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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시! HD6800시리즈 베일을 벗다

ATi를 인수했던 AMD는 수년간 그래픽 사업 부문에서 기존 ATi의 명칭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픽 시장에서 ATi의 이미지와 상징을 쉽게 저버리지 못한 이유에서였다. 어느 정도 시한이 지나고 그래픽 시장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게 되는 등의 좋은 징후를 배경으로 AMD는 드디어 브랜드 통합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성공적인 성장세를 등에 업음과 동시에 브랜드 통합으로 소비자들에게 홍보와 이미지 차원에서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적절한 타이밍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드디어 HD6800 시리즈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AMD의 옷을 입은 첫 번째 그래픽 카드라는 점에 그 의의가 클 뿐 아니라 출시 전부터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오랜만에 출시된 라데온 그래픽 카드라는 점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AMD 라데온 HD6800 시리즈는 일단 두 종류이다. "Barts"라는 코드명의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 HD6870과 HD6850이 바로 그것이다. 제품명으로 추측해 보면 HD5800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새로운 성능향상으로 전작을 대신해 출시하는 후속작이란 개념보다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이번 출시로 AMD의 가장 큰 목표는 퍼포먼스 제품군이었던 HD5000 시리즈의 성능을 가지면서도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군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지금까지 출시 된 제품 중 HD6870이 가장 좋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AMD측은 밝히고 있다

물론 성능의 발전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새로운 아키텍쳐를 장착함으로써 차세대 라데온 그래픽 카드 라인업을 이끌어갈 제품인 만큼 기존보다 효율적인 성능을 이끌어내려 한 AMD의 노력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는 기존 라데온의 제품답게 파격적인 성능비의 제품을 기다렸던 사용자들의 기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 경쟁사 엔비디아에서 올해 내놓은 차세대 아키텍쳐 페르미는 쿼드코어 방식(물론 쿼드코어 방식의 구조로 보이는 것일 뿐 CPU에서 말하는 듀얼, 쿼드 코어의 성능 차이와는 무관하다)의 전혀 다른 GPU 구조를 채용한 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이번 AMD의 새로운 아키텍쳐는 커다란 구조적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과거 듀얼 코어 방식의 기본적 GPU 구조를 채용하고 몇 가지 칩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품 성능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코어 크기가 기존 HD5000시리즈 Cypress 코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점일 것이다.

▲ 라데온 그래픽 카드 라인업들 간의 성능 비교를 나타내고 있는 표. HD6870은 HD5870 보다 퍼포먼스 능력에서 약간 아래에 위치해 있고 HD5850보다는 상위 기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HD6850은 HD5850보다 약간 아래 위치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번 HD6800시리즈의 성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래픽 성능의 확연한 변화는 이후 출시 될 HD6900 시리즈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슷한 구조의 GPU지만 절반 가까이 줄어든 Barts 코어의 크기 감소로 일단 다양한 성능 변화가 이루어졌다.코어 크기가 줄어든 만큼 전력소비 효율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고 발열도 상당부분 줄어들게 될 것이다. 기존에 전력소모와 발열에서 좋은 평을 받던 라데온 제품이 그 특징을 더욱 강화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다이 사이즈의 축소는 비용적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장점이 생겨나게 된다. 그렇다면 코어 크기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성능의 변화는 어떤 방식으로 끌어 올리게 된 것일까.

앞서 언급 했듯이 이번 HD6800 시리즈는 획기적인 성능을 꿰차고 나온 제품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대에 HD5800시리즈의 성능을 구현할 새로운 라인업으로 생각되는 만큼 성능의 변화폭에 그다지 초첨을 맞출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HD5800시리즈와 비견되는 성능을 가지면 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 HD6800 시리즈는 충분히 그에 부응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오히려 차세대 프로세서로서의 어떤 방면에서는 HD5800시리즈를 능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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