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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Dual-X NITRO BACKPLATE, 지포스 GTX 960 저격수

2015년 국내 PC 그래픽카드 시장은 고성능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부흥기라고 부를만 했다. 내장 그래픽 때문에 10만 원 이하 그래픽카드 판매량은 계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20만 원 이상 고성능 그래픽카드 판매량은 오히려 소폭 늘었다. GPU 제조사도 20만 원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용 GPU에 좀 더 매진하면서 성능과 발열을 모두 개선한 제품들을 내놔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PC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AMD는 하반기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라데온 R9 380X 출시로 경쟁사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960과 지포스 GTX 970 사이 틈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0만 원 중반 가격대 지포스 GTX 960과 40만 원대 지포스 GTX 970의 틈은 넓은 편으로 30만 원 안팎의 AMD 라데온 R9 380X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AMD는 라데온 R9 380X를 QHD에 적합한 그래픽카드로 소개하고 있다. 경쟁사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960과 GTX970 사이 빈틈을 노려 합리적인 가격과 QHD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OC Dual-X NITRO "에 대해 살펴보자.

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OC Dual-X NITRO

▲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DC3 OC D5 4GB 외형

깔끔한 블랙 색상을 채택한 본체에 사파이어 로고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돋보이는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의 가장 큰 특징은 100mm 크기의 대형 듀얼 팬이라고 할 수 있다.

2볼 베어링 팬으로 기존 팬보다 80% 정도 수명이 향상되었고, GPU 온도가 52도에서 75도까지는 30dB 정도의 저소음 팬이 작동해 사실상 무소음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사파이어의 독자적인 IFC2(Intelligent Fan Control2) 기술이 사용됐다.

 

▲ 듀얼 바이오스 FAST BOOT 모드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스위치를 통해 Legacy 바이오스와 최신 UEFI 바이오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최신 OS와 UEFI 바이오스가 만난다면 FAST BOOT 모드를 사용해 부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미지 기준 왼쪽 방향 스위치가 UEFI 바이오스 이다.

▲ 2개의 6핀 보조 전원부 구성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의 소비전력은 최대 190W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개의 6핀 보조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500W 파워 정도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대형 100mm 듀얼 팬으로 구성된 쿨링 솔루션

 

▲ 10mm의 대형 히트파이프

GPU를 통해 나오는 열을 빠르게 전도하기 위한 4개의 구리 히트파이프는 10mm 두께로 많이 사용하는 6mm보다 훨씬 전도 효과가 크다. 히트파이트로 전도된 열은 히트싱크 전체로 퍼져 열을 식힌다.

▲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잡은 380X의 백플레이트

백플레이트는 직선과 대각선이 조화로운 무늬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었으며, 백플레이트를 통해 쿨링 솔루션의 무게를 PCB가 감당하고 휘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더불어 발열을 분산하는 효과까지 있어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

최근 4K UHD 같은 고화질 해상도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면서 그래픽카드의 출력 포트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DVI-I/D 포트와 HDMI, DP(Display port)로 구성돼 최대 4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HDMI는 1.4A 규격이며, DP 포트를 통해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OC Dual-X NITRO의 성능 수준은?

▲ 4K UHD, FHD 게임 환경 VGA 벤치마킹

FHD 해상도로 중상급 그래픽 옵션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있는 반면, 최근 들어 4K 고해상도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영화개봉 후 더욱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스타워즈:배틀 프론트를 테스트 게임으로 선정했다.

다양한 게이머들을 위해 Full HD '1920x1080' 해상도와 UHD '3820x2160' 해상도에서 각각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지포스 GTX 960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Fraps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프레임 값을 측정했다.  

▲ FHD 환경에서는 꽤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가 역시 지포스 GTX 960보다 앞선 성능을 보여줬다. low 옵션에서는 120프레임 이상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결과였지만, 옵션 수준을 높이니 프레임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60프레임을 게임 진행하기 적절한 기준이라고 설정한다면 지포스 GTX 960을 Ultra 옵션에서는 게임 진행이 부드럽지 못할 수 있다. 테스트한 게임 진행 환경이 많은 유닛이 나오는 장면은 아니라는 점에서 유닛이 많아지면 50프레임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는 Ultra 옵션에서도 평균 78프레임 수준을 나타냈다. 60프레임 이상 성능을 보여준 셈이다. 전반적으로 지포스 GTX 960보다 약 24% 높은 프레임 수치를 나타내 더 나은 성능임을 입증했다.

▲ UHD 환경에서 모두 프레임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FHD의 4배 해상도인 UHD는 그래픽카드 성능을 측정하기 좋은 해상도다. 화면의 크기가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 프레임 수치도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의 UHD 평균 프레임은 33프레임 수준이었고, 지포스 GTX 960은 26프레임이었다. 역시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가 약 27%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게임 진행을 위한 마지노선인 30프레임을 라데온 R9 380X는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프레임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30프레임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지만, 지포스 GTX 960은 20 프레임 초반, 10 프레임 후반까지 프레임이 하락하면서 게임 진행이 어려운 수준까지 내려갔다.

두 그래픽카드의 FHD 해상도 성능을 100이라고 한다면 UHD 해상도에서 성능은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는 33.5, 지포스 GTX 960은 31.8로 지포스 GTX 960이 좀 더 많이 하락했다.

 

 

고해상도일수록 강해지는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UHD 준비완료

▲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새로운 대안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다양한 벤치마크 자료를 정리해보면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가 지포스 GTX 960보다 15% 이상 앞선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스타워즈:배틀프론트 게임 테스트만으로도 약 25% 이상 라데온 R9 380X 성능이 뛰어났다.

성능과 가격에서 확실히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는 지포스 GTX 960과 970 사이에 놓인 것을 알 수 있다. 남은 것은 소비자가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를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것이다.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은 지포스 GTX 960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노려야 좀 더 나은 경쟁을 할 수 있다.

40만 원대 지포스 GTX 970를 구매 계획인 소비자라면 10만 원이 저렴하다고 해도 굳이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를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는 아예 가격 차이가 4~5만 원에 불과한 지포스 GTX 960이 더 만만한 경쟁 상대다.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의 현재 가격은 30만 원 안팎으로 만약 가격을 좀 더 인하해 20만 원 후반대 가격만 된다고 해도 성능이 15% 이상 앞선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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