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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를 위한 게이밍 모니터계의 포르쉐, ASUS ROG SWIFT PG248Q

 

■ 주목받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틈새시장으로 시작했던 게이밍 모니터가 오버워치 등 온라인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출시가 예전보다는 훨씬 많아져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됐으며, 제품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격도 전반적으로 인하되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다.

게이밍 모니터는 게임에 최적화된 모니터이기에 사실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큰 매력이 없는 제품이다. '게임'이라는 특수한 작업/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같은 크기의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서 더 비싸 게임이 주요 사용 목적이 아닌데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은 오히려 과소비한 셈이다.

이런 게이밍 모니터는 흡사 스포츠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자동차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세단이나 SUV 등을 많이 탄다. 게이밍 모니터는 오직 게임을 위한 용도라는 점에서 더 빨리 달리는 것, 레이싱에 좀 더 최적화되었다는 점에서 스포츠카와 게이밍 모니터는 닮았다.

자동차를 구매하겠다고 마음 먹는 소비자 중에서 스포츠카를 사고 싶지만 실제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일반 소비자, 게이머 중에서도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고 싶지만, 실제 구매하는 소비자, 게이머는 늘어나고 있지만, 절대 수는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적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카, 게이밍 모니터 모두 실구매자 수가 제한적이다. 모두 가격이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게이밍 모니터라고 다 같지는 않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으로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 보면 크기마다 제품 종류가 수십종이다. 24형 모니터만 예를 들어도 현재 가격 비교 사이트에 등록된 제품만 약 40여 종이고, 중복 제품이나 중고 제품을 제외하더라도 20여 종이 넘는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15만 원 후반대, 가장 비싼 제품은 180만 원 초반대 가격이다. 같은 크기지만 가격 차이는 12배가 넘는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은 가격 차이만큼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24형 게이밍 모니터 안에서도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성능을 제외한 완성도, 사용된 부품의 품질, 디자인, 인증비용 등 다양한 부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오직 가격으로만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접근이다.

실제 최근 출시된 최상급 게이밍 모니터인 ASUS ROG SWIFT PG248Q를 통해 게이밍 모니터의 차별화 포인트와 가격 경쟁력 등을 두루 살펴보도록 하자.

 

■ 게이밍 모니터는 일종의 사치품, 가성비로 접근하면 구매하기 어려워

ASUS는 일찍부터 게이밍 제품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ROG(Republic Of Gamers)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왔었다. 그 중 모니터는 게이밍 제품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디자인, 성능, 기능 등 전반적인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ROG SWIFT PG248Q(이하 PG248Q)만 하더라도 24형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 손에 꼽을 만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가격도 80만 원에 가까운 70만 원 후반대로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다.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지만 그만큼 PG248Q는 확실한 성능과 기능, 특징을 가진 24형 게이밍 모니터다. 대표 특징으로는 오버클럭을 통한 주사율 180Hz 지원, G-SYNC(이하 G싱크) 지원, 엔비디아 3D 비전 지원, 게임 플러스 기술, 게임 비쥬얼 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성능과 기능부터 단순히 144Hz만 지원하는 저가 게이밍 모니터와 차별화된다.

수많은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도 PG248Q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오버클럭을 통한 180Hz 지원이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24형 모니터 중에서 유일하게 PG248Q만 지원하고, 세계 통틀어 Acer 1개 모델과 PG248Q까지 딱 2개 모델밖에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다.

요즘 인기 FPS게임은 오버워치를 180Hz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게이밍 모니터라는 점만으로도 차별화와 경쟁력 확보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144Hz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180Hz로 오버클럭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를 구성하는 패널과 AD 보드의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24형 TN 144Hz 패널 중에서 180Hz를 견딜 수 있는 패널을 선별하는 과정, AD보드도 오버클럭을 지원해 180Hz를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양산되어야 한다. 더불어 패널과 AD보드 조합을 통해 오버클럭 180Hz가 잘 작동하는지 검수하는 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 성능 차별화를 위해 부품을 엄선해 조합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이 추가로 진행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G싱크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국내 정식 판매 중인 모든 게이밍 모니터를 통들어도 G싱크를 지원하는 제품은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G싱크는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기에 가격 상승 요인이기에 국내 모니터 업체 중에서는 지원하는 제품이 없다. 글로벌 기업들만 G싱크 지원 게이밍 모니터를 내놓고 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통해 게임에서 G싱크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몇몇 대안이 있겠지만, 여기에 180Hz로 G싱크를 사용하겠다면 역시 유일한 방법은 PG248Q를 선택하는 것이다.

