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의 등장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HDD(하드디스크)는 점점 구시대의 유물로 격하되는 분위기다. PC를 사용하는 대다수 소비자는 대용량의 저장장치보다 용량은 적지만 속도가 빠른 SSD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용량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저장하는 용도로는 아직까지 HDD가 최선의 선택지다.

오늘 소개할 제품인 WD My Book Pro 제품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가와 파워유저에게 적합한 외장 스토리지 제품이다. 최대 12TB까지 지원하고, 썬더볼트2, USB3.0 인터페이스를 완벽 지원하여 맥(Mac)과 윈도우(Windows) 시스템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외장 스토리지 제품이다.

용량과 성능을 모두 갖춘 외장 스토리지 WD My Book Pro 8TB

▲ WD My Book Pro 8TB 외형.

WD My Book Pro 8TB의 외형은 깔끔한 은색케이스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하다.

2개의 베이를 사용하며, 6TB, 8TB, 12TB의 용량으로 출시되었다. 제품의 크기는 길이 216mm, 폭 108mm, 높이 147mm 무게는 3.6kg이다. 썬더볼트2, USB3.0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여 최대 435MB/s의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 하드디스크 분리.

두 개의 베이로 구성된 WD My Book Pro 8TB는 HDD 베이의 레버를 당기면 손쉽게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제작되었다. 최대 12TB의 대용량을 지원하여 개인용 외장 스토리지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용량이다.

▲ WD Se 4TB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었다.

WD My Book Pro 8TB의 내장 HDD는 WD Se로 24시간 365일 동작하도록 만들어진 NAS용 제품이다. 회전수는 7,200rpm, 버퍼 용량은 64MB이며, MTBF는 100만 시간이다. WD Se 4TB 하드디스크 두 개가 장착되어 있다. 4TB 하드디스크 두 개를 RAID로 묶어 최대 435MB/s의 속도를 자랑한다.

▲ 제품 뒷면 인터페이스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쿨링팬이 내장 되었다. 켄싱턴 락 기능을 지원하고, 두 개의 썬더볼트 인터페이스, 한 개의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2개의 썬더볼트 인터페이스 지원이 제품의 차별점이다.

▲ 기본 제공되는 썬더볼트2 케이블(왼쪽)과 USB3.0 Type-B 케이블(오른쪽)

▲ 추가 전원을 위한 어댑터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별도의 외부 전원 연결은 필수이다.

▲ 작동 상태를 확인시켜주는 화이트 LED

전원 버튼 내부의 화이트 LED가 점등되어 작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 WD Drive Utilities를 이용하면 손쉬운 스토리지 관리가 가능하다.

WD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WD Drive Utilities는 스토리지 관리를 손쉽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RAID 구성을 클릭 한 번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데이터의 저장 및 이동속도를 중요시하면 RAID 0, 반대로 데이터의 신뢰성을 우선으로 한다면 RAID 1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 소중한 데이터를 지키기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

대용량 외장 스토리지의 데이터에 문제가 생긴다면 매우 큰 손해가 발생한다. 천만다행으로 데이터 복구에 성공하더라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이런 불상사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진단모드를 활용 드라이브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썬더볼트 컨트롤러를 장착하면 윈도우 시스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윈도우 시스템에서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는 맥(Mac) 시스템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 별도의 썬더볼트 컨트롤러를 장착하여 WD My Book Pro 8TB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맥(Mac)과 윈도우 모두를 완벽지원하는 My Book 답게 호환성이나 데이터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간편하게 사용하는 대용량 스토리지 WD My Book Pro 8TB

WD My Book Pro 8TB 외장 대용량 스토리지는 고용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문가와 파워유저를 대상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단순히 용량만 큰 외장 스토리지에서 그치지 않고 썬더볼트2, USB3.0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여 맥(Mac)과 윈도우의 운영체제의 제약 없이 손쉽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제품의 성능 또한 최대 435MB/s의 전송속도를 바탕으로 대용량 파일의 저장, 이동 시에도 빠른 작업속도를 보여주었다.

추가로 사용이 간편한 관리 프로그램 WD Drive Utilities을 활용하여 스토리지의 상태와 RAID 구성을 누구나 손쉽게 설정 가능하다. 별도의 백업기능으로 예기치 않은 콘텐츠의 손실을 방지하고 My Book Pro 자체에서 RAID 프로세싱을 처리하기 때문에 CPU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맥(Mac),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대용량 외장 스토리지를 찾고 있는 전문가와 파워유저들에게 WD에서 출시한 WD My Book Pro 8TB를 추천한다.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NAS용 HDD인 WD Se를 사용한 만큼 일반 HDD를 사용한 외장 스토리지 제품보다 훨씬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