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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어 인텔 i7-6950X의 오버클럭, ASUS X99-디럭스 II로 쉽게 하자

지난번 브로드웰-E 기반의 하이엔드 PC 구성을 위한 에이수스 X99-디럭스 II 메인보드를 살펴봤고, 오늘은 이를 바탕으로 한 인텔의 새로운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과 에이수스 전용 프로그램의 오버클럭 성능을 살펴보려고 한다.

에이수스 X99-디럭스 II 메인보드에 인텔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을 준비해 오버클럭 및 벤치마크 테스트를 간단히 진행했다. 준비된 프로세서는 브로드웰-E 기반 i7-6950X와 하스웰-E 기반 i7-5960X다.

최고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인텔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과 에이수스의 X99-디럭스 II의 오버클럭 성능을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CPU-Z로 살펴보는 제원과 특징

▲ 테스트 PC 시스템

에이수스 X99-디럭스 II 메인보드는 쿼드 채널 DDR4-2400 메모리를 지원해 8GB씩 4개, 총 32GB 메모리를 쿼드 채널로 구성했다. 약 2,800MHz의 메모리 프리퀀시는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3,333MHz까지 향상할 수 있다. 하스웰-E 기반의 i7-5960K는 DDR4-2133을 지원한다.

테스트에 사용할 프로세서는 브로드웰-E 기반 i7-6950X와 이전세대 하스웰-E 라인업 맏형인 i7-5960K 총 2종이다. 이전 하스웰-E의 22nm 공정보다 소비전력과 발열이 한층 개선돼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2종의 프로세서의 동작 클럭은 모두 3.00/ 3.50GHz다.

▲ 향상된 L3 캐시와 간단한 CPU-Z 벤치마크

브로드웰-E 기반의 새로운 i7-6950X의 L3 캐시는 이전 하스웰-E 기반의 i7-5960K의 L3 캐시 20MB보다 5MB가 더 향상된 25MB다. 캐시 메모리는 프로세서 내 데이터 전송 통로의 역할을 하는 만큼 용량이 클수록 유리하다.

다음은 CPU-Z를 사용한 간단한 프로세서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CPU-Z 벤치마크가 성능 차이의 척도는 아니지만, 측정된 수치를 통해 프로세서 간의 대략적인 성능 차이를 가늠할 수 있다.

코어 i7-5960K의 테스트 결과는 싱글/ 멀티쓰레드 1,505/13,001 포인트로 측정됐고, 새로운 i7-6950X는 1,697/17,778 포인트가 측정돼 약 36%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멀티 쓰레드 성능은 캐드나 3D 작업 등 부하가 심한 작업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도 포함해 i7-6950X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 인텔 하이퍼 쓰레딩

작업 관리자 세부 정보를 확인해보자. 먼저 i7-5960X는 옥타코어로 인식되지만, 논리 프로세서 그래프는 16개로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i7-6950X는 10개의 코어와 논리 프로세서 그래프 20개가 확인되었다.

 

 

전문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 시네벤치 R15 테스트

맥스온의 시네벤치 R15를 통해 2종의 프로세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스템은 X99-디럭스 II/ DDR4 32GB/ 윈 10 Pro KN 64bit/ 1TB SSD를 사용했다. 먼저 하스웰-E 코어 i7-6950X의 오버클럭 전, 후 성능을 살펴보자.

순정 i7-6950X의 동작 클럭은 3.00/ 3.50GHz다. 멀티 쓰레드 성능은 1,773cb로 측정됐고, 단일 쓰레드 성능은 132cb다. 단일 코어와 멀티 코어의 성능 향상 폭을 알 수 있는 MP Ratio는 13.47X로 약 13배 이상 강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번엔 하스웰-E 기반 i7-5960X의 테스트를 살펴보자. 멀티 쓰레드 성능은 1,241cb, 단일 쓰레드는 124cb, MP Ratio는 10.02X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의 시네벤치 테스트 결과는 i7-6950X가 약 43%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단일 쓰레드 성능도 소폭 높다.

오버클럭으로 두 CPU의 클럭을 4.1GHz로 설정한 후 진행된 테스트 결과에서 i7-6950X은  1,942cb, i7-5960X은 1,505cb를 기록해 같은 수준으로 오버클럭된 i7-6950X가  약 29%  높은 수준 성능을 나타냈다. 테스트 결과를 미루어볼 때 새로운 아키텍처의 도입으로 성능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 3DMARK 벤치마크 테스트

3DMARK의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통해 CPU 연산 성능을 나타내는 피직스(Physics) 스코어를 살펴봤다. i7-6950X가 21,588점 i7-5960X의 15,221점과 비교해 약 41% 높았다.

역시 4.1GHz로 오버클럭을 적용한 후 다시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i7-5960X는 약 19% 향상된 18,185점이 측정됐고, i7-6950X는 23,847점으로 약 10% 향상됐다.

이전 세대 최고 프로세서라 할 수 있는 i7-5960X보다 i7-6950X의 성능 향상이 두드러진 점은 새로운 브로드웰-E 아키텍처의 도입과 제조 공정이 기존 22nm에서 14nm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아키텍처 개선과 제조 공정의 미세화가 함께 적용되면 이전 세대보다 성능 향상 폭이 더 컸다.

