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업계의 큰 화두는 게이밍이다. 게임을 하는 활동을 게이밍, 게임에 최적화된 주변기기를 게이밍 기어라고 부를 만큼 게이밍은 이미 친숙한 단어다. PC 업계는 게이밍이란 단어를 사용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이런 게이밍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지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업체가 게이밍이란 단어를 선구적으로 사용했다. ASUS는 지난 2006년 ROG(Republic of Gamers)란 게이밍 브랜드를 론칭해 첫 ROG 메인보드인 M2-CROSSHAIR를 내놓은 이후 횟수로 10년간 꾸준히 ROG 브랜드를 성장시켜왔다.

ASUS ROG브랜드는 단순 PC 부품에만 머무르지 않았고, 게이머들의 공화국이란 말처럼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진 명실상부 최고 게이밍 브랜드가 되었다. ROG 브랜드는 한번쯤 들어봤지만, ROG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자세히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간단히 정리해봤다.

 

게이밍에 특화된 브랜드 ASUS ROG(Republic of Gamers)

ASUS는 세계에서 가장 메인보드를 많이 판매하는 회사로 노트북, 태블릿, 그래픽카드와 최근 다양한 게이밍 기어 제품까지 하드웨어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런 ASUS는 PC 게임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PC 게이밍 주변기기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고, 그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브랜드가 ASUS의 ROG다.

기존 ASUS의 시장 전략인 고급화를 통한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 ROG 게이밍 브랜드 역시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을 제공하는 것에 목적에 두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2006년 공식 론칭 이후 설립 9주년을 맞이한 ROG는 세계 각지의 게이머와 오버클러커의 의견을 수렵해 고성능의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 하고 있다. ROG의 '게이머 공화국' 표현에 맞게 오버클러킹, 하이엔드게이밍, 가성비 등 사용자의 특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인보드 라인업을 출시했다.

 

▲ ROG 메인보드

ASUS ROG 메인보드는 ROG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제품으로 현재는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상의 오버클럭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Extreme), 하이엔드 게이밍을 위한 포뮬러(Formula), 안정성과 성능을 겸비한 히어로(HERO), 높은 가성비가 장점인 레인저(Ranger), 멀티미디어 PC에 특화된 진(Gene), 초소형 PC용 메인보드 임팩트(Impact) 등 가격대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ROG 메인보드는 최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게이머, 오버클러커를 위한 제품이다. ROG 메인보드는 공통적으로 1만 시간의 수명을 가진 니치콘(Nichicon) 캐시피터 사용, 블랙 코팅 PCB, 슈프림FX 사운드 솔루션, 인텔 랜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ROG 게이밍 그래픽카드

ASUS ROG 그래픽카드는 비슷비슷한 그래픽카드 사이에서 까다로운 게이머와 오버클러커를 위해 특화되어 만들어진 제품이다. 성능 자체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오버클럭해 가장 앞선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저마다 특화된 쿨링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일부 제품들은 ASUS 독자 듀얼 GPU 모델이기도 하다.

 

▲ ROG 완제품 PC

ASUS ROG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완제품 PC도 제품을 내놓고 있다. 모두 게이밍 PC를 지향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ASUS ROG의 게이밍 노트북인 G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의 대명사다. 게이밍 노트북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뛰어난 그래픽카드 성능과 쿨링 시스템은 정평이 나있다.

게이밍 데스크톱 PC 역시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국내에는 소형 폼팩터 제품인 G20AJ와 미들타워 데스크톱 PC인 CG8580이 출시되었다.

 

▲ ROG 게이밍 모니터 제품군

ASUS ROG 브랜드의 게이밍 모니터인 SWIFT 시리즈는 기술 선도적이란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ROG SWIFT 시리즈는 144Hz, NVIDIA G싱크 지원 등 앞선 기술과 CRT급 반응 속도로 소비자에게 확실히 게이밍 모니터의 장점을 알렸다.

국내에는 G싱크를 지원하는 27형 모니터인 PG278Q 모델이 2014년 말 출시되었고, 2015년에는 광시야각 패널을 채택한 후속 제품인 PG279Q 모델이 출시되었다. 두 제품 모두 100만 원이 넘어가는 고가이지만 확실한 성능, 기능 차별화되었다. 곧 4K 해상도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 ROG 게이밍 주변 기기

ASUS ROG 브랜드는 게이밍과 관련된 모든 제품들을 취급한다. 앞서 살펴봤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시작으로 완성품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데스크톱 PC와 모니터 뿐만 아니라 사운드 제품, 주변기기엔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SSD까지 통합 게이밍 브랜드 다운 제품군을 형성했다.

 

 

원조 게이밍 브랜드 ASUS ROG, 10주년이 더 기대된다!

▲ 디자인, 성능, 완성도 무엇하나 부족함없는 ROG 제품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ASUS의 ROG는 게이밍 브랜드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 2006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제품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첫 ROG 모델 메인보드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메인보드뿐만 아니라 게이밍 PC와 노트북,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게이밍 그래픽카드, 모니터, 사운드 카드, SSD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확대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는 ROG만으로도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최상급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하는 ROG 라인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점점 커지고 있다. 후발 주자로 여러 제조사에서 게이밍 브랜드를 내놓고 있지만, 10년이 다 된 전통있는 게이밍 브랜드인 ROG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ASUS ROG 브랜드는 오버클러커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게이밍 브랜드 시장에 선두에서 계속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ROG는 PC 사용자에게 독일 자동차 브랜드와 같다. ROG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