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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대결! LG G5 VS 삼성 갤럭시S7 S7엣지 총정리

국내 전자기기를 대표하는 두 맞수가 지난 21일 세계 스마트폰의 격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이하 MWC 2016)'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식 발표했다.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S7엣지'가 2016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두 기업의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을 좌우할 전략 제품들이다.

LG전자는 MWC 2016무대를 통해 'G5'를 포함한 주변 악세서리 기기 이하 '프렌즈'도 함께 공개했으며, 삼성전자도 그 뒤를 이어 5시간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어 세계 최초로 '불칸' API를 공식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7과 S7엣지를 공개했다.

LG전자의 G5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처음으로 메탈바디를 채택했다. 더불어 기존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VR기기를 포함한 악세사리 총 5종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의 S7, S7 엣지는 방수 및 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했고, 각각 5.1, 5.5 형 QHD의 넓은 대화면을 제공한다. 특히 S7엣지는 3,6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곧 만나게 될 삼성전자 갤럭시 S7과 S7엣지, LG전자의 G5에 대한 이미지와 함께 정보를 총정리해봤다.

 

 

LG G5, 첫 메탈 디자인과 5.3형 QHD IPS 디스플레이

 

 

현재 공개된 G5는 기존의 플라스틱 바디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메탈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메탈 바디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대부분 일체형이었지만, G5는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탈착식 배터리 (Modular Type)방식을 채택했다.

후면부 케이스를 열어서 교체하지 않고, 조립식 형태의 배터리 탈착 방식은 세계최초로 적용된 G5만의 차별화된 요소이다. 그외에 배터리 탈착형 방식은 G5의 다양한 악세사리를 장착할 수 있는 쓰임새도 있다.

더불어, 최신 64-bit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5.3인치의 QHD(2560x144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갈수록 얇아지고 있는 두께역시 이전 모델 V10의 8.6mm보다 0.9mm 얇아진 7.7mm로 한층 더 슬림해지고 가벼워졌다.

또 G5의 하드웨어도 전체적으로 상향된 모습이다. LG 스마트폰 처음으로 LPDDR4 규격의 4GB 램이 탑재되었고,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각각 78도 화각 1600만 화소, 135도 화각 800만 화소, F1.8 렌즈를 채택했다. 듀얼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는 '팝아웃 픽처' 기능을 통해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든든한 스마트폰 악세서리 지원군! LG G5의 '프렌즈'

 

▲ LG G5의 '프렌즈' 주변 악세서리 제품들.

스마트폰 하단 배터리 부분을 갈아끼우는 방식의 G5는 영상이나 음성, 카메라기능에 특화된 'LG 캠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러스'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캠 플러스는 카메라 작동, 녹화 등 버튼이 위치해있어 마치 DSLR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더불어 캠 플러스 모듈에는 1,200mAh 용량의 별도 배터리를 갖춰 G5의 기본 내장 배터리 2,800mAh에 캠 플러스 모듈 배터리를 더하면 총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셈이다.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인 뱅앤올룹슨(B&O)과 협작해 설계한 음악감상전문모듈이다.

이어서, 360도 촬영이 가능한 'LG 360'과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인 가상 현실 기기 'LG 360 VR' 그리고 스마트폰과 VR 헤드셋으로 조종해 비디오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LG 롤링 봇'을 소개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G5와 함께 '프렌즈'라는 명칭으로 발표된 주변 악세서리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G5의 주요 특징이나 자세한 기능은 G5 핸즈온 프리뷰 영상을 보도록 하자.

 

 

▲ LG G5의 Hands-On 프리뷰

 

 

삼성전자 갤럭시 S7/ S7 Edge의 외형

 

 

삼성전자의 S7/ S7엣지의 외형은 이전 시리즈 갤럭시S6와 비슷하다. S6에 처음 적용되었던 메탈 바디와 곡선으로된 하단부가 S7 시리즈에도 적용돼 한층 더 부드러워진 곡선과 얇아진 두께를 자랑한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이전 S6엣지(5.1인치)보다 한층 더 넓어진 5.5인치의 화면을 제공하며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더욱 넓힌 모습이다.

더불어, S6 시리즈부터 일체형 배터리가 채택되면서 사라졌던 SD카드슬롯이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S7시리즈부터는 하단부에 SD카드슬롯이 다시 부활해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했다.

