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의 최고봉으로 다시 한번 발둗움 하고 있는 배트필드4 의 첫번째 확장팩인 배틀필드 4 차이나 라이징 (BattleField4 China Raising) 이 지난 12월 3일 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 EA 에서 계획하고 있는 배트필드4의 확장팩은 총 5가지 인데, 그 중 첫번째 확장팩이 공식 발표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미션을 클리어 하게 되면 몇가지 아이템을 사용할 있거나 기념품 등을 받게 되는데 온라인 즉, 멀티 플레이 환경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팀 VS 팀 대항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다이스에서는 확장팩을 추가하는데, 크게는 전장 이라고 불리우는 맵이 추가가 되며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이 추가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확장팩, 차이나 라이징

처음 멀티플레이, 온라인을 접하게 되면 중국의 하단 부, 상하이 등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데, "차이나 라이징" 확장팩에서는 총 4개의 새로운 맵, 실크 로드, 알타이 산맥, 구이린 봉우리, 용의 길 등이 추가되었다. 즉, 중국 대륙 안쪽으로 들어온 새로운 전장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추가된 총 4개의 맵

확장팩에 추가된 드래곤 패스는 이번 차이나 라이징에 추가된 대표적인 맵으로 사막으로 둘러싸인 군사 기지에서 시작된다. 사막이라는 특수성에 맞게 암석 등에 은폐, 엄폐할 수 있으며 인간이 만든 구조물들 또한 환경 변수로 모래 언덕 등으로 이루어져서 보병 기반의 전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알타이 산맥 맵은 자연 환경에 맞추어서 보병 중심으로 싸울 수 있으나, 은폐, 엄폐물이 많지 않아 쉽게 저격을 받을 수도 있다.

공중전 모드 추가, 그리고 추가된 무인 항공기

확장팩에서 추가적으로 "에어 슈퍼리어티" 모드가 추가되었는데, 쉽게 이야기해 "공중전" 모드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맵들이 공중전과 지상전을 혼용한 상태로 전투를 벌였다는 것에 비해 이 모드는 모두 비행기 및 헬기 등을 통한 도그 파이팅만 가능하다. 그리고 지대공에서 공격이 올 염려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눈 앞에 있는 비행 유닛들 만을 공격하면 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으로 조정할 수 있는 원격 제어 무인 항공기를 통해 적진의 동태 파악 및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배틀필드4 를 즐기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론 오리진 페이지를 통해 공식으로 구매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근 AMD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자사의 라데온 시리즈에 라데온 배플필드 에디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게 되면 쉽게 즐길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기가바이트의 라데온 R9 290X, 290 이 인텔의 코어 시리즈 프로세서와 조합을 했을 때 어떤 성능을 낼 것인지 각 해상도 별로 확인해 보고 그리고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4K 해상도 및 인텔의 최고 성능 프로세서 코어 i7 4960X를 조합했을 때 어떤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배틀필드4 테스트 방법 및 테스트 시스템 소개

많은 벤치마크 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에서는 캠페인 모드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브레인박스에서는 기존의 배틀필드3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멀티플레이 즉, 온라인 모드를 통한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테스트를 진행한 이유는 실제 많은 배틀필드4 게이머들이 캠페인 모드 보다는 멀티플레이를 선호하며, 이에 따른 성능 결과를 보다 궁금해 하기 때문이다.

Siege of Shanghi

배틀필드4 상하이 봉쇄 맵에서의 테스트 방법은 "미국 본영" 에서 시작을 하여 도로를 따라 약 1분 30초 정도 움직인 거리를 반복해서 측정이 되었다.

원할한 테스트 진행을 위해 동일한 제조사의 메인보드를 사용하였으며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메인보드 : ASUS P8Z87 Pro, ASUS X79 Rampage IV
프로세서 : 펜티엄 G3220, 코어 i3 4130, 코어 i5 4670, 코어 i7 4770, 코어 i7 4960X
SSD: 플렉스터 M5 Pro 256MB
메모리 : ADATA Gaming 8G X2 (XMP On, X79 메인보드의 경우 8G X4)
운영체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8 64비트 버전

기가바이트, 라데온 R9 290X

제이씨현시스템(주)에서 출시한 최고 스펙을 갖고 있는 라데온 R9 290X 배틀필드 에디션이다. 제이씨현에서는 이번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 구매시 배틀필드4 게임을 증정하는 한정판 "배틀필드 에디션"를 판매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와는 달리 박스 자체에 배틀필드4 이미지를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해당 그래픽 카드 안에 배틀필드4 쿠폰이 포함되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R9 290

기가바이트 라데온 R9 290은 라데온 R9 290X 보다 높은 가격대비 성능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래픽카드로 기존의 라데온 사용자들 특히나 라데온 HD 7000 시리즈 상위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성능적인 부분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에서 오히려 상위 제품군인 라데온 R9 290X 보다 좋다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없어서 못파는 1순위 그래픽카드가 되어 버렸다.

