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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건조가전, ‘춘추전국시대’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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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8-09-14 10:30 조회3,300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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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는 국내 건조기 시장

건조가전, 초가을의 선선함을 더하는 필수가전으로 등극


25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높은 습도까지 가세한 올 여름, 건조기능을 갖춘 가전시장의 열기가 매서웠다. 9월에 접어들어 폭염은 수그러들었지만, 채 가시지 않은 습기로 인해 가을에도 건조기, 식기세척기, 제습기 등 건조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조금씩 내리는 가을비는 9월의 습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초가을처럼 습한 날씨에 밀폐된 실내에서 세탁물이나 식기를 건조하면 곰팡이 및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이처럼 과거와 달리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로 건조가전은 필수가전의 자리에 등극했다.


건조가전 중 화제의 중심에 놓인 제품은 단연 의류건조기다.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은 몇 년 전만 해도 보급률이 1%에 그쳤다. 2018년 의류건조기 시장의 현주소는 판매량이 80만 대에 달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100만 대 규모를 넘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재작년(2016년) 판매량이 10만 대, 작년(2017년) 판매량이 60만 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2년 사이 10배 가량 높아졌다.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그동안 LG전자와 린나이가 양분하던 건조기 시장은 경쟁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늘면서 이미 치열한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 


건조가전 열풍은 식기세척기로 이어지고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로 식기세척기의 건조, 살균 기능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식기세척기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수입 가전업체, 렌털 업체 등도 시장 공략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가전업계는 2년 내 식기세척기 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제습기도 무서운 기세로 필수가전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태풍과 폭우로 습도가 높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0%가 넘게 증가하였으며, 국내 제습기 시장은 약 100만대 규모로 추산된다. 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지긋지긋한 습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의류건조기와 제습기, 식기세척기는 올 가을 선선함을 만끽하기에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유럽 가전 시장 1위 업체 ‘보쉬', 의류건조기를 필두로 국내 시장을 공략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WTG86400RK) 


130년 역사를 지닌 유럽 가전 시장의 강자 ‘보쉬(BOSCH)’가 의류건조기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 (WTG86400RK)는 국내 전기 사용 상황에 맞게 변경된 한국형 제품이다.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는 옷감 친화적 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프로그래밍된 방식으로 세탁물을 정확하게 건조한다. 


따라서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세탁물이 덜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드럼은 가볍고 부식에 강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잦은 건조에도 쉽게 버틴다. 뿐만 아니라 드럼의 역방향 회전 없이 옷감의 원형 운동 방향이 구조적으로 전환이 가능하여 옷감의 엉킴을 방지하는 동시에 건조기 자체의 수명연장에 도움을 준다. 더


불어, 방음에 효과적인 음파공학적 설계로 소음에 민감한 한밤중에도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보쉬 가전 관계자는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는 해외 직구 제품과 달리 국내 안전, 전자파인증을 거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정식 A/S 서비스가 제공되어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는 전기식 건조기로 별도설치과정이 없어 설치비 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척 후 바로 건조해 위생 관리에 탁월한 ‘지멘스 식기세척기 3종’


 

왼쪽부터 지멘스 식기세척기 신제품 SN236I00ME, SN236W00ME, SN236W03ME


세척과 건조를 한 번에 편리하게 끝낼 수 있는 식기세척기 또한 의류건조기 못지 않게 각광받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지멘스는 올해 초 2018년형 식기세척기 신제품으로 은색의 ‘실버 이녹스 SN236I00ME’ 1종, 그리고 흰색의 ‘SN236W00ME’, ‘SN236W03ME’ 2종 등 총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실버 이녹스 ‘SN236I00ME’는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어, 작동을 마친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을 통해 세척과정에서 생긴 습기를 날려 세척한 그릇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열교환 건조 방식을 채택하여 온도 변화에 민감한 유리 그릇이나 사기 그릇을 손상 없이 건조하고 소독 상태를 유지시킨다. 물의 오염도를 모니터링 가능한 아쿠아 센서는 세척수의 온도와 양, 세척 시간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자동 수량 조절 시스템과 3단계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도 있다. 


화이트 ‘SN236W00ME’ 와 ‘SN236W03ME’는 3단계로 나누어진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을 탑재하여 세척기 작동 중에도 필터를 세척하여 오염된 물을 여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 물의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저소음으로 작동 가능한 Silence 50℃ 기능으로 늦은 밤에도 걱정 없다. 또한, 위 세가지 제품은 식기 건조 효율 등급 A등급, 유럽 기준 에너지 효율 등급 A등급, 유럽 기준 에너지 효율 등급 A++동급을 받아 적은 물과 전력량 사용으로도 뛰어난 세척력을 보인다. 이밖에, 3단 서랍형 바스켓으로 설계되어 부피가 큰 식기 및 조리기구도 손쉽게 적재 및 세척이 가능하다.


제습기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협업,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클라쎄 제습기



대우전자 15L 클라쎄 제습기(모델명 DDHB15R3H) <사진제공=대우전자>


대우전자는 새출범 이후 공기청정기에 이어 두 번째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제습기를 택했다. 제습기 시장 진출을 위해 대유위니아와 협업하여 제습기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15리터의 넉넉한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터보 제습 모드를 채용하여 큰 이불 빨래를 건조시키거나 장마철 외출 후에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고 싶을 때 강력한 제습 운전을 할 수 있다. 


토출부의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며 작동하는 ‘오토 스윙’기능으로 사용 공간에 빈틈이 없는 제습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강력한 기능에 더해, 편리한 사용성도 클라쎄 제습기의 특징이다. 사용자가 35~80%까지 희망 습도를 선택하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제습기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고효율 저진동 설계로 소음이 적어 한밤중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제습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물비움 문제를 해결하는 물비움 알림기능과, 바로바로 물이 얼마나 찼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투명수위창은 제습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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