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ATX VS ATX" 규격의 메인보드는 현재까지 꾸준하게 표준을 만들어지면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메인보드의 고유 규격이다. 컴퓨터의 표준을 만들고 있는 인텔에서 한 때 BTX 라는 독특한 규격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이 BTX 규격은 프로세서의 쿨링을 극대화한 사실 미봉적인 규격이었다. 이 규격은 현재 서버 제품군에 비슷한 형태로 유지가 되고 있긴 하다.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가 가장 크게 각광을 받고 현재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 것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가 각광을 받게 된 적지 않은 이유는 바로 사운드, 랜 카드 등 필수 주변기기들이 온보드가 되면서 확장 슬롯이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메인보드 제조사 입장에서 ATX 메인보드에 사운드, 랜 컨트롤러 등이 온보드 되면서 그 만큼의 확장 카드에 금액 만큼의 추가적인 수입을 늘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용하지 않은 슬롯의 숫자를 줄여 메인보드의 단가를 줄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많은 숫자를 양산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 작은 크기로 인해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전원부 등의 물리적인 큰 면적을 차지하는 주변 소자의 숫자도 줄여야 해서 사실 고성능 혹은 하이엔드 프로세서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게 되었다.
하지만 ATX 메인보드가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자사의 플래그쉽 메인보드들을 대부분 ATX 규격으로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그 크기에서도 오는 자유도, 즉 다양한 액세서리 등이 추가 및 고출력을 버틸 수 있는 다수의 전원부 구조 그리고 고급 소자들의 채용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고성능, 고효율 소자 및 전원부 구성은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에 큰 방점이 찍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 애즈락 B660 Pro RS - 디앤디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인텔 B660 / ATX (30.5x24.4cm) / 전원부: 8페이즈 / DDR4 / PC4-38400 (4,800MHz)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옵테인 / VGA 연결: PCIe4.0 x16 / GPU 기술: CrossFire / 그래픽 출력: HDMI , DP / PCIe 슬롯: 4개 / M.2: 3+1개 / SATA3: 4개 / 후면단자: USB 3.0 , USB 2.0 / PS/2: 콤보 1개 / 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M.2 히트싱크 / TPM헤더 / POLYCHROME
이 메인보드는 DDR4 메모리 만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모델로 현재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DDR4-3200 메모리 그리고 게이밍 메모리인 XMP DDR4-4800 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장착 가능한 메모리의 용량은 128GB 이다.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 다 큰 장점을 갖고 있는 부분은 이 처럼 ATX 규격를 넣을 수 있는 빅타워 케이스의 많은 숫자의 USB 포트를 대응하기 위해 2개의 USB 3.2 핀헤더와 하나의 USB 3.2 Gen2x1 타입C 헤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숫자의 USB 장치를 연결 사용하려고 한다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4개의 SATA 포트를 통해 하드디스크를 최대 4개 장착할 수 있으며 부팅시 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의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하드웨어 체커 LED 를 온보드 하고 있다.
메인보드에는 총 3개의 NVMe 스토리지와 1개의 M.2KeyE 무선 와이파이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프로세서의 PCIe 레인에 연결되어 있는 Hyper M.2 소켓 (M2_1, Key M), type 2260/2280 규격을 지원하며 최대 PCIe Gen4x4 (64 Gb/s) 속도를 낸다. 그리고 칩셋의 PCIe 레인에 연결되는 2개의 M.2 슬롯은 Hyper M.2 소켓 (M2_3, Key M), type 2260/2280/22110 PCIe Gen4x4 (64 Gb/s) 모드로 나머지 하나의 M.2 소켓 (M2_2, Key M), type 2260/2280 SATA3 6.0 Gb/s & PCIe Gen3x2 (16 Gb/s) 속도를 낸다.
아쉽게도 하나의 M.2 SSD 방열판을 제공하나 다른 자리의 M.2 슬롯으로 옮겨서 장착 가능하다.
애즈락에서 추가적인 옵션으로 판매하고 있는 M.2KeyE 슬롯용 블루투스, 무선 와이파이 6 모듈을 장착하여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애즈락 메인보드에 공유한 확장 슬롯이라고 보면 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애즈락 메인보드가 이를 채용하고 있다.
메인보드의 IO 쉴드 구성은 조금 아쉬운 USB 포트 숫자인 6개 만을 가지고 있으며 인텔의 내장 그래픽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포트 및 HDMI 포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진 상에서 볼 수 있는 PS/2 포트 옆에 있는 작은 스위치는 애즈락의 BIOS Flashback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다.
■ 상위 Z690 칩셋 메인보드가 필요없다면 애즈락 B660 Pro RS - 디앤디
인텔의 B660 칩셋 메인보드 중에서 마이크로 ATX 규격이 아닌 ATX 규격의 메인보드가 적지 않은 종류로 출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인텔의 코어 i9,, i7, i5 프로세서 중 오버클럭킹을 지원하는 "K", "KF" 프로세서가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인텔의 전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낮은 오버클럭킹 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낮은 오버클럭킹 비율은 P코어, E코어 이렇게 2개의 구조가 다른 프로세서가 이중적인 구성을 취해 하나의 클럭에서 파생되는 클럭의 숫자와 멀티플라이어 숫자가 상이해 타이밍 동기화 부분이 복잡해졌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사실상 현재 12세대 오버클럭킹 지원 프로세서들은 오버클럭킹을 지원하지 않은 프로세서 대비 높은 클럭으로 작동된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오버클럭킹 이라는 이 부분이 예전 세대의 코어 프로세서 들에 비해 크게 매력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오버클럭킹을 굳이 필요하지 않고 넉넉한 크기를 갖고 있는 ATX 규격의 메인보드 중에서 이 B660 칩셋 기반의 애즈락 B660 PRO RS 메인보드 정도라면 부족함이 없는 하이엔드 시스템 혹은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특히나 작은 예산을 가지고 상위 프로세서 및 높은 예산을 그리고 지포스 RTX 3080 급 이상의 그래픽카드 구입을 고려한다면 이 메인보드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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