고화질의 동영상 등을 감상하게 된다라면 당연히 2.4GHz 환경에서는 끊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공유기가 여러 개의 스마트폰에 동시에 전송하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MU-MIMO 기술이 적용된 무선 공유기의 경우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동시에 입력 및 출력이 가능하게 되는 기술로 동시에 여러 개의 스마트폰에 끊김 없는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3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의 공유기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한번 구입을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