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카드가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좌우한다면, 건강은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Unit)의 몫이다. 사실 파워는 시스템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가 힘들어 비교적 주목받지 못한 하드웨어다.

하지만, 24시간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PC방 등의 환경에선 파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과거 '뻥 파워'를 예로 들어보자. 정격 출력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던 시절 같은 500W라도 정격 500W 출력 파워 제품인지 표기만 500W인 뻥 파워인지 구분할 기준이 없었다.

부분별하게 용량을 높여댔던 파워 제품은 PC가 자주 다운되거나 부팅이 되지 않는 현상 등 PC방과 같은 사업장에서는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요즘에는 이런 뻥 파워가 대부분 사라져 PC방 환경에 어울리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전력 효율이 최적화된 PC방 전용 파워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PC방 유지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 요금도 일부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인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 PS-500PB v2.31 벌크'(이하 PS-500PB) 파워서플라이 제품이다.

▲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 PS-500PB v2.31 벌크

 

 

정격 500W! 실속 있는 보급형 전원공급장치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 PS-500PB v2.31 벌크

 

▲ 스카이디지탈 PS-500PB 외형

외형으로는 일반적인 ATX 파워로 평범한 모습이다. 대부분의 케이스에 사용할 수 있는 ATX 규격으로 PC방과 같은 사업장에 대량 판매를 위한 제품으로 벌크 포장되어있으며 본체와 220V AC 코드로만 이루어진 단출한 구성이다.

▲ 측면 정격 출력 500W 표기

제품 측면에서 AC 입력과 DC 출력 표를 확인할 수 있다. 정격 500W 출력과 더블+12출력으로 최신 CPU 및 그래픽 카드에도 문제없다. 그리고, ATX12V 최신 규격 V2.31을 적용해 효율적인 전기 공급을 할 수 있다.

▲ 스카이디지탈 PS-500PB 전원부

PC방 등의 사업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국내 표준 AC 전압인 220V 전용 설계로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파워의 성능과 연관된 부품을 손대지 않고, 효과적으로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 스카이디지탈 PS-500PB의 쿨링 솔루션

PS-500PB는 육각형 벌집 타공망이 뚫려있는 디자인의 열 배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온도감지 센서가 내장된 120mm 냉각팬이 작동하며, 자체 발열을 해소해주는 알루미늄 방열판 2개로 쿨링 솔루션이 제공된다.

▲ 부족함 없는 케이블 구성

케이블 구성은 PC 부품과 연결했을 때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구성되었다. 20+4핀 커넥터와 CPU  보조전원 4+4핀, 저장 장치에 사용되는 SATA 커넥터 4개와 PCI-E 커넥터 8핀(6+2), 6핀 마지막으로 IDE 장치용 4핀 커넥터 3개로 구성되어있다.

 

▲ 스카이디지탈 PS-500PB 내부 설계

iPS-500PB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아이보리색 PCB 기판과 커다란 콘덴서와 방열판 그리고 다양한 회로가 먼저 보인다. 제품 내부에 사용된 부품들은 모두 RoHS 인증을 받은 친환경 고급 부품만을 사용했다.

 

▲ 성능을 책임지는 내부 구성 설계

먼저 노란색 필터 박스 EMI 필터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파와 AC 입력 노이즈를 차단하는 역할이다. 이어서 듀얼 포워드 구조의 컨버터 트랜스포머는 파워의 효율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절연 품질로 안정성도 담당하고 있다.

고용량의 입력 필터 콘덴서(200V 820uF) 2개와 유효전력을 극대화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회로 등 보급형 제품이지만 알찬 내부 구성을 갖췄다.

 

▲ KC 자율안전 확인으로 뻥파워 걱정없다.

파워의 성능을 구분하는 척도인 80PLUS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KC자 율안전 확인 인증으로 충분히 뛰어난 효율을 제공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PC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워서플라이의 안전성을 인정받았기에 일명 '뻥 파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성비 하면 스카이디지탈! 24시간 출력도 걱정 없는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 PS-500PB v2.31 벌크'

오늘 살펴본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 PS-500PB v2.31 벌크 전원공급장치는 EMI 필터와 고용량의 콘덴서, 한국 표준 AC 전압 220V 전용 설계로 원가절감의 과정을 거쳐 PC방 사업주를 겨냥한 실속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24시간 출력을 요구하는 PC방에 최적화된 정격 500W로 내부 온도에 따라 팬 회전 속도가 조절되는 120mm 냉각팬과 내부 알루미늄 방열판 등 효율적인 쿨링 솔루션을 제공해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더불어, 요즘 출시되는 프로세서들은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저전력을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저전력 시스템으로 PC를 꾸민다면 값비싼 브랜드 제품이나 높은 정격 파워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스카이디지탈은 오랜 시간 PC 관련 시장에서 큰 문제없이 내실을 다져온 국산 브랜드인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성까지 겸비해 현재까지도 많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작성일 기준 가격은 3만 원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2년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실속 있는 보급형 파워를 선택하려 한다면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 PS-500PB v2.31 벌크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