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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2016] 거센 VR 바람, 대형 태풍으로 발달 예고

컴퓨텍스 2016은 컴퓨팅 트렌드를 조망하는 축제로의 변신이 완연히 진행되고 있다. 컴퓨텍스 2016이 제시한 4가지 테마는 과거의 컴퓨텍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특히 고성능 PC와 주변기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게이밍’이라는 테마가 컴퓨텍스 2016을 읽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기존 컴퓨텍스는 OEM 중심의 대만 전자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PC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PC의 약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런 정체성을 계속 유지할 수 없는 노릇이고, PC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 가능한 신성장동력으로 VR 게이밍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 쿨러마스터, 조텍 등 컴퓨텍스의 터줏대감들은 VR 중심의 부스 구성으로 컴퓨텍스의 변화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

우선 에이수스는 자사의 게이밍 브랜드 ROG의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ROG 부스에서는 신형 프로세서를 장착한 PC와 게이밍 노트북을 만나볼 수 있고, 부스 외곽을 VR 체험존으로 둘러싸 VR의 비중을 실감케 했다.

기가바이트도 VR 대열에 합류했다. 오픈형 부스 곳곳에 배치된 콘셉트 PC, 게이밍 노트북, 메인보드는 화려함을 뽐냈고, VR에 특화된 게임장으로 평가되는 레이싱게임 체험석을 무대 위에 마련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MSI는 등에 짊어질 수 있는 VR 시스템 ‘백팩’을 들고 나왔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98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백팩’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기존 VR 시스템으로 한계로 지적되던 케이블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한편, 쿨러마스터는 스카이다이빙을 주제로 한 VR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마치 낙하산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자를 공중에 메달고 선풍기 바람까지 가미했다. 구경꾼들은 사람이 메달린 광경에 섬뜩함을, 체험자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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