그리고, 유저들 사이에서 불리우는 일명 '카툭튀'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휴대폰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면서 카메라가 튀어나오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 S7의 카메라 두께는 약 0.8mm, S7은 절반정도인 0.46mm로 밝혀져 S6의 약 1.7mm를 감안하면 약 두배 정도 얇아져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S7 시리즈의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전 시리즈 대비 더 무거워졌다는 점이다. S7은 S6(138g)대비 152g으로 14g이 증가했고, 엣지는 157g으로 s6엣지 기종보다 25g 이상 무거워졌다.

 

 

갤럭시 S7, S7엣지의 성능과 밀접한 관련된 제원도 살펴보자

 

 

갤럭시S7의 모델명은 SM-G930, 갤럭시 S7 엣지 모델명은 SM-G935로 알려졌다. 갤럭시S7은 5.1형 S7엣지는 5.5형으로 모두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후면카메라 화소를 1600만에서 1200만으로 줄인 대신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F1.7렌즈와 고급형 DSLR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갤럭시 S7과 S7엣지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또는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 LPDDR4 규격 4GB 램과 MicroSD 슬롯, 3,000/ 3,6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분리할 수 없다. 또한 갤럿기S7 시리즈는 스마트폰 중 최초로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불칸'을 통해 게임 환경에도 그래픽 성능의 극대화가 이뤄져 고사양 게임을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방수 및 방진 최고 등급인 IP68 인증을 받았다. IP68은 물과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받고, 1~3m 수심에서 기기를 30분간 방치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수준이다. S7 시리즈는 USB 연결 단자 및 이어잭 등 기기 전체에 방수 기능이 적용돼 먼지나 침수에의한 염려를 덜어낼 수 있다.

갤럭시 S7의 제원과 관련된 내용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배터리 성능이다. 러시아의 IT 매체 모바일리뷰닷컴이 SNS을 통해 밝힌 갤럭시 S7의 배터리 성능은 화면 밝기 75%에서 LTE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듀얼심을 꼽고 사용한 결과 배터리 용량이 3%까지 남을 때까지 2일 20분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동영상 연속 재생 시간은 17시간 25분이었고, 급속 충전 기능으로 25분 충전으로 50%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갤럭시 S6의 배터리 용량은 2,550mAh였지만, 신형 갤럭시 S7의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약 18%가량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고, S7 엣지는 S6 엣지(2,600mAh)보다 38% 증가된 3,600mAh이다. 배터리 용량과 쾌적화 작업을 통해 사용 시간이 상당 수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S7 시리즈 소개와 함께 발표된 삼성전자 '기어 360'

 

 

▲ 삼성전자 S7, S7엣지 Hands-On 프리뷰.

 

▲ 삼성전자 갤럭시 S6와 비교한 S7, S7엣지 스펙 인포 그래프

 

국내 모바일 제조사의 양대산맥의 정면 대결 승자는?

 

 

같은 날 선보인 두 거대 기업의 전략 신제품은 아직 판매까지는 시간이 있기에 어떤 제품이 더 많은 판매를 기록할지 알 수 없다. 양사가 가진 기술력을 총동원해 만든 제품이란 점에서 신제품들 모두 완성도가 높았다.

LG전자는 G5를 통해 다시금 모험의 길을 선택했다. IT 전문 커뮤니티를 비롯해 일반적인 누리꾼들의 반응은 기존 LG전자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를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도 G5가 꾸준히 노출 될 정도로 화제성만으론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제품이 판매되는 시점에도 이러한 관심을 계속 유지하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7와 S7 엣지는 기존 갤럭시 S6의 개선 버전에 더 가까웠다. 새로운 시도보다는 가능한 변화 중 최선의 선택만 해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다. 신선하다는 평가는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갤럭시 S6에서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기에 새로운 시도보다는 안정적인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관계라는 점에서 이번 신제품 발표는 선의의 경쟁이 두 기업에게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줬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 조금 부진했던 LG전자가 새롭게 G5를 통해 부활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좋은 완성도를 보여줬고, 삼성전자도 새로운 시도는 적었지만, 보다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갤럭시 S7와 S7 엣지로 확실한 기술력을 보여줬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 격차가 있고, 가진 목표가 다르다는 점에서 서로 라이벌이라고 하긴 어려울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LG전자가 G5를 통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삼성전자가 갤럭시 S7와 S7 엣지로 이전과 같은 점유율,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어느 기업이 좋은 성적표를 받아볼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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