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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위한 조용한 해변가, 강원도 사천에 가면 즐길 수 있는 것들...

대한민국에 있는 2개의 사천은 경상남도 사천시과 강릉시 사천면 이렇게 2개의 지명이 존재한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는 그 중에서 강릉시에 위치한 사천면의 먹거리와 쉴거리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강릉시에 위치한 사천면은 강릉시에서 약 20~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이며 영동고속도로 그리고 새롭게 뚤린 제2 영동고속도로를 타게 되면 서울에서 2~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필자가 여기를 찾은 이유는 바로 속초 그리고 강릉 등의 강원도 동해 쪽 해변가 중에서 비교적 한적한 곳이기 때문이다. 



 

사천면 어부횟집

 

 

필자가 현지 지인의 소개로 찾은 집은 사천 해변가에 자리를 잡은 "어부횟집" 이다.  우선 이 횟집은 저녁에 찾을 때 필히 예약이 중요하다.  예약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5개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작은 룸 갯수 때문이다.  그리고 2층은 별도로 민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숙박과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고집은 대단하다.  그 때 그 때 내어 놓는 반찬 및 기타 음식들은 계절에 가장 맛 좋은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그 때 그 때 나오기 때문에 메인 음식 같다라는 느낌이 들며 맛 또한 깔끔하며 일반적인 횟집에 비해 사이드 디쉬가 적다라는 지인은 말을 들을 터이지만 두명이 먹기에 상당히 많은 양이었다.   자연산 회의 가장 양인 "소"자는 12만원 선이며 여기에 바다장어를 곁들이 세트 메뉴는 15만원 선이다. 

 


이 음식점의 가장 시그치쳐 요리는 바로 "바다장어" 구이이다.  바다 장어는 본래 민물 장어와 달리 기름기가 적으며 깔끔한 맛이 더하다. 소금 구이와 양념 구이를 내어 놓는데 소금 구이 쪽이 쫀쫀한 바다 장어의 살결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음식이며, 이 집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다.


그리고 저녁 영업시간은 오후 10시 까지 이므로 너무 늦게까지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일찍 저녁 식사 자리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길 권한다. 

 

사천 물회 마을을 있게 만든 장안회집

 

여기에서는 국내 최고의 우럭 미역국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당일 준비한 회가 떨어지면 바로 영업을 종료하는 배짱 장사를 하는 곳이다.  실제 필자가 갔을 때 시간이 11시 였는데 당일 포장 판매로 할당된 미역국이 품절이 났다라는 공지를 식당 입구에서 볼 수 있었다.  이 곳에 메인 메뉴는 바로 "물회" 물회에 들어가는 해산물을 광어, 가자미 , 오징어 등이 다양하나 그 때 그 때 조업 및 입고가 되는 어종에 따라 조금 씩 다르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이집의 물회 중에서는 오징어 물회을 가장 최고로로 꼽았다. 

 




15,000원 정도나 하나 살짝 비싼 가격이지만 2명이서 물회 한 그릇이면 우럭 미역국까지도 주고 거기에다가 공기밥도 주니 둘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국수 사리 역시 무료로 주고 있으니 입맛 없는 아침 그리고 해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천애 펜션

 

사천의 해안로 초입에 위치한 사천애 펜션은 앞쪽으로 사천진해변을 볼 수 있는 언덕에 지어진 작은 펜션이다.  이 펜션은 2009년 지어졌으며 국내 유명한 건축가인 (주)디자인인퍼의 홍승표씨가 설계한 독특한 컨셉과 구조를 갖고 있는 펜션이다.  지상에서 3층 구조를 갖고 있는 사천애 펜션은 독특한 옥상룸을 갖고 있는데 2층에는 5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 및 컨셉을 갖고 있는 룸과 옥상에는 4개의 독립적인 룸으로 이루어졌다.  사천애 펜션의 9개의 객실은 각기 룸 마다 특성과 디자이너의 각기 다른 컨셉이 녹아 있어 추후 다른 객실을 또 이용하더라도 동일한 형태의 일편적으로 갖고 있는 호텔 혹은 모텔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펜션 자체가 매우 깔끔하고 친철한 종업원 들로 인해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해변가까지 약 5분 정도만 걸으면 되기 때문에 해변을 산책하기도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숙박비는 12 만원에서 20만원 정도 가격대를 갖고 있으며 주말 및 성수기에는 약간 비싸진다.  하지만 일반적인 펜션 보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탓에 그다지 비싼 숙박비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팁을 살짝 드리자면, 사천의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시야가 좋은 방이 있는 반면 그렇치 못한 방도 있으니 예약을 할 때 방의 위치 및 바렌다에서 바다가 보이는지 한번 꼼곰하게 살펴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특정 룸에는 조약돌이 이쁘게 깔려진 월풀 욕조도 있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사천 자체가 주변의 강릉, 속초 보다는 비교적 덜 알아진 곳인 만큼 한적하며 밤의 해변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조용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건축가 홍승표씨는 한양대와 홍익대 대학원 실내 건축을 수료하고 2000년 부터 (주)디자인인퍼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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