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특화된 게이밍 기어들은 최근 몇 년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게이밍 마우스부터 키보드, 헤드셋에 이르기까지 게이밍은 더는 게이머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던 게이밍 헤드셋을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최근 더 가속되고 있는 게이밍 기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보급형 제품들이다. 1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던 초창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가격에 게이밍 기어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오늘 살펴볼 제품도 바로 보급형 게이밍 기어 제품이다. 게이밍 기어 대표 브랜드인 제닉스에서 출시한 E-BLUE COBRA 헤드셋은 가격 부담을 크게 낮춘 게이밍 헤드셋 제품이다. 가격은 2만 원대로 성능과 내구성, 브랜드 인지도 등을 생각하면 저가 헤드셋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매력 있는 제품이다.

블랙, 화이트, 그린, 오렌지 4가지 색상과 40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중저음을 강화한 사운드가 특징인 제닉스 E-BLUE COBRA 헤드셋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편안한 착용감과 무난한 성능을 갖춘 게이밍 헤드셋

▲ 제닉스 E-BLUE COBRA 게이밍 헤드셋 4종

제닉스 E-BLUE COBRA 게이밍 헤드셋은 사진 순서대로 오렌지, 화이트, 그린, 레드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 40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적용.

헤드셋의 음질을 좌우하는 스피커로는 40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적용되었다. 선명하고 생동감있는 중저음을 강조하여 게이밍 헤드셋에 적합한 셋팅으로 제작되었다. 중저음은 발소리나 폭발음 등 게임을 진행할 때 강조되면 더욱 실감 나고, 몰입할 수 있는 음역의 소리이기에 게이밍 헤드셋이라면 특화되면 유리한 부분이다.

▲ 땀이차지 않는 이어커버

헤드셋을 오랜 시간 사용하면 이어 커버 안쪽에 땀이 찰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땀이 차지 않는 이어 커버를 사용했다.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차음성은 높이고, 불쾌감은 낮췄다.

▲ 사용자와 헤드셋을 단단히 고정해주는 헤어밴드

인조가죽 헤어밴드는 머리와 헤드셋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줘 사용 중 헤드셋이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준다. 제닉스 E-BLUE COBRA 헤드셋의 무게는 200g으로 가벼운 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제닉스 E-BLUE COBRA 마이크

마이크 케이블은 전후좌우 자유로이 움직이고, U자 형태로 꺾어도 처음 그대로 형태를 잘 유지했다. 사용자에 원하는 위치에 마이크를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헤드셋 크기조절

사용자의 머리에 맞춰 조절을 위한 크기 조절 부분이다. 좌우에 있는 조절 부분을 위아래로 올리는 것으로 조절은 매우 간단하다. 조절부 옆쪽에 위치한 패브릭 소재의 재질은 좀 더 굵거나 다른 소재를 사용하면 내구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3.5mm 케이블과 음량 조절장치

제닉스 E-BLUE COBRA 헤드셋은 사운드 출력과 마이크 입력을 위해 3.5mm 헤드폰과 마이크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헤드셋 자체에 볼륨 조절장치를 제공하여 손쉽게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직접 사용해본 제닉스 E-BLUE COBRA 게이밍 헤드셋

▲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주었다.

제닉스 E-BLUE COBRA 헤드셋을 직접 착용해보니 뛰어난 착용감으로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불편함은 느낄 수 없었다. 헤드셋 착용 시에 외부 차음성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게이밍 헤드셋 답게 게임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헤드셋에서 중요한 부분인 음질은 제닉스에서 강조한 대로 중저음이 강조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중저음이 뛰어났지만, 단순히 중저음만 강조하지 않고 고음까지 넓은 음역의 균형을 유지해 고른 소리를 들려줬다.

고급형 게이밍 헤드셋과 비교하면 음질 부분은 일정 부분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2만 원대의 가격대라는 점에서 제닉스 E-BLUE COBRA 헤드셋의 음질은 충분히 만족할 만큼의 소리를 들려줬다.

헤드셋과 함께 사용하는 마이크는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이 확실히 이루어질 수 있었다. 사운드성능에 민감하지 않은 사용자라도 마이크 성능에서는 저가형과 확실히 구별되는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닉스 E-BLUE COBRA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 E-BLUE COBRA 헤드셋은 처음 게이밍 헤드셋에 입문하는 소비자에게 잘 맞는 제품이다. 2만 원대의 부담 적은 가격과 4가지의 다양한 색상은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도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부분이다.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더이어 형태의 제품으로 높음 차음성을 제공하면서도 오랜 시간 사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도록 부드럽고 이어 커버를 사용했다. 괜찮은 중저음을 들려줘 게임을 진행할 때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게이밍 헤드셋은 수십 종, 수백 종이 넘는 상황이지만, 생각보다 쓸 만한 입문자용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은 별로 없다. 제닉스 E-BLUE COBRA 헤드셋은 최고를 위한 제품은 아니지만, 입문자를 위한 최선의 제품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