 

■ 180Hz 지원이 주는 의미는?

PG248Q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도 좀 더 깊이가 있고, 전문적인 게이밍 모니터다. 단순히 게이밍 모니터를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정도의 마음을 가진 소비자를 위한 제품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게이밍 모니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 더 좋은 게이밍 모니터를 원하는 소비자, 아예 최고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해 모니터 업그레이드, 모니터 교체를 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 게임을 위해 최고의 하드웨어를 사는데 돈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소비자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번 구매해 오랫동안 잘 사용해보고 싶은 일종의 명품 게이밍 모니터를 원하는 소비자에 적합한 제품이다.

PG248Q의 제 성능,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함께 연결해 사용하는 PC의 성능 수준도 무척 높아야 한다. 벤치마크 상으로만 존재하는 180프레임을 PG248Q를 통해 실제 구현할 수 있기에 CPU를 비롯한 그래픽카드 등이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어야 한다. FHD 해상도로 180Hz, 180프레임으로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PC 수준은 예전만큼

PG248Q는 180Hz를 지원하는데, 실제 연결된 PC 성능은 60프레임 수준밖에 안 된다면 PG248Q를 사용할 이유가 별로 없다. 비싼 오디오 플레이어에 2만 원짜리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과 다름없다.

 

■ 70만 원 후반대의 가격,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앞에서도 PG248Q의 가격 장벽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포털 사이트의 정보에서도 구매력이 있는 30대 남성이 많이 찾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냉정하게 PG248Q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해외구매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해외구매를 한다면 사실상 사후 지원은 포기해야 한다. 월드 워런티가 적용되지 않는 제품이기에 국내 공식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 사후 지원까지 포기할 만한 가격 측면의 이점이 있다면 해외 구매를 선택해도 좋다. 국내 정식 출시된 제품은 문제 발생 시 해결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보험료도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포털 사이트와 가격 비교사이트의 가격은 80만 원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만약 구매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최대한 카드 무이자 혜택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카드 혜택에 따라 12개월 이상의 장기 무이자 혜택으로 구매한다면 가격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한다면 매월 7만 원이 안 되는 비용으로 PG248Q를 사용할 수 있다. 12개월 이상의 장기 무이자 할부를 이용한다면 월 비용 부담은 더 작아진다. 오픈 마켓의 무이자 할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유지비 측면에서 본다면 PG248Q는 3년 동안 패널과 무상 출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최소한 3년간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모니터 업계에서 보기 드문 고객 지원 수준으로 타 게이밍 모니터들보다 앞선 부분이다. 3년 동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실제 제품 수명도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기에 저가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해 마음 고생, 몸 고생, 시간 낭비하는 것보다 PG248Q를 선택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사실상 한정판 게이밍 모니터, ASUS ROG SWIFT PG248Q

ASUS 게이밍 모니터들은 제품마다 수입 물량의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많은 수량을 수입하진 못한다. 일단 수요도 작은 편이라 많은 수량을 수입한다고 해서 잘 판매할 수 있는 제품도 아니다.

PG248Q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수입 물량이 숫자 두 자릿수에 불과하다. 워낙 공급량이 적은 편이라 판매를 시작하면 금방 매진된다. 사고 싶어도 쉽게 살 수 없는 게이밍 모니터, 일종의 한정판 같은 게이밍 모니터인 셈이다.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게이밍 모니터도 아직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그런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PG248Q의 희소성을 따진다면 정말 0.1% 안에 들어갈 것이다.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PG248Q를 가지려는 자, 그 가격을 견뎌라! 단, 나눠 내면 가격도 견딜 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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