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항균스프레이 손세정제 등 국내 기업 해외서 코로나19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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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수출은 감소세이지만 진단키트, 항균스프레이, 손소독제 등은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으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예상치 않은 ‘방역 한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작년 진단키트 총 수출액(2억1663만달러)은 전년 보다 45% 감소했지만, 코로나19 발생 후 올해 들어 매월 오름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1784만달러로 전년 동월 보다 18% 증가했다. 2월엔 221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0%, 3월엔 4865만달러(한화 약 589억원)로 무려 117%나 성장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으며 세계 각국 정상이 한국 정부에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수출양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균스프레이도 일본과 중국, 미국,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벤텍스가 개발한 ‘지앤메디 항균스프레이’는 도포 부위에 항균코팅막이 형성돼 최대 72시간 동안 항균효과가 지속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동일한 RNA계열인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페렴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제거 해준다.
지난달 초 수출을 시작한 이래 일본에서만 주문량이 40만개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은 약 100억원이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과해 월마트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지앤메디 관계자는 ”국가공인 시험 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 항균스프레이가 KF 보건용 마스크 필터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돼 마스크 재사용의 대안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중동, 유럽, 중남미 주요 국가와도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어 수출 전망은 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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