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입력을 담당하고 있는 한 축인 키보드는 컴퓨터의 탄생과 함께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있는 주변기기 중에 하나이다. 예전 컴퓨터에서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마우스가 필요 없는 텍스트 입력을 받아 그 결과를 보여주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출시되면서 추가된 입력기기 바로 "마우스" 이다. 즉, 마우스의 탄생은 단순 텍스트 방식의 운영체제가 아닌 UI 방식의 운영체제 발전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키보드는 그 IBM 표준 방식의 키보드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스위치의 변화를 통해 키보드의 내적으로 발전과 기계식 스위치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여기에서 화려함을 더해주는 LED 가 저렴해지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RGB LED가 적용된 키보드가 현재는 대세이다. 즉, "기계식 스위치 + RGB LED 적용" 이렇게 2가지 적용되어 있는 것이 바로 최신 게이밍 키보드의 트랜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의 성향을 가진 게이머들도 적지 않다. 즉, 기계식 키보드의 전통적인 장점, 즉 타격감, 반발력, 경쾌한 소리가 오히려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보드는 최근 스틸시리즈에서 출시한 Apex 3 TKL 키보드로 앞서 설명을 했던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은 게이밍 키보드이다. 과연 이 키보드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스틸시리즈 Apex 3 TKL 저소음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
▲ 간략 스펙 : 키보드(컴팩트) / 유선 / 84키 / USB / 용도: 게이밍 / 텐키리스 키보드 / 멀티미디어 / 동시입력: 24키 / RGB 백라이트 / 생활방수 / 방진 기능 / 다이얼 / 364mm / 150mm / 40mm / 639g
스틸시리즈 Apex 3 TKL 키보드의 하단과 키캡은 공간을 띄워둔 비키 스타일로 이런 방식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키캡 사이의 틈을 통해 먼지 등의 이물질이 키보드 내부에 들어가지 않게 해준다는 점이다. 특히나 이 키보드의 경우는 방진방수 IPX32 규격을 통과한 제품으로 키보드의 뒷면 (바닥면)에 내부로 들어간 유체가 자동적으로 빠질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여기에서 유체는 액체인데 당류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물에 해당된다고 보면 되면 콜라 등의 끈적한 액체들은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면 부식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Apex3 TKL 키보드의 케이블은 일반적인 고무 소재의 케이블이 사용되었으며 컴퓨터와의 연결은 USB 타입A 포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키보드 뿐만 아니라 대부분 RGB LED 가 적용된 키보드들은 USB 3.0 포트에 연결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전력 소비량 측면에서 넉넉한 전압을 넣어주기 때문이다. 컴퓨터의 IO 쉴드에서 USB 포트는 아래와 같이 색상에 따라 다른 규격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가능하면 검은색은 피하고 파랑색 USB 타입A 포트에 연결해주는 것이 좋다.
스틸시리즈 Apex 3 TKL 키보드는 텐-키리스, 일반적인 키보드를 기준으로 봤을 때 좌측의 넘버릭 패드 부분이 삭제된 형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Ten-Keyless 키보드라고 불리우는데 이로 인해 텐-키리스 키보드는 87에서 88개 정도의 키 숫자 만을 갖게 된다. 이 제품의 경우는 84개의 키 만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가 되는 제품은 한글이 레이저 각인이 되지 않은 영문 키캡 제품만이 판매된다. 개인에 따라 이 부분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일반 키보드의 타이핑이 익숙한 분들이라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듯 하다. 키캡의 크기는 일반적인 체리 스테빌라이져 호환 키캡과 큰 차이를 보이 않는다.
키보드의 방향키 위 쪽으로는 인서트 ~ 페이지 다운 키보드가 6개가 위치해 있으며 이 키는 스틸시리즈의 앱인 프리즘 싱크 앱을 통해 매크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 단축키를 통해 바로 매크로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그그리고 그 키 위로는 스크롤 키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 키를 통해 볼륨 조정을 기본적으로 할 수 있다. 물론 이 역시도 설정을 통해 다른 기능으로 할당이 가능하다.
스틸시리즈 Apex 3 TKL 키보드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블랙&화이트, 컬러 매치로 이루어져 있다. 아무래도 키보드의 색상이 검은색 이라는 것은 아주 평범한 일반적인 키보드라고 보면 된다.
키보드의 바닥면에는 상당히 많은 숫자의 케이블 라우팅 흠을 갖고 있어서 키보드를 설치하는 컴퓨터의 위치에 따라 깔끔하게 배선 정리를 할 수 있다.
키보드의 바닥면에서 키보드의 높, 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키보드 피드 의 경우는 1단계만 가능하며 양쪽 모서리 및 중앙 하단에 고무 받침을 추가해 키보드의 타이핑시 밀림을 최대한 방지해 준다.
키보드에 있는 키캡은 상당히 쉽게 제거가 되는데 이를 통해 내부의 키 스위치 상태를 볼 수 있다. 스틸시리즈에서는 이 키 스위치를 "스틸스리즈 위스퍼-쿼이어트 스위치 라고 부르지만 스틸시리즈 키보드에서만 사용가능한 멤브레인방식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키보드에 적용된 키캡은 체리 스테빌라이져 방식이 아닌 자사의 고유한 방식이다. 키캡은 이중 사출 방식으로 문자를 표현했으며 1mm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키캡이다.
■ 값비싼 멤브레인 키보드인가? 조용한 키보드를 필요로 한 게이머에게
오늘 소개한 이 키보드는 기계식 축 기반의 키보드가 아닌 노트북에 많이 사용되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돔 설계 그리고 표준화 키캡을 사용하고 있
이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기계식 스위치의 장점 부분과 완전히 상반되는 장점을 갖는데 키보드를 눌렀을 때 나는 튀어오르는 반발력, 탄성력과 소음 부분이 완전히 억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게이머에 따라 딱딱 거리는 키보드의 소리와 반발력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이 바로 내가 싫어하는 부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게이밍 키보드를 사무 환경에서 쓴다는 것은 어찌 보면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이서 업무용으로 게이밍 키보드 특히나 체리 스위치 중에 청축의 경우는 강력한 반발력과 타격음을 동반한다. 자신이 즐겁게 타이핑을 치지만 이 소음을 듣기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마우스도 도서관 혹은 사무실에서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소음 제품들 꾸준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즐거움 보다는 남을 위한 배려가 더 중요한 공간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 키보드를 약 2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몇 년간 사용하고 있던 체리 청축 키보드의 소음이 이렇게도 컸구나 라는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적지 않은 소음 차이르 느낄수 있었다. 키를 타이핑할 때 느낄 수 있는 반발감은 아쉽게도 기계식 키보드에는 떨어지지만 부드러운, 엄밀히 표현하자면 멤브레인의 말랑 말랑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조용하게 게임을 즐기는 분 들에에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스틸시리즈 APEX 3 TKL 키보드는 상당히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는데 키보드에서 날 수 있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하였으며 방진, 방습 기능을 시작으로 스틸 시리즈의 프리즘 싱크 앱을 통해 컴퓨터 본체의 RGB LED 와 동기화 시킬 수 있으며 제공되는 프리셋을 통해 게임내 벌어지고 있는 특정 이벤트에 대해서 색상 등의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의 힘으로 보다 완벽하게 나만의 개성이 추가된 멋진 게이밍 키보드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텐-키리스 키보드가 갖고 있는 작은 공간의 활용성은 텐-키리스 키보드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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