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시스템 메모리 지원 측면에서 보면 과도기적인 프로세서로 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DDR4 메모리 컨트롤러와 DDR5 메모리 컨트롤러를 모두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런 구조적인 장점으로 인해 메인보드 제조사는 메모리 소켓만 바꾸기만 한다면 인텔 600 시리즈 어떤 칩셋이든지 DDR4 혹은 DDR5 용 메인보드를 바로 제작, 판매할 수 있다.
▲ 일명 시금치 램, 녹색 삼성 DDR5-4800 메모리가 8GB, 16GB, 32GB 출시 되어 판매되고 있다. (컴퓨존의 메모리 가테고리 캡쳐)
일단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2가지 메모리 종류에 따른 선택지가 생긴 만큼 가지고 있는 예산에 따라 혹은 그 사용 목적에 따라 메인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DDR4-3200 CL22 모델과 국내에 출시된 삼성 혹은 SK하이닉스의 DDR5-4800 CL42 모델은 대역폭 혹은 클럭에서 DDR5 가 높은 스펙이지만 높은 CL 값을 갖고 있는 탓에 실제 이 두가지 메모리는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성능 차이는 미비하다. 특히나 현재 게이밍, 멀티 테스킹 등의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 ARock B660M-HDVP/D5 - 에즈윈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인텔 B660 / M-ATX (24.3x19.8cm) / 전원부: 5페이즈 / DDR5 / PC5-38400 (4,800MHz) / 메모리 용량: 최대 64GB / 옵테인 / XMP3.0 / VGA 연결: PCIe4.0 x16 / 그래픽 출력: D-SUB , DVI , HDMI , DP / PCIe 슬롯: 3개 / M.2: 1개 / SATA3: 4개 / 후면단자: USB 3.0 , USB 2.0, 시리얼포트 / PS/2: 2개 / 기가비트 LAN / UEFI / TPM헤더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디지털 VRM 5 페이즈 구조로 디자인 되었으며 에즈락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더블링 방식의 로우-하이 모스펫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전원부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방열판은 프로세서 소켓을 기준으로 오른쪽 4개의 페이즈에 적용되어 있다
메모리 소켓은 DDR5 메모리 전용 슬롯인 에즈락 스틸 슬롯이 적용되어 외관상으로 봤을 때 DDR5 지원 모델이라는 것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중간에 엣징 부분을 보다 마운트를 해준 탓에 조금 더 높은 클럭에서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용가능한 메모리를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64GB 이며 XMP 3.0 를 지원해 DDR5 게이밍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 혹은 SSD를 장착하기 위한 스토리지 포트로는 SATA3 4개외 울트라 M.2 2280 슬롯을 하나 지원해 전체적으로는 총 5개의 스토리지를 장착할 수 있다 .
사운드 코덱과 랜 컨트롤러는 모두 리얼텍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랜 컨트롤러의 경우 1Gbps 인터넷 속도를 내는 Realtek RTL8111H 가 사용되었다.
이 메인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연결 가능한 모든 디스플레이 포트를 하나씩 지원한다는 점과 컴포트를 지원해 다양한 구형 레거시 장비를 연결 가능하다는 적지 않은 장점을 갖고 있다. 그 외에 PS2 포트 2개와 6개의 USB 단자를 지원한다.
■ ARock B660M-HDVP/D5 바이오스 보기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구성은 지금까지 우리가 봤던 기존의 에즈락 메인보드 바이오스 UI 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콘 방식 UI 로 표현되는 이지모드와 기존의 텍스트 메뉴 방식으로 구현된 어드밴스드 모드 가 그대로 적용 되어 있었다.
▲ 에즈락의 전략 제한 기술인 BFB 는 최대 95W 까지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 마이크소프트 윈도우11 를 설치하기 위한 TPM2.0 지원은 기본값으로 활성화, CSM 부분은 기본값으로 비활성화가 되어 있어 윈도우 11를 설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 ARock B660M-HDVP/D5 Ultra M.2 의 성능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현재 SSD 제조사들은 점차적으로 PCIe Gen3.0 x4 NVMe SSD에서 PCIe Gen4.0 x4 NVMe SSD로 포토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에서는 아쉽게도 PCIe Gen3.0 x4 를 지원하는 울트라 M.2 슬롯을 하나만 지원하고 있으며 B660 칩셋의 PCIe 레인에 연결되어 있다. 간단하게 WD의 SN850 모델을 장착 실제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측정해 봤다.
▲ WD BLACK SN850 및 SN770 의 1TB 모델의 모습
▲ PCIe 4.0 x4 를 지원하는 SN850 모델로 테스트한 결과는 PCIe 3.0x4 에 해당되는 연속 읽기 및 쓰기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만약 이 메인보드를 구입하여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현재 가성비가 좋은 PCIe 3.0 x4 512GB 용량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최초의 DDR5 지원 B660 칩셋 메인보드, 가성비 좋지만 아쉬운 ARock B660M-HDVP/D5
이 메인보드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메인보드의 가격은 상당히 가성비가 있게 책정되어 판매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설명을 했다시피 DDR4 메모리 슬롯에서 DDR5 메모리 슬롯만 바꿔주고 바이오스 부분에서 변화만 주게 된다면 프로세서에서 2가지 종류의 메모리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는 탓에 메인보드 제조사 입장에서는 크게 무리 하지 않고 DDR5 용 메인보드를 만들어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ASRock B660M-HDVP/D5 에즈윈 메인보드는 현재 유통 가격은 13만원 내외로 DDR4 용 메인보드와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 판매가 되고 있다.
▲ CPUZ 를 통해 확인해본 프로세서 정보, 메인보드 정보 및 DDR5 메모리의 정보
저렴한 메인보드 임에도 판매가 많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판매되고 있는 DDR5 메모리의 가격 때문이다. 아래 컴퓨존의 판매 가격을 보게 된다면 용량 기준으로 볼 때 약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책정 판매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아쉽게도 현재 DDR4-3200 32GB 모델의 가격와 DDR5-4800 16GB 의 가격은 비슷해서 메모리 용량, 성능, 가격대비 DDR5 메모리 현저하게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오늘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본 ASRock B660M-HDVP/D5 메인보드은 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 부분을 꼽으라고 한다면 전원부의 구조가 디지털 VRM 5페이즈 구조 이기 때문에 코어 i5 정도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때 가장 최적의 성능을 낸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기사를 통해 사용된 코어 i5 12400 프로세서에서도 낮은 발열과 괜찮은 성능을 뽑아내어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BFB 옵션 중에서 95W 정도로 설정하여 프로세서의 소비전력량을 최대로 사용할 수 있게 풀어준다면 괜찮은 성능을 맛볼 수 있었다.
그 외에 이 메인보드의 IO 쉴드 구성은 레거시 구형 LCD 디스플레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맞추어 진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며 컴퓨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형 모니터를 인텔 HD770 시리즈 내장 그래픽코어를 활용한다면 멀티 모니터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괜찮은 메인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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