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IY(Do It Yourself)와 리폼 문화를 선도해온 ‘DIY리폼 박람회’가 오는 3월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체험형 아이템들은 주거환경분야와 인테리어는 물론 홈패션과 핸드메이드 등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있다. 또한 공구, 3D프린팅, 자전거 리폼, PC 조립 등의 분야도 아우르고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마켓은 매일 각기 다른 DIY 체험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아로마캔들, 원목어닝, 수제 음료볼, 미니어처하우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며 별도의 사은품까지 제공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셀프인테리어 열풍의 주역인 ‘헌집줄게 새집다오’의 ‘제이쓴’이 직접 이번 행사에 참여해 일익을 담당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제이쓴’은 직접 시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소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전동공구 브랜드 ‘보쉬’가 진행하는 가구만들기 체험행사와 3D프린팅 전문업체 ‘아나츠’가 진행하는 3D프린팅 시연강좌, 접착제로 유명한 독일 ‘헨켈’과 ‘올댓크래프트’가 공동 주최하는 생활소품 만들기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브레인박스는 LED 조명과 수냉식 쿨러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조립 PC, 직접 데스크톱 PC를 조립하고 PC 부품을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행사장을 찾은 남편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2016 DIY리폼 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5회의 행사 개최를 거치면서 ‘DIY리폼 박람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셀프인테리어와 DIY산업의 중심소통의 채널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하면서 “DIY리폼의 특성 상 관람객 층의 성향이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다.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