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총 2번, 3개월 단위로 출시되어 전체 라인업을 구성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출시 전략을 택했다.  아무래도 이러한 전략은 기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재고 소진 차원도 있었지만 퍼포먼스 영역에서 1차 경쟁사를 제압하려는 의도가 강했다.  특히나 PCIe 5.0 를 최초로 지원하며, 메모리 플랫폼은 DDR5 메모리도 지원하는 등 "차세대 컴퓨팅" 이라는 이미지를 가져갔다.   첫 출시 후 3개월이 지난 뒤 추가적으로 출시된 인텔의 코어 i7, i5, i3, 펜티엄, 셀러론 등은 현재 메인 컴퓨터 시장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모양세이다.  게다가 경쟁사와 달리 자체적으로 펩을 운영하는 탓에 전체적인 수급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 완벽한 라인업을 위한 2차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13종 - 인텔 홈페이지 발췌 

■ 애즈락 B660M PRO RS - 디앤디

▲ 간략 정보 : 인텔(소켓1700) / 인텔 B660 / M-ATX (24.4x24.4cm) / 전원부: 8페이즈 / DDR4 / PC4-38400 (4,800MHz)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옵테인 / VGA 연결: PCIe4.0 x16 / GPU 기술: CrossFire / 그래픽 출력: HDMI , DP / PCIe 슬롯: 3개 / M.2: 2+1개 / SATA3: 4개 / 후면단자: USB 3.0 , USB 2.0 / PS/2: 콤보 1개 / 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M.2 히트싱크 / TPM헤더 / POLYCHROME

인텔의 새로운 600 시리즈 칩셋은 모두 DDR4 메모리 혹은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메인보드 제조사의 선택에 선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프로세서 내부에 2개의 컨트롤러를 모두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두 동일하게 듀얼 채널 최대 128GB 용량까지 확장 가능한데 이 부분은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 부터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DDR4-3200 메모리를 네이티브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XMP 2.0 지원 메모리를 통해 게이밍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사용가능한 메모리 클럭은 DDR4-4800 까지 이다. 

파워와 이 메인보드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와 12V 8핀 커넥터 하나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최근 USB 타입C Gen2 x1 를 지원하는 온보드 채용이 일반화가 되고 있는데 인텔의 경우는 이번 12세대 메인보드들이 대부분 표준화 되어서 적용되어 있다.  이 핀헤더는 케이스의 USB 타입C 포트가 앞면 혹은 상면에 있을 경우 연결, 사용이 가능하다.

시스템 케이스의 팬 그리고 AIO 쿨러에 ARGB, RGB LED 가 적용되어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메인보드에 제공되는 2쌍의 RGB, ARGB 핀헤더에 연결하면 메인보드 바이오스 옵션 혹은 애즈락의 폴리크롬 앱을 통해 통일된 제어,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그래픽카드의 연결은 PCIe 5.0 를 지원하는 애즈락 스틸 슬롯 Gen5 가 적용되어 있어 슬롯의 총 4군데 엣지 부분을 추가적인 핀을 더해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히 넉넉하게 버텨어 준다.  

이 메인보드에 사용된 사운도 코덱은 리얼텍 ALC897 로 7.1 채널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며 랜 컨트롤러는 인텔의 i219V 가 사용되어 최대 1Gbps 유선 인터넷 속도를 낸다.  많은 메인보드들이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익숙한 조합이다. 

최근 메인보드에서 첫번째 스토리지로 M.2 2280 규격의 NVMe SSD가 기본적으로 사용되면서 SATA3 기반의 SSD 스토리지 사용율이 떨어지고 있다.  오히려 백업 등의 용으로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하드디스크의 경우 2TB 제품이 6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해서 고용량 제품을 장착 많은 숫자의 6개나 되는 SATA3 포트는 사실상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이 메인보드에서는 총 4개의 SATA3 포트 만을 지원한다.

메인보드의 IO 쉴드는 단촐한 편이며 총 6개의 USB 포트와 기가비트 랜 포트, 12세대 인텔 코어 그래픽스 700 시리즈 출력을 위한 디스플레이 포트 및 HDMI 포트를 가지고 있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스 코어를 사용한다면 2개의 모니터를 통해 4K 해상도 @60Hz 주사율로 듀얼 모니터 구성이 가능하다. 

■ 가성비 높은 게이밍 시스템을 위한 애즈락 B660M PRO RS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초기 출시가 되었을 때 DDR4 메모리와 DDR5 메모리의 성능 차이가 별로 없어서 사실상 초기 관심이 특히나 게이밍에 대한 실망이 컸다.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본다면 DDR4-3200 메모리가 표준으로 사용되는 상황 이어서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DDR4 메인보드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표준이라고 볼 수 있는 밸류 스트림 시장에서는 H61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가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조금 컴퓨터를 안다고 하는 분들이라면 그 보다 상위 칩셋인 B660 칩셋 메인보드를 구입한다.  아무래도 저렴한 기준으로 나온 메인보드 보다는 확장성, 늘어난 디지털 VRM 전원부 그리고 방열판 등의 발열 처리 부분 등에서 당연히 상급, 좋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한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애즈락 B660M PRO RS 는 마이크로 ATX 규격으로 가성비 있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게이밍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확장성 부분에서도 2개의 M.2 2280 SSD 를 가지고 있어 스토리지 확장성 부분에서 좋으며 전체적인 전원부의 방열판 처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인텔 코어 i7, i5 정도의 상급 프로세서를 구입하여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메인보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