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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2016년엔 250/500GB급이 뜬다! 미리 살펴보는 2016년 SSD 시장

과거 PC의 주력 저장장치는 HDD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그 자리를 SSD가 위협하고 있다. 기존 HDD보다 체감 성능이 3~4배는 빠른 SSD가 주력 저장장치의 교체를 부채질하고 있다. PC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는 이미 많은 수가 SSD를 구매했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SSD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SSD는 가격이 지속해서 인하되고 있어 HDD 용량 수준의 SSD도 구매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최근 SSD 용량도 128GB급을 지나 256GB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5년에도 256GB급 SSD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256GB급 SSD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56GB급 SSD가 본격적으로 PC에 장착되기 시작하면...

▲ SSD만 PC에 장착되는 수가 늘어날 것이다

사용 SSD의 용량 변화는 PC의 사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존 64GB나 128GB급 SSD와 256GB 이상급 SSD는 PC 사용 환경이 다르다. SSD의 용량 증가는 HDD의 사용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

64/128GB SSD를 사용할 때는 부족한 용량을 보완하기 위해 HDD와 함께 사용했지만, 256GB 이상급 용량이면 인터넷 검색, 문서 작업, 동영상 감상 등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사실상 HDD의 저장 용량 보조가 사실상 필요 없어진다.

256GB 이상 용량이면 운영체제 설치 및 일반적인 프로그램, 몇몇 게임 설치까지 가능한 수준이기에 SSD만으로도 PC를 구축하기에 충분해지는 것이다. 256GB 이상 SSD의 장착은 SSD의 홀로서기 시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SSD 가격은 얼마나 내려갔나 살펴보니...

최근 몇년 간의 SSD 신제품 출시 빈도를 보면 점점 신제품 출시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SATA3 인터페이스 기반 2.5형 SSD의 기술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신제품 출시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인지도 있는 SSD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는 1년~1년 6개월 정도에 한번 정도씩 이뤄지고 있다. 한번 SSD가 출시되면 1년 이상 판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2월 출시되어 1년이 다된 SSD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마이크론 MX200 시리즈의 가격으로 SSD 가격 인하 추세를 살펴보도록 하자.

▲ 마이크론 MX200 250GB 아스크텍 SSD 가격 변화

▲ 마이크론 MX200 500GB 아스크텍 SSD 가격 변화

최저가를 기준으로 마이크론 MX200의 가격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인하 수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마이크론 MX200 250GB의 2015년 2월 출시 가격 최저가는 16만 원 정도, 500GB는 27만 원 수준이었다.

출시 11개월째인 2016년 1월 현재 마이크론 MX200 250GB는 9만 8천 원, 500GB는 19만 8천 원 수준이다. MX200 250GB는 11개월 동안 약 6만 2천 원, 500GB는 약 7만 2천 원이 인하되었다.

마이크론 MX200 250GB는 11개월 동안 약 40%가 인하되었고, 500GB는 27%가 인하된 것으로 가격 경쟁이 좀 더 치열했던 250GB 모델이 가격 인하 폭이 더 컸다. 시중에 판매되는 PC 부품 중에서 SSD가 가장 큰 폭의 가격 인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SSD 250/500GB급 도입의 원년이 될 2016년

▲ 500GB급 SSD 판매도 2016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SSD 시장을 예측해보면 대용량화, 제품의 계층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용량화는 250GB급 SSD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10만 원 이하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250GB, MLC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모델 중 저렴한 제품은 1GB당 300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50GB 제품을 5만 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중으로도 250GB 용량급 SSD를 훨씬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 SSD 제조사도 MLC, TLC SSD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가격 인하와 함께 MLC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TLC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SSD의 본격적인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TLC SSD가 MLC SSD보다 더 저렴해 가격 인하를 좀 더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TLC SSD는 용량, MLC SSD는 성능을 강조해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도 SSD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소비자가 SSD를 사용하지 않고 있기에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다.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었던 가격은 매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저항선을 계속 낮추고 있다. 가격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SSD와 HDD의 용량대비 가격이 같아지는 시기를 2018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2~3년 뒷면 500GB~1TB SSD와 HDD의 가격이 같아지는 모습이 연출될 수 도 있다.  250/500GB SSD 판매가 증가하면서 SSD 수요를 자극한다면 가격 인하는 생각보다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SSD의 제2의 가격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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