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리뷰카테고리

가정용 노트북으로 안성맞춤! APU 탑재 레노버 G51-35

과거에는 노트북이 고가의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등장하면서 노트북도 다양해졌고, 스마트폰보다도 저렴한 제품이 많아졌다. 이런 노트북의 구입 목적은 비교적 비슷하다. 사용자가 필요로하는 비교적 가벼운 작업을 잘 수행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노트북으로는 주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검색 등 무겁지 않은 작업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소개할 레노버 G51-35-80M80015KR(이하 G51-35)는 30만 원 중반대의 보급형 노트북이다. 일반적인 사무 또는 가벼운 게임 플레이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AMD 신형 6세대 APU인 카리조-L A6-7310을 탑재했다. 15.6인치의 큰 화면과 1TB의 넉넉한 저장 공간, 그리고 DVD 멀티 드라이브까지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기에 사무실이나 가정 모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그렇다면 레노버 G51-35를 살펴보자.

간결한 외형의 보급형 노트북 LENOVO G51-35

 

▲ 심플한 레노버 G51-35 외형

15.6인치의 큰 화면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베젤 부분에는 유광 처리되었고 상, 하단에는 HD(720P) 급의 웹캠과 마이크가 내장되어있어, 화상 채팅, 영상 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외형은 전형적인 보급형 레노버 노트북 느낌이다. 실버색 자사 레노버의 각인이 돼있는 로고가 포인트다.

 

▲ 39.6cm, 15.6형 디스플레이 대 화면

노트북 중에서도 큰 편인 15.6 형의 화면을 가지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1366x768의 해상도로 다소 낮은 편이다. 근래 출시되는 보급형 노트북들도 대부분 이와 같은 해상도를 사용하지만, 15.6인치의 화면 크기에 비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해상도를 제외한 선명도, 시야각 등의 품질은 수준급이었다.

 

▲ 레노버 G51-35 하드웨어 구성

레노버 G51-35는 보급형 노트북 답지 않게 꽤 탄탄한 구성을 가졌다. WD(웨스턴 블루) 1TB HDD (9.5mm)가 제품에 기본으로 내장되어있고, 4GB(DDR3L 규격) 메모리와 한 개 더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총 2개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일상적인 컴퓨팅으로 활용하거나 대용량의 영화 등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의 성능이다. 메모리 추가 및 저장 장치 교체는 배터리를 분리한 뒤, 노트북 뒷면 나사를 3개만 풀면 간단하게 커버를 분리해낼 수 있다.

 

▲ 분해 조립이 간편한 배터리

레노버 G51-35의 뒷면 두 개의 스위치를 해제시키면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셀(cell)으로 최대 4시간 동안 동작이 가능하다.

 

▲ AMD 라데온 카리조-L 시리즈 A6-7310 프로세서 탑재

레노버 G51-35의 가격 대비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사양 중 핵심 부품은 AMD 카리조-L A6 731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최대 2.4GHz로 동작하는 APU로 CPU와 GPU가 단일 칩으로 통합되어 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이 뛰어난 편으로 게임 구동 능력도 AOS 같은 가벼운 게임은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 윈도우 10 운영체제 지원한다

레노버 G51-35는 운영체제 미포함(Free dos) 제품이므로 사용자가 직접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한다. 운영체제 드라이버는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가 가능하다. 직접 윈도우 10을 설치한 후 사용해봤을 때, 끊김 현상이나 렉이 걸리는 등의 문제는 없었다.

 

▲ 레노버 G51-35 인터페이스 구성(좌,우)

측면 포트의 인터페이스 구성은 탄탄했다. 3개의 USB 포트 중 2개가 USB 3.0을 지원하는 포트였다. 각각 1개씩의 음성 입출력 및 유선랜, HDMI, D-sub 포트를 탑재했고, 읽기와 쓰기를 모두 지원하는 멀티 ODD와 SDXC 규격의 메모리카드 리더 포트도 갖춰 탄탄한 인터페이스 구성을 보여줬다. 특히 영상 입출력 포트가 따로 구성되어있어, 모니터나 TV, 프로젝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기의 활용성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1Gbps 속도를 지원하는 유선랜 포트가 탑재돼 최근 빠르게 보급화가 이뤄지고 있는 기가인터넷 환경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외로 최신 규격인 블루투스 4.0을 지원하고, 윈도우 복원 및 바이오스 메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복구용 버튼이 적용돼 다른 보급형 노트북들과 차별화들 두었다.

 

▲ 멀티 DVD 드라이브 탑재

15.6인치 큰 화면과 고용량 HDD, ODD를 탑재했고, 다른 노트북 제품에는 잘 적용되지 않는 숫자 키패드가 적용되면서 동시에 크기도 커졌다. 2.3Kg의 무게는 휴대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해 보였다. 영화 감상 및 적당한 게임 플레이 정도의 적합한 거치형 노트북이다. 데스크탑을 대신할 거치용 가정 노트북으로 적합하다.

