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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교육부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발표해 이슈를 모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집단 감염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전격 결정한 것이다. 이에 최근 들어 자녀의 학습용 노트북 구매를 문의하는 학부모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학습용 노트북 사양의 선택 기준은 게이밍 노트북, 고성능 노트북 못지 않다. 자녀의 학습 편의를 위해 고사양, 고화질, 경량화 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터넷 강의를 진행하는데 있어 막힘 없는 재생 환경과 또렷한 디스플레이를 두루 갖춰야 한다. 또한 학원, 독서실 등을 이동할 때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가벼워야 한다.

그렇다면 온라인 개학을 맞아 학부모에게 추천할 수 있는 학습용 노트북으로 어떤 제품을 꼽을 수 있을까?

◆2020년형 맥북에어

2020년형 맥북에어는 최대 2배 빨라진 성능과 새로운 매직 키보드, 2배로 확대된 저장 공간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최초로 4코어 칩을 탑재함과 동시에 1.2GHz 쿼드코어 구성의 10세대 인텔 코어 i5, i7 칩을 지녔다. 실제로 터보 부스터 모드에서 최대 3.8GHz로 작동돼 직전 모델 대비 최대 2배 가량 빨라진 성능을 구현한다. CPU 내장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은 최대 80% 빨라졌다.

조용한 가위식의 새로운 키보드, 12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은 온라인 수업을 듣는데 최상의 환경으로 꼽힌다. 기본 256GB 저장 장치도 갖춰 별도의 외장 하드 없이 다양한 학습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신형 맥북에어의 13형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소식이다. 맥북프로 13형과 동등한 인치 당 227 픽셀을 구현해 이미지 및 텍스트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주변 환경에 맞춰 오토 화이트 밸런스가 조절되는 트루톤 옵션도 있다.

◆2020 LG 그램 15ZD995-VX50K

2020 LG 그램은 초경량 노트북 제품으로 1kg대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해 어린 초등부·중등부 학생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게다가 최신 인텔 프로세서인 10세대 코어 i5-10210U 1.6GHz를 장착해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다운 고성능을 구현한다.

키보드와 터치패드 디자인 역시 심플하다. 노트북 두께가 16.8mm에 불과해 가방 수납이 용이하다. 72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장시간의 온라인 수업에도 끄떡없는 면모를 보인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를 사용했다.

정확한 색감의 IPS 디스플레이와 서라운드 사운드의 만남도 주목할 요소다.  15.6인치 IPS 패널을 탑재해 넓은 시야각이 돋보인다. 여기에 sRGB 96%의 정확한 색 재현율을 지녀 온라인 수업에서 강점을 보인다. 1.5W x2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개인 별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 이온

갤럭시 북 이온은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QLED란 별도의 장치 없이 크기, 전압에 따라 스스로 여러 빛을 내는 수나노미터의 반도체 결정인 퀀텀닷(Quantum Dot) 소자를 활용한 발광 다이오드다. 갤럭시 북 이온은 최대 밝기 600니트(Nit)의 야외모드(Outdoor Mode)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선보인다.

아울러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은 물론 인텔의 모바일 고성능 노트북 규격인 '아테나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 최초로 인증받았다. 우수한 에너지 효율과 대용량 배터리도 지녀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온라인 교육에 임할 수 있다. 33.7cm 모델은 12.9mm의 얇은 두께에 970g 무게로 휴대성이 두드러진다.

◆기가바이트 AERO 15 OLED 노트북 시리즈

기가바이트(GIGABYTE)의 'AERO 15 OLED 노트북 시리즈'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애프터이펙트 등 고사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를 탑재해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고급화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AERO 15 OLED 노트북은 고해상도 OLED 패널을 갖췄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 스튜디오 기반의 RTX 스튜디오에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고성능 노트북이다. 주요 사양은 CPU 코어 i7-10875H, 코어 i9-10980HK 두 종류로 나뉜다. VGA는 지포스 GTX 1660Ti, RTX 2060, RTX 2070 SUPER(Max-Q), RTX 2080 SUPER(Max-Q) 네 종류로 구성됐다.

기가바이트의 AERO 15 OLED 노트북은 4K UHD 해상도, 베사 인증 디스플레이HDR 400을 지원하는 삼성 AMOLED 패널을 탑재했다. 색 영역은 DCI-P3 100%(영상업계 표준 색영역)를 만족해 학생의 사진·영상 과제물 수행 및 온라인 강의 수강 용도로 제격이다.

공장 출고 시 패널 당 개별적으로 X-Rite 팬톤 인증을 획득한다는 점, 울트라 씬 베젤(3mm) 적용으로 뛰어난 화면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점, 썬더볼트3로 외장 SSD 등을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고성능 쿨링 솔루션을 탑재해 과부하 성능 저하 문제를 차단함으로써 학습용 노트북으로 최적의 성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