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메인보드 제조사의 최고급 메인보드는 판매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해당 제조사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만든 제품으로 상징성, 대표성을 띄고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제품들을 다른 말로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플래그쉽 메인보드들은 슈퍼카와 같다. 가장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술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만들어내기에 가격은 크게 중요치 않다. 이런 노력으로 만들어진 플래그쉽 메인보드는 제품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성능은 기본이고, 확장성, 기능성까지 겸비했다.

보급형 메인보드 제품들로 친숙한 메인보드 제조사인 ASRock(이하 애즈락)도 플래그쉽 메인보드인 OC FORMULA(포뮬라)를 인텔 8시리즈 칩셋부터 꾸준히 내놓고 있다. 오버클럭에 특화된 오버클럭킹 제품군으로 이번 인텔 100 시리즈 칩셋에서도 Z170 OC FORMULA 제품을 출시했다.

인텔 100시리즈 칩셋을 사용한 애즈락 메인보드 중 가장 좋은 제품인 Z170 OC FORMULA를 통해 애즈락 메인보드 제조 기술력을 가늠해보도록 하자.

 

플래그쉽에 걸맞는 기능과 확장성으로 탄탄! ASRock Z170 OC FORMULA

▲ ASRock Z170 OC FORMULA 에즈윈

애즈락 Z170 OC FORMULA 에즈윈은 첫인상만으로 탄탄함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PCB 가득 수많은 부품이 채워져 있고, 검은색 PCB, 노란색 슬롯, 황금색 방열판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  CPU 소켓과 전원부

오버클럭을 위한 제품인만큼 전원부가 특히 중요하다. OC FORMULA의 전원부는 타사 플래그쉽 메인보드와 비교해도 손색없거나 더 나은 수준이다. 우선 전원부는 18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어 CPU에 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이뤄진다. 전원부를 구성하는 부품의 수준도 최고급으로 1만 2천시간의 수명을 자랑하는 니치콘(Nichicon) 폴리머 캐패시터와 60A프리미엄 파워쵸크, 발열이 낮은 듀얼 스택 MOSFET으로 구성됐다.

전원부 구성과 함께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열을 식혀주는 쿨링 솔루션이다. 전원부와 Z170 칩셋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XXL 알루미늄 합금 히트싱크가 장착되었다. 공기와의 접촉면을 늘리기 위해 히트싱크에 대각선을 넣어 디자인했다.

▲ DDR4 4500(O.C)MHz까지 지원하는 메모리 소켓

총 4개의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64GB(각 16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듀얼 채널과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XMP) 2.0도 지원한다. 오버클럭 시 다양한 속도를 지원하는데 DDR4 4500MHz 이상 DDR4 메모리도 지원한다.

▲ 저장장치 지원도 최고 수준

저장장치 인터페이스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총 3개의 SATA 익스프레스(10Gbps) 포트를 지원하며, SATA3(6Gbps) 포트도 10개(Z170 기반 6개, ASMedia ASM1061 기반 4개)를 지원한다. 추가 컨트롤러를 탑재해 SATA3 포트 수가 일반 제품보다 더 많다. 여기에 M.2 슬롯까지 지원해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 저장장치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빼곡한 확장 슬롯

확장 슬롯으로 총 7개를 지원하는 데 절반이 넘는 4개가 PCI 익스프레스 3.0 16배속 슬롯이다. 이를 통해 그래픽카드를 병렬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AMD 4-WAY CrossFireX, NVIDIA Quad SLI를 지원한다. PCI 익스프레스 3.0 16배속에 연결되는 SSD로 부팅도 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1배속 슬롯 2개 중 하나는 3.0 나머지 하나는 2.0 버전이다. 가장 상단의 확장 슬롯은 미니 PCI 익스프레스 슬롯이다.

▲ 트리플 M.2 인터페이스 슬롯

차세대 저장장치 규격인 듀얼 M.2 슬롯도 3개나 지원한다. M.2는 PCI 익스프레스 3.0 4배속 기반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최대 32Gbps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U2 키드를 활용해 인텔 750 시리즈 3개를 연결해 RAID 0로 설정하면 3GB/s 이상의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다.

ASRock Z170 OC FORMULA 에즈윈에 장착할 수 있는 M.2 저장장치의 규격은 2230/2242/2260/2280/22110이다. 더 빠른 성능을 필요로하는 소비자에게 M.2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앞으로 더 많은 M.2 SSD가 출시될 예정이다. 무려 3개의 M.2 슬롯을 제공한다는 점은 특별하다.

▲ Purity Sound 3 사운드솔루션

내장 사운드는 최근 들어 강화되고 있는 부분으로 Z170 OC FORMULA도 최고 수준의 내장 사운드 솔루션인 ASRock Purity Sound3을 사용했다. 리얼텍 ALC1150 오디오 칩셋을 비롯해 니치콘 파인골드 오디오 캐패시터, TI NE5532 프리미엄 헤드셋 앰프 등으로 구성되어 신호대잡음비 115dB의 잡음적은 깨끗한 소리를 들려준다.

▲ 확장성을 결정하는 백패널

확장성을 결정하는 백패널은 다른 하이엔드 메인보드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특이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바이오스를 초기화해주는 CLR CMOS 버튼이 백패널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 정도다. 오버클럭 메인보드 중에서는 Z170 OC FORMULA 처럼 백패널에 초기화 버튼이 내장된 경우가 종종 있다.

▲ 다양한 버튼과 스위치가 설정을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Z170 OC FORMULA 에즈윈의 하단에는 각종 버튼과 스위치가 몰려 있다. 듀얼 바이오스를 서로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A-B)부터 메인보드를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LED인 Dr.Debug, 전원과 리셋 버튼이 내장되어 있다.

여기에 XMP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 오버클럭 설정 수준을 단계를 높이고 내릴 수 있는 +,-버튼, 4개의 PCI 익스프레스 슬롯의 동작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도 제공한다. 오버클럭을 비롯해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ASRock UEFI 바이오스

Z170 OC FORMULA 에즈윈의 UEFI 바이오스는 한글을 지원하며, 오버클럭 설정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되어 있다. 오버클럭 옵션도 선택만 하면 될 수 있도록 미리 설정되어 있다. 오버클럭 세부 설정값이 저장된 프로파일을 불러와 오버클럭을 할 수도 있다.

 

 

ASRock Z170 OC FORMULA 에즈윈, 최고의 오버클럭 플래그쉽 메인보드

▲ ASRock Z170 OC FORMULA 에즈윈

에즈윈에서 출시한 ASRock Z170 OC FORMULA 메인보드는 인텔의 최신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와 DDR4 메모리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오버클럭 PC를 구축하고 싶은 오버클러커를 위한 제품이다.

Z170 칩셋을 바탕으로 스카이레이크 K버전뿐만 아니라 일반 버전 제품도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전원부도 무려 18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책임진다. 무려 4개의 PCI 익스프레스 3.0 16배속뿐만 아니라 M.2 슬롯도 3개나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오버클럭 PC를 구성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ASRock Z170 OC FORMULA 에즈윈은 가장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안정성과 성능, 확장성, 기능성 그리고 튜닝 효과까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더불어 에즈윈의 믿을 수 있는 고객지원 서비스도 플러스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