이번 기사를 위한 테스트의 진행은 모든 옵션을 다 활성화 혹은 최고 높음으로 설정을 했기 때문에 가장 높은 프레셔를 그래픽 카드 및 프로세서에 주었다고 보면 되겠다.

1920X1080 해상도에서 라데온 R9 290X, 코어 i5 4670 조합과 라데온 R9 290X, 펜티엄 G3220 조합과는 약 두 배 가까운 프레임 차이를 보여주었다. 또 재미있는 것이 2560X1600 해상도에서 라데온 R9 290X, 펜티엄 G3220 조합에서 44 프레임 정도의 수치를 보여주었는데,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100% 뽑아냈다는 것을 가정할 때 프로세서 차이에 따른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코어 i5 4670 과 코어 i7 4960X 의 가격차이는 약 4배 정도 났지만 프레임 수치는 1프레임 정도의 미묘한 차이였다.

각 해상도로 테스트 함에 있어서 프레임 수치에서는 표기 하지 못했지만 듀얼 코어 기반의 펜티엄과 코어 i3 프로세서의 경우는 테스트 도중에 멈추었다 진행이 되는 "랙" 현상을 보여 테스트를 진행하는 애를 먹었다. 실제 특정 구간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이 아닌 램덤하게 발생을 하는 것을 보아,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이 낮게 되면 게이머가 느낄 수있는 프레임 하락은 눈에 보일 정도였다. 현재 배틀필드4 그 중에 멀티 플레이 환경에서는 버그도 많은 편이라 단정 짓기 어렵지만 인텔 프로세서 기준으로 본다면 최소 코어 i5 이상의 프로세서 그런 문제점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코어 숫자 즉, 논리적 코어 숫자인 하이퍼스레딩을 포함하는 총 코어 숫자 보다는 물리적인 쿼드 코어 이상의 프로세서에서 랙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4K 해상도에서 성능 결과를 보도록 하자.

무슨 눈에 가장 띠는 것이 바로 모든 결과값이 30 프레임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라데온 R9 290X 와 라데온 R9 290 은 약 2프레임 내외의 성능 차이를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끊김없이 부드러운 수치를 흔히 60 프레임 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아직 4K 해상도 배틀필드4를 단일 그래픽 카드로 30프레임을 넘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이를 위해서는 2개의 그래픽카드를 묶은 크로스파이어-X를 사용해야할 듯 하며 여기에 프로세서 또한 어느 정도 오버클럭킹을 해야 60 프레임이상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높은 가격의 프로세서 보다는 그래픽카드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

오늘 테스트로 진행했던 인텔 프로세서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펜티엄 G3220 가격은 66,000원 이지만 가장 높은 가격의 프로세서는 코어 i7 4960X로 그 가격만 120만원 선이다. 단순히 가격적인 비교를 했을 때 약 20배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오늘 테스트에서 가장 발군의 성능을 보인 프로세서는 아무래도 코어 i5 4670 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가장 평범함 프로세서라고 불리우지만 라데온 R9 290X 혹은 R9 290과 조합을 했을 때 배틀필드를 1920X1080 해상도를 풀옵션으로 돌릴 만큼 매끄러운 수치를 보여주었다. 배틀필드4가 얼마나 무거운 게임인지 최고가의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인텔 프로세서 조합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한 개의 그래픽카드를 통해 여러 개의 프로세서 조합으로 기사를 준비하였다. 이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화질 및 높은 퀄러티를 갖고 있는 게임일수록 고가의 프로세서를 구입하기 보다는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에 투자하는 것이 빠른 성능을 느낄수 있다라는 점이다.

한가지 더, 레퍼런스 형태의 R9 290, R9 290X는 기가바이트에서 독자적인 설계와 쿨링 솔루션을 장착한 모델이 수입되어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기가바이트에서는 별도의 쿨러를 장착한 모델들은 GPU 코어와 메모리 코어까지도 오버클럭킹 해서 출시를 하기 때문에 보다 조용하고 높은 성능이 필요로 하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