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전 세대인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14nm 핀펫 공정에서 10nm 슈퍼 핀펫 공정으로 달라졌다. 경쟁사 프로세서 혹은 그래픽카드 GPU 의 경우는 보다 작은 공정으로 TSMC 혹은 삼성에서 만들어지지만 대량으로 그리고 자신의 펩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최근 CES 를 통해 보다 미국 내 라인, 펩의 증설 등을 통해 주문형 반도체의 제작까지도 뛰어든 형국이라서 장기간으로 본다면 인텔이 앞으로도 꾸준하게 신제품 및 생산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에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는 기사의 서두에서 조금 이야기 했듯이 "생산 공정" 의 변화이다. 이 부분은 수치상으로 비교가 되는 부분이라서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아무튼 10nm 공정으로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20% 정도 증가된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었다. 14nm 공정에서 10nm 공정으로 달라지면서 동급이라고 볼 수 있는 코어 i9 11900K 프로세서와 코어 i9 12900K 의 다이 크기는 276 mm² 에서 215 mm² , 약 28% 작아 졌다. 자, 이제 오늘 기사의 주인공인 코어 i5 12400 프로세서 스펙을 살펴보기 전에 인텔에서 공개한 새롭게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의 스펙 시트는 확인해 보자.
▲ 추가된 인텔의 12세대 메인스트림 제품군 (펜티엄골드, 셀러론 프로세서 포함)
코어 i5 12400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위 차트에서 보게 되면 프로세서 베이스 파워 라는 이름으로 65W 로 되어 있으녀 맥시멈 터보 파워 라는 이름으로 117W 가 표기 되어 있다. 이 부분의 스펙을 조금 더 확인해 보게 되면 메인보드 바이오스 입장에서 보게 되면 PL1, PL2 로 나누어 지게 되는데 테크파워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코어 i5 12400 프로세서의 상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다.
▲ 테크파워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코어 i5 12400 프로세서의 상세 스펙
이 스펙을 상세하게 되면 되면 프로세서는 최대 100도 까지 버틸 수 있는 tjMax 값을 비롯하여 TDP 65W, PL1 65W, 마지막으로 PL2 117W 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PL2 값은 앞선 인텔 스펙 시트에서 봤던 맥시멈 터보 파워 (W) 수치와 동일하다. 이 처럼 소비전력 부분을 이중으로 표기한 이유는 프로세서 낼 수 있는 최대 소비전력은 117W 이며 이 때 전력을 소비하는 코어 i5 12400 프로세서는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옵션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 기가바이트 Z690 에어로-G DDR4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옵션 중에서 "터보 파워 리미트" 옵션
기가바이트의 경우는 터보 파워 리미트 라는 옵션을 트워커 옵션을 통해 확인해 볼 수있는데 여기에서 앞서 봤던 PL1 값과 PL2 값을 Package Power Limit 옵션으로 수동 조정이 가능하다. 다른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역시 이와 비슷한 옵션 그리고 이름으로 제공하는데 동일한 프로세서 옵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이 옵션은 Auto 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 등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정을 해주는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수동으로 옵션을 풀어주는 것 보다 당연히 보수적으로 세팅이 되게 된다.
에즈락에서는 여기에서 조금 더 편리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 옵션은 BFB 라고 불리우며 이 옵션을 통해 어느 정도 PL 값을 세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서 인텔의 코어 i5 프로세서와 가장 가성비 있는 메인보드는 무엇이 있을까? 당연히 인텔의 H61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일 것이다.
