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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대응 카드는?

삼성전자 회심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가 출시 2주 만에 폭발 사고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잇달아 갤럭시노트7의 폭발 사례가 알려짐에 따라 제품 결함은 이미 기정 사실로 되고있는 분위기다.

이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대응이다. 1일 오전 여러 미디어가 배터리 결함으로 삼성전자가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아니었다.

삼성전자는 문제 제품을 수거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인 규명 내부 조사는 마무리 단계로 원인 규명과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내놓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에 따라 전량 리콜을 포함한 어떤 구체적인 대응도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빠르면 2일, 주중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조사결과 보고를 요청했고, 삼성전자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자체 조사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기관으로 리콜 권고, 명령 등의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삼성전자의 해명 등 공식 입장과 빠른 대처를 원하는 소비자와 여론의 움직임이 늘어남에 따라 그에 따른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심 중인 삼성전자가 내놓을 수 있는 첫 번째 대응 카드는 역시 리콜이다.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배터리 부분을 교체해주고 적절한 보상안을 제시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로썬 가장 유력한 대응 방안이지만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해 수리 후 방진방수 기능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더불어 보상안의 수준도 대상자가 납득할 만한 수준을 설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으로 교환도 선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다. 그러나 교환은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교체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생산 시간과 삼성전자 측의 손실이 큰 대응 방안이다. 리콜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대처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교체를 진행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환불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해결 방법은 아니란 점에서 꺼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판매량은 약 40만 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출시 초기에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기대와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인 중요한 고객인 만큼 대응과 보상 수준에 따라 앞으로의 국내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나 대응 모습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국내 대기업 삼성전자의 이번 갤럭시노트7 결함 대처 과정은 국내 제품 판매와 문제 처리 과정에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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