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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일상을 다채롭게…취미가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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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기자 기사승인20-08-27 10:00 조회7,789댓글0

뉴스 본문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한동안 느슨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한 논의 역시 끊임없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사람들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쏟아져 나오는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러한 긴장 상황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알바 포털 ‘알바몬’이 20대 성인남녀 4,450명 대상 설문진행 결과, 20대 열명 중 일곱명은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 중 12.9%(*복수응답)는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이런 사회적 심리와 맞물려 여행, 요리(홈카페),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취미가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 명화로 떠나는 ‘랜선 해외여행’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지 어언 반 년이 되어가는 지금,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여행마저 조심스러운 시국이 되자 많은 이들이 휴가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사진첩을 뒤적여 지난 해외여행 사진을 꺼내어 보거나 구글 맵 등 위성사진을 통한 ‘랜선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사진여행’, ‘#랜선여행’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의 유명 박물관•미술관이 소장 중인 명작들의 감상길이 막힌 것 역시 큰 아쉬움이다. 이러한 가운데, 넷기어의 디지털캔버스 뮤럴은 전 세계 유명 박물관•미술관과의 제휴를 통해 3만여점이 넘는 명화 콘텐츠를 제공, 집에서 즐기는 ‘랜선 명화투어’의 길을 열고 있다.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 스위스 제네바 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많은 박물관•미술관과 제휴를 체결해 작품을 촬영한 사진이 아닌 스캔 이미지 그대로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붓터치 등 작품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트루아트(TrueArt)’ 기술로 직접 눈앞에서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줘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 준다.


사진 감상도 가능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독점 계약을 비롯해 매그넘 포토, 루멘 프라이즈 등 유명 사진 공급 채널들과의 파트너십으로 풍부한 사진 작품을 제공한다. 여기에 뮤럴 큐레이터들이 주제별로 선정한 플레이리스트도 있어 작품을 하나하나 고르는 수고 없이 원하는 분위기와 주제의 작품을 손쉽게 띄울 수도 있다.


◆ 크로플부터 감자채전까지…와플메이커의 재발견


지난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이 사용해 선풍적 인기를 누렸던 와플메이커. 유행도 잠시, 와플 요리라는 한정적 쓰임새로 주방이나 창고 한 켠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와플메이커의 또 다른 활용법들이 SNS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제2의 에어프라이어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플메이커는 붕어빵 기계처럼 반죽을 붓고 찍어 누르는 방식의 제품이다. 액체형 반죽으로 활용도가 제한되는 버티컬형 제품보다 고체 반죽이나 건더기가 있는 반죽 등을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크로와상 반죽을 이용한 ‘크로플’부터 누룽지, 가래떡, 감자채전 등 한식 요리까지 와플메이커를 이용해 요리를 즐기고 있다.

 

주방전 브랜드 리큅의 'LW-425'는 정통 벨기에식 와플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핸들을 180º 돌려 고정하는 안전 잠금 기능도 있어 조리 시 팬이 열릴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메탈·스테인리스 소재에 논스틱(Non-Stick) 코팅 처리를 해서 반죽이 늘어붙지 않는다. 4단계의 조리 단계 조절 기능으로 바삭한 식감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스마트폰 화면은 너무 작아! 큰 화면으로 즐기는 콘텐츠


‘집콕’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다. 그 동안 출퇴근 시간에 짬을 내어 보는 것 혹은 ‘본방사수’를 놓친 프로그램의 다시보기를 위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했던 OTT서비스는 자체 콘텐츠를 비롯한 독점 콘텐츠들을 내세워 집콕족의 심심함을 달래는 취미생활로 변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대형TV 혹은 빔프로젝터를 찾고 있다. 집 안에서마저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4K 화질 시대에 맞춰 더 큰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여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출시한 가정용 빔프로젝터 'EH-TW750'은 낮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400루멘의 밝기로 커튼을 치지 않아도 낮 시간에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미라캐스트(Miracast)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어 더 간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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