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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스카이레이크로 알아보는 오버클럭 입문 가이드

이번 컴퓨텍스 2016에서 인텔은 브로드웰-E 기반 코어 i7 익스트림 라인업 중에서도 데스크톱 최초의 10코어(데카코어) i7 프로세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데스크톱 PC를 위한 좀 더 고성능 프로세서의 필요성이 커진 지금 인텔이 10코어 i7 프로세서를 출시함에 따라 3D 작업이나 렌더링 등 전문 작업을 하거나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더 빠른 PC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의 관심은 늘 좀 더 빠른 성능의 PC를 갖는 것이고, 그에 대한 방법으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오버클럭에 관심을 갖는다. 과거 오버클럭은 PC에 대한 이해와 어느 정도의 전문지식이 전제돼야 해 일반 소비자와는 거리가 먼 전문가의 영역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요즘 메인보드 제조사는 초보자도 손쉽게 오버클럭 할 수 있게 돕는 바이오스나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버클럭 입문 장벽도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오늘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기반으로 오버클럭 시스템을 구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오버클럭에 대해 시작하기에 앞서 핵심 부품인 인텔 프로세서의 K 시리즈와 Non-K(논-K)의 특징 및 차이점부터 살펴보자.

 

인텔 스카이레이크 기반 프로세서 K시리즈

▲ 스카이레이크 코어 K 시리즈와 논-K의 차이는?

인텔 CPU에는 넘버링 뒤에 K가 붙은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으로 분류된다. K시리즈는 배수락 제한이 해제돼 오버클럭을 정식 지원하는 제품군이다.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K시리즈 제품은 i7-6700K와 i5-6600K로 총 2종만이 출시돼있다.

기존 오버클럭을 위한 준비물에는 Z170 칩셋 메인보드와 코어 K시리즈 프로세서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논-K 제품보다 비교적 높은 성능을 갖췄고 오버클럭을 정식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오버클럭 환경에 유리하다.

논-K 시리즈는 K시리즈보다 동급 제품 대비 성능이 떨어졌고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해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했다.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 두 시리즈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 'K'시리즈로 알아보는 오버클럭 시스템

오버클럭을 위해 설계된 인텔 코어 K시리즈를 통해 쾌적한 오버클럭 시스템을 구성해보자. 스카이레이크 기반 K시리즈 중 가장 고성능인 인텔 코어 i7-6700K와 오버클럭을 위한 Z170 칩셋 메인보드로 구성하는 것이 표준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코어 i7-6700K 프로세서의 가격은 37만 원 선, 쓸 만한 Z170 메인보드는 20만 원 안팎이다. 여기에 DDR4 메모리, 8GB 2개가 약 6만 원 정도니 총 62~63만 원 정도면 최고 성능의 오버클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인텔의 마이크로코드 피해가는 애즈락 논-K 오버클럭

▲ 오버클럭 입문을 망설이는 초보자라면 애즈락 메인보드

올해 초 인텔의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 선언 이후 각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논-K 프로세서도 BCLK 오버클럭이 가능한 바이오스 및 업데이트를 제공해 이에 대응했다.

이로써, 오버클럭을 위한 Z170 메인보드를 준비할 필요도 없어졌으며 비싼 K 버전을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한 오버클럭을 할 수 있게 된 것. 쉽게 말해 K시리즈가 아님에도 배수락 해제가 가능해 저렴한 논-K 프로세서와 보급형 메인보드를 통해 충분한 오버클럭이 가능해진 것이다.

BCLK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애즈락의 Faral1ty H170 Performance/Hyper 메인보드와 인텔 코어 i5-6500을 통해 오버클럭을 진행해봤다. 바이오스 진입 - OC 트위커 메뉴에서 BCLK 주파수를 25MHz 오버클럭 후 i5-6500의 동작 속도는 3.2GHz에서 0.8GHz 높아진 4.0GHz로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논-K 시리즈와 애즈락 메인보드

먼저 소비자들이 논-K 오버클럭에 주목하는 이유를 따져보면 답은 가성비에 있다. 논-K 프로세서는 오버클럭을 위해 설계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오버클럭 성능까지 챙길 수 있어 충분히 선택할 여지가 있다.

먼저 논-K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을 꾸며보자면 인텔 코어 i5-6600 프로세서가 22만 원 선 H170 칩셋 메인보드가 15만 원 정도다. K시리즈 구성과 동일한 DDR4 16GB 메모리로 구성했을 때 총 가격은 44만 원대 초반이다. 약 20만 원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훌륭한 가성비를 느낄 수 있다.

 

더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오버클럭' 대중화에 한걸음

오늘은 인텔의 스카이레이크 기반 코어 프로세서로 오버클럭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기초 상식에 대해 알아봤다.

인텔은 오버클럭을 정식 지원하는 K시리즈를 권장하지만, 논-K 프로세서로 경제적인 시스템을 꾸며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논-K 프로세서의 대안으로 BCLK 오버클럭이 떠오르면서 기존 K시리즈와의 차이가 줄어들었다. 경제적인 오버클럭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실속을 챙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거에 비해 오버클럭에 대한 난이도도 많이 쉬워져 초보자들도 입문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요즘은 소비자용 메인보드도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제품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오버클럭이 전문가만의 영역이라는 생각도 차츰 변화하면서 오버클럭 대중화도 점차 진행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라면 손쉽게 오버클럭 할 수 있는 여러 방법과 조합이 있으니 관심 가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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