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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 LOL이어 COC까지 흡수… 게임계 구글되나?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 텐센트가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으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을 10조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 계약의 내용은 슈퍼셀의 지분 84.3%를 텐센트가 86억 달러(한화 약 9조9천억 원)에 사들이는 것으로, 이는 텐센트의 역대 인수합병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슈퍼셀은 지난 2010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회사로, ‘클래시오브클랜’을 비롯해 ‘붐비치’, ‘헤이데이’ 등의 타이틀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핫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손꼽힌다.

이로써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와 ‘클래시오브클랜’의 슈퍼셀을 흡수하게 되었고,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선두에 있는 타이틀을 모두 가진 업계의 독보적인 기업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런 텐센트는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텐센트는 설립 초기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으로 성장가도에 올라선 이후 대륙의 큰손으로 불리며 매출 규모에서 세계 최대의 게임사로 올라섰다.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착실히 키워가고 있는데 거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넷마블게임즈, 파티게임즈, 네시삼십삼분 등 국내 주요 모바일 게임사의 지분을 이미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적인 게임 IP와 개발 인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게임을 비롯한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입김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현재 상황을 잘 보여주는 인수합병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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