▲ 에즈락 H610M M.2/HDV 메인보드의 BFB 옵션 (코어 i5 12400 프로세서 장착시)
이 옵션을 통해 프로세서의 소비전력을 Auto (65W) 에서 최대 95W 까지 수동으로 늘려 줄 수있는데 이를 통해 어느 정도 PL 값을 늘려주는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래서 이 옵션을 통해 코어 i5 12400 프로세서의 성능을 어느 정도 더 끌어낼 수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옵션을 조정해서 코어 i5 12400 프로세서 성능 향상을 확인해봤다. 옵션은 Auto 와 최대 옵션인 95W 를 줬다.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12400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Ti
● 메인보드 : 에즈락 H610M M.2/HDV
● 메모리 : SK하이닉스 DDR4-3200 16GB x2
● SSD : WD SN850 Gen4 x4 1TB
● 운영체제 : 윈도우 11 프로 64비트
■ 코어 i5 12400 (BFB Auto 설정시)
▲ 코어 i5 12400 BFB 옵션 Auto 로 설정시 - 비디오 에디팅 8241 스코어 (프리미어)
▲ 코어 i5 12400 BFB 옵션 Auto 로 설정시 - 포토 에디팅 8099 스코어 (포토샵, 라이트룸)
▲ 코어 i5 12400 BFB 옵션 Auto 로 설정시 - 툼레이더 프레임 122
▲ 코어 i5 12400 BFB 옵션 Auto 로 설정시 - CPUZ 벤치마크 결과
■ 코어 i5 12400 (BFB 95W 설정시)
▲ 코어 i5 12400 BFB 옵션 95W 로 설정시 - 비디오 에디팅 8290 스코어 (프리미어)
▲ 코어 i5 12400 BFB 옵션 95W 로 설정시 - 포토 에디팅 8187 스코어 (포토샵, 라이트룸)
▲ 코어 i5 12400 BFB 옵션 95W 로 설정시 - 툼레이더 프레임 124
▲ 코어 i5 12400 BFB 옵션 95W 로 설정시 - CPUZ 벤치마크 결과
■ 전력 제한을 풀어 코어 i5 12400 프로세서의 성능을 올려보자.
오늘 기사의 주인공인 코어 i5 12400 프로세서와 인텔 H61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통해 간단하게 바이오스 옵션, 소비전력 제한 풀어 (PL1, PL2 옵션 조절) 성능을 조금 더 끌어내 봤다. 우선 이 BFB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량을 풀어주게 되면 싱글코어 - 듀얼 코어 일 때 터보 부스트 클럭을 조금 더 높혀주며 프로세서의 올-코어 클럭의 변화는 없었지만 테스트 도중에 프로세서의 올-코어 프로세서 클럭을 꾸준하게 밀어준다. 여기에서 밀어준다는 의미는 올 코어 클럭의 유지력을 더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 코어 i5 12400 BFB Auto 일 때 프로세서 클럭 변화
▲ 코어 i5 12400 BFB 95W 일 때 프로세서 클럭 변화
앞선 테스트 중에서 비디오 엔코딩 (어도비 프리미어)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할 때 프로세서는 올-코어로 점유율 100% 를 유지하면서 파일을 사용자가 정의한 코덱으로 변환을 해준다. 이 일련의 과정은 프로세서의 클럭을 100% 유지하게 해주는데 보다 많은 전력을 넣어주게 되면 프로세서는 이를 받아 조금 더 올-코어 클럭을 유지한다. 위에 있는 2개의 그래프를 유심히 보게 되면 조금 더 파형의 변화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있다.
이 처럼 보다 높은 클럭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프로세서가 조금 이라도 결과값을 엄밀히 이 비디오 엔코딩 테스트를 기준으로 생각해본다면 보다 빠르게 파일 변화 작업을 끝내게 된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프로세서에 보다 높은 전력을 주게 되면 프로세서는 올 코어 클럭을 최대한 유지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원하는 결과값을 보다 빠르게 뽑아낸다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마지막으로 이번 기사에서 논의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바로 이 기술, 즉 소비전력량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프로세서는 높은 발열을 내기 되는데 이번 테스트에서 일반적인 히트파이프-방열판 구조의 3만원 내외의 타워형 쿨러를 사용하여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만약 늘어난 소비전력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쿨러를 장착하게 되면 프로세서는 보다 낮은 클럭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이면 스로틀링 현상을 보인다. 이렇게 되면 프로세서는 낮은 클럭으로 작동해 오히려 낮은 성능 결과를 보여준다. 그래서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조금더 끌어내려면 125 ~ 150 TDP 를 버틸 수 있는 쿨러를 사용해 주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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