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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에 5천원 중국 VR방 등장 예고! 국내 PC방에도?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 시장은 불황을 겪고 있다. 동시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PC방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상현실(VR) 콘텐츠가 시장을 들썩이고 있다.

게임 시장 안에서 VR이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으면서 VR 게임이 중심이 되는 'VR방'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VR방이 기존 PC방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도 있다.

이미 VR 기기 업체인 대만의 HTC는 중국 PC방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순왕커지'와 함께 중국 최초 가상현실 PC방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항저우 시내 PC방까지 섭외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HTC가 밝힌 내용만 간단히 정리하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0분간 5달러의 비용을 받고 HTC 바이브(VIVE)가 설치된 별도의 방에서 VR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PC방은 고사양 PC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기존 PC방에 VR 기기를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VR을 위한 별도의 추가 비용 부담이 적다는 점이 현실적인 사업 접근 방법이다.

중국 내 PC방 규모는 약 14만 2천 여곳으로 이중 순왕커지의 PC방 관리 솔루션을 사용 중인 PC방은 10만 여개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국 PC방 내 순왕커지의 영향력이 큰 만큼 HTC와 순왕커지의 VR방 사업이 현실화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한편 관련 산업이나 업계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PC방 사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국내의 VR방 전망은 어떨까?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비교적 고사양 PC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지만, VR 기기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와 함께 VR 기기를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한 만큼 빼곡하게 PC를 배치한 국내 PC방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직 VR방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도 아니기에 국내 도입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TC가 VR방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눈앞의 수익보다는 PC 기반 VR 기기 시장 인지도와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경쟁이 치열한 VR 시장에 VR방은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HTC의 행보는 새로운 콘텐츠인 VR을 VR방에서 직접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VR 대중화와 시장 성장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IDC는 올해 중국 VR 기기 시장 출하량이 전년대비 476% 증가해 48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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