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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지포스 GTX 1070 출시, 게이밍 성능 980 Ti 뛰어넘어

지포스 GTX 1070 등판, 연승 이어갈까?

화제의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80이 출시된 지 열흘 남짓, 동생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는 지포스 GTX 1070이 6월 10일 오후 10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지포스 GTX 1070은 지포스 GTX 1080의 다운그레이드 제품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가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 다른 지포스 모델과 비교한 지포스 GTX 1070의 제원

간단히 지포스 GTX 1070의 제원을 살펴보면 동작 클럭이 지포스 GTX 1080보다 100 MHz, 부스트 클럭이 50 MHz 정도 낮아져 1506/1683 MHz이고, 쿠다 코어 수도 640개가 준 1920개이다. 메모리는 GDDR5 8GB가 탑재되었고, TDP는 30W가 내려간 150W로 500W 파워로도 충분히 구동 가능해졌다.

▲ 판매에 들어간 지포스 GTX 1070 제품들

지포스 GTX 1070 판매 시작과 함께 10여 종의 제품이 판매에 들어갔다. 초기 가격은 60만 원 초반부터 70만 원대까지 다양했고, 대부분 파운더스 에디션을 내놓았지만 몇몇 업체는 자체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커스텀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포스 GTX 1070은 가격대나 성능을 봤을 때 역시 FHD 해상도의 게임은 문제없이 원활하게 구동 가능할 것이다. 이는 이전 세대 지포스 900 시리즈 상위 모델로도 충분했기에 의심의 여지가 별로 없다.

지포스 GTX 1070도 지포스 GTX 1080과 마찬가지로 4K 게이밍 시대를 여는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을까? 4K/UHD 해상도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나타내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직접 UHD 해상도를 기반으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파운더스 에디션, 외형만 보면 GTX 1070은 GTX 1080과 쌍둥이

▲ 외형적인 차이가 없는 지포스 GTX 1070/1080 파운더스 에디션

지포스 GTX 1070 파운더스 에디션은 지포스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과 외형적인 차이는 없다. 표기된 'GTX 1070', 'GTX 1080'이 없다면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쿨링 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부분이 똑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4K/UHD 해상도 테스트, 3DMARK와 게임 5종

지포스 GTX 1070의 4K/UHD 해상도의 성능 확인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와 다섯 가지 게임으로 진행했다. 이전 지포스 GTX 1080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테스트 PC의 제원은 인텔 코어 i7-6700K, H170 메인보드, 8GB DDR4 메모리, 256GB SSD이며,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프로 64비트, UHD(3840 x 2160) 해상도에서 진행되었다.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70(드라이버 버전 368.39)과 지포스 GTX 1080(368.13), 지포스 GTX 980(358.91)과 GTX 980 Ti(365.10), 타이탄 X(358.91)를 함께 테스트했다.

▲ 3DMARK 테스트, 지포스 GTX 980 Ti를 기준으로 한 수치 비교

먼저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대표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의 테스트 내용인 FHD 해상도 테스트인 Fire Strike(파이어 스트라이크)와 4K/UHD 해상도 테스트인 Fire Strike Ultra(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였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테스트를 통해 나온 수치를 보면 GTX 1070은 GTX 1080의 바로 아래 성능으로 기존 타이탄 X와 지포스 GTX 980 Ti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GTX 980 Ti의 수치를 100%라고 했을 때 GTX 1070의 성능은 약 5%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이탄 X보다도 빠른 것으로 GTX 1080과는 성능 차이가 있었지만, 이전 세대 제품보다 앞서는 성능으로 파스칼 아키텍처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 5종의 게임으로 진행한 4K/UHD 해상도 테스트 결과

각 게임의 그래픽 옵션 최고 수준으로 설정한 후 테스트를 진행한 얻은 결과를 정리했다. 더 디비전을 비롯해 스타워즈, 배틀필드4 등 다섯 가지 게임을 UHD 해상도로 진행하는데 게임 진행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다. UHD 해상도임에도 테라는 60 프레임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최신 게임인 더 디비전도 30프레임 초반대를 기록했다.

측정한 게임의 프레임으로는 GTX 1070이 GTX 980 Ti보다는 상대적인 우위가 잘 드러났다. 어쌔신크리드4의 경우 1.4프레임 정도 뒤지는 결과가 나왔지만, 오차 범위 이내 결과라 할 만한 수준이다.

3DMARK 결과와 달리 타이탄X와의 성능 비교에서는 GTX 1070이 더 우위에 있는 모습은 보여주진 않았다. 테라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에서는 모두 더 낮은 프레임을 기록한 것이다. 측정된 결과만 놓고 보면 타이탄X를 압도하는 성능이라고 평가하기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었다.

▲ 5종의 게임으로 진행한 테스트 평균값과 상대 비교

다섯 가지 게임의 UHD 해상도 테스트 결과인 프레임의 평균값을 확인해봤다. 30프레임을 게임 진행을 위한 최저 수준, 60프레임을 최고 수준으로 봤을 때 GTX 1070은 평균 47.64프레임을 기록했다. 이는 UHD 게임 진행에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정리된 평균 프레임을 기준으로 했을 때 GTX 1070은 GTX 980 Ti보다 약 7% 정도 앞선 성능을 보였고, 타이탄 X보다는 약 7% 정도 뒤진 결과를 보여줬다. 다른 게임 테스트 결과들을 보면 타이탄 X보다 GTX 1070이 더 나은 성능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게임의 종류가 한정된 결과라 타이탄 X가 좀 더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 지포스 홈페이지에 등록된 GTX 1070 VS GTX 970

PC방을 비롯해 많은 사용자가 쓰고 있는 GTX 970과의 성능 차이도 궁금한 부분이다. UHD가 아닌 QHD 해상도로 진행된 테스트 결과를 간단히 살펴보고 넘어가면 게임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50% 이상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더 디비전 같은 경우에는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툼레이더도 2배 가까운 프레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체로 약 70% 정도 앞선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워너비 그래픽카드 등장, 지포스 GTX 1070

▲ 갖고 싶은 그래픽카드, 완소 지포스 GTX 1070

앞서 출시된 지포스 GTX 1080에 이어 지포스 GTX 1070까지 엔비디아는 게이머와 PC 사용자에게 확실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며 4K 게이밍이 가능한 그래픽카드의 도래를 만천하에 알렸다.

지포스 GTX 1070은 이전 세대 최고 그래픽카드 중 하나인 지포스 GTX 980 Ti보다도 성능이 뛰어나다. 그런데도 소비전력은 100W나 낮아졌다. GTX 980 Ti가 90만 원대 판매되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GTX 1070은 더 뛰어난 성능임에도 가격이 30만 원이나 저렴한 6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성비, 전성비 모두 크게 향상된 것이다.

이제 막 출시된 GTX 1070은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지포스 GTX 1080보다 약 20만 원 정도 저렴한 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기에 가성비는 더 높아질 것이다.

지포스 GTX 1070 정도면 FHD, QHD, UHD 해상도까지 게임 진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성능 걱정 없이 게임을 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훌륭한 그래픽카드가 나왔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AMD도 이제 폴라리스 기반 그래픽카드 신제품이 나올 예정인 만큼 그래픽카드 시장은 한층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지포스 GTX 1070이 좋은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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