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시장은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왔고, 모바일 기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태블릿도 함께 동반 성장했다. IT 제조분야의 PC 컴포넌트(부품) 업체들도 다수 모바일 기기 제조에 참여했지만, 성공을 거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국내 태블릿 PC 시장은 5형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고, 중국산 저가 태블릿이 다수 출시되고 있어서 인지도 있는 태블릿 제조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글 넥서스 태블릿을 선보였던 ASUS는 꾸준히 국내에 태블릿 신제품을 내놓으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10월 말 출시된 신제품들은 인텔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새로운 젠 라인업 태블릿 2종을 출시한 지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젠패드(ZenPad)는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두 태블릿이 어떤 경쟁력으로 소비자에게 호감을 사고 있는지 다시금 살펴보고 ASUS의 경쟁력도 살펴봤다.

 

고급형 플래그십 모델 S 8.0, 최고의 가성비 7.0 Z170C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젠(Zen)' 시리즈의 공통점은 세련된 디자인과 가격 대비 최상으로 끌어올린 성능에 있다. 인치당 324ppi의 선명한 고밀도 화질은 UHD급 TV 화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안드로이드 5 기반의 태블릿이다. 세계 최초로 태블릿에 4GB RAM을 탑재해 큰 화제를 모았다.

고급형 플래그십 모델인 젠패드 S8.0 Z580CA는 8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2K QXGA 해상도(2048x1536)와 IPS 패널의 넓은 시야각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영화나 영상을 보는 데 문제가 없다. 성능 또한 보급형 PC에 버금가는 스펙을 자랑한다.

인텔 64비트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Z3580 CPU와 4G RAM을 탑재해 PC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또, OpenGL3.0 지원으로 멀티태스킹과 고성능 3D 모바일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젠패드 7.0 Z170C는 현존하는 7형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하고 동시에 7형 태블릿 중 최고의 가성비도 갖췄다. 프리미엄 모델 못지않게 젠패드 라인업 콘셉트에 맞는 스타일리시한 가죽 패턴과 메탈 프레임을 채택한 클러치백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 세계 최초 DTS HD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영화관에 온듯한 실감 나는 시네마틱 경험을 제공한다. 동급 태블릿 제품에서 찾기 힘든 다양한 후면 컬러 4가지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젠패드 S8.0 Z580CA 와 젠패드 7.0 Z170C 스펙 비교

에이수스의 젠패드 S8.0 Z580CA와 젠패드 7.0 Z170C 제품 스펙을 비교해 보았다. 차이가 보이는 부분은 저장 장치 메모리와 램 용량, 그리고 카메라 화소의 차이가 있었다. 가격은 약 20만 원 이상 큰 차이가난다. 사용 목적을 정해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 네이버 지식쇼핑 S8.0 Z580CA의 사용자  리뷰 및 평점

▲ 네이버 지식쇼핑 7.0 Z170C의 사용자 리뷰 및 평점

네이버 쇼핑 제품 사용자 리뷰를 통해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후기를 훑어보았다. S8.0 Z580CA은 비교적 고가라고 할 수 있는 30만 원 후반대 가격이지만 젠패드 라인업의 장점인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장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7.0 Z170C은 동영상이나 영화 등 기본적인 모바일 기기의 기능을 충족시켜줬던 모양이다. 웹서핑, 영화 음악 등 기본기를 보여주는 가성비에 특화된 태블릿 제품이다. 비교적 후기 수는 적지만 7.0 Z170C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확실한 투 트랙 전략!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모두 만족 시키는 젠패드

▲ 휴대성 돋보이는 ASUS 젠패드

ASUS는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를 위해 젠패드 신제품 방향을 나눠 내놓았다. 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젠패드 7.0  Z170C는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을 위한 보급형 태블릿, 8형 디스플레이의 젠패드 S8.0 Z580CA는 고해상도와 고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내놓은 것이다.

오늘 살펴본 ASUS 젠패드는 젠 시리즈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기술이 한곳에 모인 제품으로 태블릿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젠 시리즈의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의 가성비를 원한다면 젠패드 7.0 Z170C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큼직한 화면과 사운드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성능을 원한다면 젠패드 S8.0 Z580CA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젠패드 S8.0은 블랙과 화이트 두 색상만 제공하지만, 젠패드 Z170C는 블랙, 화이트, 레드, 오로라 메탈릭 네 가지 색상이 준비되어있어 소비자의 색상 선택의 폭은 더 넓다.

ASUS는 국내에 꾸준히 태블릿 제품을 공급하며 착실히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태블릿 홍수 속에 정작 믿을 만한 태블릿 브랜드는 많지 않은 상황이기에 ASUS의 이런 행보는 반갑다. 2016년에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ASUS 젠패드가 되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