 

▲ 세련된 헤어라인 패턴 레이아웃

키보드와 화면, 터치패드를 제외한 모든 바닥면에는 헤어라인 패턴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 타이핑이 편리한 치클렛 키보드

문서 작업이나 게임 환경에서 타이핑시 타건감이 꽤 괜찮았다. 적당한 반발력이 지루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고, 적당한 키압이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좋은 감각을 보여줬다.

특히 키캡 사이를 독립적으로 간격을 두어 비교적 오타율이 적고 청소가 간편한 모습이다. 별도의 숫자 키패드도 적용되어있어, 숫자 키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 환경에 유리하다.

 

▲ 터치와 클릭이 분리된 일반적인 터치패드 방식

터치패드는 터치부와 클릭 버튼이 분리된 일반적인 형태다. 최근에는 터치부와 버튼이 일체화된 제품들이 많아졌는데, 사용자마다 취향이 달라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 고화질의 720p 웹캠 내장 카메라

레노버 G51-35는 화면 상단 HD(720p) 급 웹캠이 내장되어 있어 화상 채팅, 영상 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0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봤을 때, 나쁘지 않은 화질을 보여줬다.

 

▲ 현장감있는 사운드 출력 돌비 사운드 탑재

15인치 급의 넓은 화면과 탄탄한 구성만큼 인상적인 부분은 돌비 사운드가 적용된 음향 부분이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제공되는 돌비디지털 플러스를 이용하면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장르별로 최적화된 음향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상 서라운드를 느껴볼 수 있다. 노트북의 소형 스피커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강했다.

 

직접 사용해본 레노버 G51-35

 

▲ HDD 기반 G51-35의 부팅시간은 꽤 괜찮았다.

레노버 G51-35는 SSD가 아닌 HDD를 탑재한 노트북이기 때문에 기존 SSD 기반 데스크탑 과는 부팅 시간의 차이가 있는 편이다. 부팅 속도를 측정해본 결과 28초로 적당한 부팅 속도를 보여줘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기본적인 웹서핑, 문서작성 및 동영상 정도의 환경에서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돌비 사운드를 직접 느껴보았다.

레노버 G51-35는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음악,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분류했다.

돌비 사운드의 기능은 스테레오 스피커로부터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을 만들어주는 서라운드 버추얼 라이저와 모든 콘텐츠 및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볼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볼륨 레벨러, 오디오의 톤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그래픽 이퀄라이저 총 세 가지의 기능을 지원한다.

 

▲ 인기 AOS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해봤다.

레노버 G51-35는 게이밍 노트북과는 거리가 있는 제품이지만, 단순히 휴대성과 문서 작성의 용도로 사용하기엔 가성비적인 부분에서 아쉽다. 카리조-L 시리즈의 A6-7310 프로세서를 탑재해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개선된 G51-35를 체감해보기 위해, 인기 AOS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진행해보았다.

1366x768 해상도와 그래픽 품질은 매우 높음으로 설정했다. 화려한 이펙트가 많이 등장하는 환경에서는 30 프레임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줘 약간 버벅대는 느낌이었다.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39~40 정도로 괜찮은 프레임률을 기록했다. 그래픽 옵션을 중간으로 설정했을 때, 50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줬고, 최대 프레임은 56으로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측정 결과 그래픽 옵션은 중간에서 높음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적합하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가벼운 AOS 게임을 즐기기엔 문제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 일상적인 컴퓨팅이 쾌적한 편이었다.

돌비 사운드, 온라인 게임 등 게이밍 노트북의 전략으로 선보인 제품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게임, 음악, 동영상, 문서작업 등의 기초적인 성능은 쾌적했다. 블록 키보드는 타이핑할 때 불편함이 적었으며,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왠만한 데스크탑 부럽지 않은 성능, 탄탄한 구성까지 일석이조

▲ 노트북의 기본기를 충실히 갖춘 15.6형 노트북

레노버 G51-35의 장점은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이다. 비교적 무난한 디자인에 헤어라인 패턴, 광택 처리된 베젤 등 적당한 포인트를 줘 전반적으로 무난한 외형을 보완했다. AMD의 카리조 APU를 탑재했고, HDD 기반의 노트북 치고는 부팅 속도와 게임 환경 등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부품 교체에도 간편해 좀 더 빠른 속도나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는 DDR3L 규격의 4GB 메모리를 추가하거나 SSD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3kg의 무게는 비교적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진행하는 등 거치형 노트북으로 적합하고, 15인치 이상의 큰 화면과 1TB의 HDD, ODD가 탑재된 레노버 G51-35는 가정용 데스크탑 대체용으로 중저가 보급형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에게 가격 대비 성능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일 것이다. 레노버 G51-35는 작성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365,000 원으로 30만 원 중반의 가격대를 형성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

SNS공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메인 배너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