▲ 톰 클랜시 더 디비전 게임 테스트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 게임에서는 어떤 성능을 나타내는지 톰 클랜시 더 디비전을 통해 해상도별 평균 프레임 측정 테스트를 진행했다. UHD와 FHD 해상도를 번갈아가며 오버클럭 전, 후 성능을 측정했고, 그래픽 카드는 GTX 980을 사용했다.

먼저, 순정 상태의 i7-6950X의 평균 프레임을 살펴보자. 게임 옵션은 모두 '최상'으로 진행한 결과 UHD에서 22.1프레임 FHD에서 50.7 프레임이 측정됐다. i7-5960X는 각각 21.6/ 47.1 프레임으로 큰 폭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두 CPU를 모두 4.1GHz로 오버클럭 후 i7-6950X는 24.3/ 55.9프레임으로 측정됐고, i7-5960X는 23.2/ 48.8프레임이 측정됐다. 오버클럭으로 프레임 수치가 상승했는데, i7-6950X는 약 10%, i7-5960X는 약 5%가 향상되어 i7-6950X의 오버클럭 성능 향상 폭이 좀 더 컸다.

 

손쉬운 오버클럭, 윈도우도 OK ASUS Ai Suite 3 통합 관리 툴

▲ 에이수스의 O.C 소켓

에이수스 X99-디럭스 II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O.C 소켓이다. 표준 2011 v3 소켓보다 엑스트라 핀을 추가해 LGA(Land Grid Array)의 접촉점과 더 많은 핀이 접촉할 수 있게했다. 이는 전기적 특성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전압 공급 및 안정성을 한층 높인 방법이다.

전작에서도 적용됐던 에이수스의 O.C 소켓은 다른 메인보드와 차별화된 방법으로 인기를 누렸던 기술이다.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헤비 게이머나 오버클러커라면 높은 오버 성능을 위해 최적화된 에이수스의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에이수스 Ai Suite 3

Ai Suite 3는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기능 및 설정을 한곳에 모아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초보자에겐 바이오스 설정이 어렵고 어떤 작업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로 사용되는 설정이나 조작을 간단하고 직관적이게 표현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설계됐다. 설정값을 변경할 때마다 바이오스에 진입하지 않아도 윈도우에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어 한결 간편하다.

또한, 수동으로 조작하는 바이오스와 달리 5-Way Optimization(5-방향 최적화) 클릭 한 번으로 PC 시스템을 파악한 후 가장 최적화된 설정을 제공하는 등 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로그램 좌측에는 Ai Suite 3가 제공하는 설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드메뉴를 제공한다. 주로 사용 빈도가 높거나 비중이 큰 설정으로 구성됐다. 하단에는 CPU 동작 클럭과 DRAM, 전압, 온도 등 시스템 상태를 간편히 파악할 수 있다.

▲ 주요 기능

에이수스 Ai Suite 3에서 주요 기능으로 꼽히는 TPU, EPU, DIGI+Power Control 세 가지만 살펴봤다. TPU는 바이오스에 진입하지 않고 윈도우 환경에서 손쉽게 오버클럭 할 수 있는 기능이다. BCLK 주파수 설정과 전압 등 조작할 수 있다.

EPU는 시스템 환경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성능/ 절전/ 자리 비움 3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CPU 전력이나 전압을 조작할 수 있어 간편히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마지막 DIGI+Power Control은 전원부의 전력이나 주파수,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CPU 로드 중 전압 저하 현상을 보완하거나 전력 및 오버클럭 주파수 범위를 확장하는 등 O.C 환경에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하는데 용이한 기능이다.

▲ 클릭 한 번에 오버클럭! 핵심 기능 5-Way Optimization

에이수스의 Ai Suite 3에서 주목할 기능은 5-Way Optimization(5-방향 최적화)이다. 클릭 한 번으로 PC의 시스템을 파악한 후 적절한 오버클럭 환경을 구축한다. 쉽게 말해 사용자의 PC에 어울리는 맞춤형 설정을 제공하는 핵심 기능이다.

앞서 살펴본 TPU 등의 조작이 미숙한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기능이다. 5-방향 최적화를 시작하면 TPU/ Fan Xpert 3/ EPU/ DIGI+Power Control 설정이 각각 오버클럭 환경에 맞게 재설정된다.

약 5분에서 7분가량 몇 번의 재부팅이면 충분한 오버클럭 성능을 맛볼 수 있다. 코어 i7-6950X를 5-방향 최적화했을 때 약 4.1GHz까지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적화가 완료된 후 각 변동된 설정에 대해 안내하는 5-방향 최적화 리포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7-6950X과 에이수스 X99-디럭스 II 메인보드은 최고의 조합

오늘 인텔의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과 에이수스의 X99-디럭스 II의 성능을 살펴봤다. 오버클럭 성능과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약 40% 수준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이수스의 AI Suite 3 툴을 사용해 오버클럭 환경을 구성했을 때 약 4.1GHz까지 동작 클럭을 확보했고, 벤치마크 테스트도 만족스러웠다. 언제나 최상급 성능을 지향해 높은 수준의 멀티 쓰레드를 요구하는 워크스테이션 등 하이엔드 유저의 요구를 충족할 만한 수준이다.

이번 브로드웰-e 프로세서는 기존 X99 칩셋을 호환해 비교적 보드 교체 수요는 적지만 최상급에 맞서려면 견줄 만한 메인보드가 뒷받침돼야 한다. 하이엔드 유저를 겨냥한 X99-디럭스 II와 익스트림 에디션으로 PC를 꾸민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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