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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만나보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의 출시가 머지않았다. 새로운 인텔의 프로세서 전략 발표 후 첫 프로세서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의 바통을 이어받을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주 진행되었던 IDF 2016에서 카비레이크의 4K 콘텐츠 재생과 편집, 인기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과 데모 시연 등을 통해 성능을 공개했다.

이런 카비레이크를 인텔은 현재 PC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 카비레이크가 탑재된 제품은 9월 이후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고, 데스크톱용 카비레이크는 2017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14nm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카비레이크

7세대 카비레이크는 5세대 브로드웰부터 사용되었던 14nm(나노미터) 제조 공정을 사용하는 프로세서이며, 인텔의 새로운 3단계 개발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최적화에 해당하는 첫 프로세서다. 인텔은 기존에 공정 미세화(틱)-아키텍처 변경(톡) 2단계 전략을 구사해왔었는데 마지막 최적화 단계를 넣으면서 3단계로 변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 하이엔드 데스크톱 제품군은 카비레이크-X와 스카이레이크-X가 준비 중이다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는 하이엔드 데스크톱과 메인스트림 제품이 나뉘어 나올 예정이다. 먼저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현재 브로드웰-E 기반 제품이 선보이고 있지만, 2017년 3/4분기 스카이레이크-X와 카비레이크-X를 내놓으면서 브로드웰-E를 대체할 예정이다.

2011-3 소켓이 2066 소켓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메인보드 칩셋도 변경이 예상된다. 알려진 카비레이크-X의 TDP는 112W로 메인스트림의 상위 모델보다도 더 뛰어난 성능이 예상된다. 카비레이크-X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가 유출되었을 뿐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 메인스트림 모델 10종

알려진 메인스트림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들은 총 10가지로 오버클럭이 쉬운 K 시리즈, 일반 65W TDP의 S시리즈, 저전력 35W TDP T시리즈로 나눌 수 있다. 전반적으로 6세대 스카이레이크보다 코어 클럭이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알려진 바로는 카비레이크가 스카이레이크보다 IPC 성능이 10%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성능은 테스트 내용이 공개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비레이크에서 눈여겨 보여야 할 부분은 성능도 있지만 기능도 있다.

카비레이크의 내장 그래픽은 5K 해상도 60Hz 단일 디스플레이와 5K 해상도 30Hz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HEVC(H.265)/VP9 10bit 하드웨어 디코딩을 지원한다. 여기에 3세대 썬더볼트를 통해 4K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노란색의 옵테인 기술 SSD, 카비레이크부터 사용할 수 있다

카비레이크는 소켓 1151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새로운 인텔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하게 된다. 인텔 200 시리즈 칩셋은 Z270, H270, B250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결정적인 차이는 인텔의 3D X포인트 SSD인 옵테인을 위한 전용 프로토콜이 추가되어 이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 3D X포인트 기반의 옵테인은 기존 SSD를 뛰어넘는 성능을 가졌다

옵테인은 인텔과 마이크론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컴퓨텍스 2016에서 소개와 함께 시연되었다. 3D X포인트는 낸드 대비 1,000배의 응답속도와 내구성, DRAM 대비 10배의 집적도를 구현할 수 있는데 기존 가장 빠른 SSD보다 약 3.7배 빠른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SSD보다 7~8배 정도 빠르다.

▲ AMD와의 맞대결해야 하는 인텔 카비레이크

인텔 카비레이크는 앞서 이야기한 데로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를 위한 모델부터 우선 출시되고 내년 초쯤 데스크톱용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텔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이보다 앞선 10월쯤부터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전에도 프로세서 출시보다 조금 앞서 메인보드 판매가 시작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데스크톱용 모델이 좀 더 일찍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판매 중인 스카이레이크와 출시 될 카비레이크는 서로 상위/하위 호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큰 틀에 있어 인텔 데스크톱 PC 플랫폼에 대대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카비레이크의 출시 시기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AMD의 신형 ZEN 프로세서 출시 시기와 맞물려 있어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 이번 ZEN 프로세서도 이전 세대 제품대비 IPC 성능이 40% 이상 향상되었다고 알려진 만큼 카비레이크와 맞대결은 좀 더 흥미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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