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나를 위한 소비”, 포미족 증가에 주류로 부상한 ‘세컨드 가전’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아이콘
  • 아이콘
양효정기자 기사승인18-09-07 10:00 조회12,265댓글0

뉴스 본문

자신을 위한 소비에 과감한 투자 아끼지 않는 ‘포미족’ 주요 소비주체로 부상

가전업계 포미족 겨냥한 효율성, 편의성 높인 개성강한 ‘세컨드 가전’ 시장확대   


#5년차 직장인 김모씨(29)씨는 최근 친구의 추천으로 의류 건조기를 구입했다. 김씨는 “날씨에 관계없이 빨래를 할 수 있고, 따로 밖에서 빨래를 널 필요가 없는 등 소소하다고 생각했던 가사노동 시간이 줄면서 삶의 질 전체가 올라간 것 같다”며 “일을 마친 후 집에 돌아와 빨래에 신경 쓰는 대신 집안에서 휴식을 더 취할 수 있어 의류건조기 구입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가전업계에서 개성화, 맞춤화 바람이 거세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이 아닌 보조가전의 역할을 해왔던 ‘의류건조기’, 미니냉장고 등 이른바 ‘세컨드 가전’이 ‘필수 가전’ 반열에 오르고 있다 업계는 세컨드 가전의 인기요인을 ‘포미(For Me)족’의 성장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미족이란 개인별로 가치를 두는 제품에 따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이라면 고가 제품도 과감하게 소비하는 행태를 보인다. 


이러한 소비행태는 가전업계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일례로 대표적인 세컨드 가전으로 꼽히는 의류건조기의 판매량은 2015년만 하더라도 수 만대 판매에 그쳤지만, 2017년 이후 급격하게 성장해 올해는 연간 판매량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공기청정기 역시 눈에 띄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7만대에 그쳤던 판매량이 2017년 140만대로 급성장, 올해는 250만대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만족에 집중하는 가치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기존의 통념대로 텔레비전, 세탁기 등을 1순위로 구입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가전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경기불황 속에서도 세컨드 가전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이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포미족’ 중심의 가치소비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가전업계는 불황 속에서도 소비여력이 큰 ‘포미족’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편리함과 개성을 살린 맞춤형 세컨드 가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계절 높은 수요로 ‘대세 가전’ 입증, '보쉬 콘덴서 의류 건조기'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 ‘WTG86400RK'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세컨드 가전 중 하나는 의류건조기가 아닐까 싶다. 의류건조기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세탁물을 건조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때문에 꿉꿉한 장마철에도, 환기가 어려운 추운 겨울에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해 4계절 내내 사랑 받는 가전이다. 


또한, 건조대에 빨래를 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활용도가 우수하다. 특히 소규모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형주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유연한 공간활용’은 의류건조기의 매력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럽 가전 시장 1위 업체 ‘보쉬(BOSCH)’는 콘덴서 의류건조기를 용량 별로 선보이고 있다. 8Kg 용량의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WTG86400RK)는 전기 콘덴서 타입을 채택한 제품으로 건조기 내의 수증기가 응축되는 과정에서 수증기의 잠열을 회수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설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높은 건조력으로 균일하게 건조하며 콘덴서 개폐가 가능해 직접 꺼내어 물로 간단하게 세척하도록 해 기기 작동 효율을 높였다. 또한 15가지 섬유 맞춤형 건조코스로 구성돼 다겹의 섬세 섬유, 울 섬유 등 세탁물 종류에 따라 건조 레벨 및 시간이 적용된다. 주름방지, 살균건조, 자동신속건조 등 사용자가 원하는 유형에 따라서도 건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내외부의 온도 차이를 모니터링하는 ‘듀오트로닉 센서’, 옷감의 엉킴을 방지하는 ‘소프트패들’, 프로그래밍한 방식으로 정확하고 부드럽게 건조해주는 ‘센서티브 드라잉 시스템’ 등의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소량빨래에 딱! 2.8KG 삶는 소형 세탁기 파세코 ‘미니클린’

 

 

파세코 미니클린 터치식(PCW-MTB703WB)세탁기

 

의류건조기와 함께 소량빨래에 적합한 소형세탁기도 주목 받고 있다. 속옷, 양말, 수건, 아기 옷 등과 같이 자주 세탁하는 소량빨래에 적합하며, 기존 세탁기에 비해 부피가 작고 세탁시간이 적게 걸린다. 상대적으로 공간이 부족한 원룸에서 자취를 하는 1인 가구들이라면 소형 세탁기 사용을 고려해 볼만 하다. 


종합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는 최근 통돌이 소형 세탁기 신제품 ‘미니클린’을 출시했다. 2.8kg의 소형 세탁기로 공간활용도가 좋다. 파세코 미니클린은 아기 옷, 고온 세탁, 고온 삶음 등 총 3종류의 삶기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용도에 맞게 세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0.5kg 이하의 소량 세탁의 경우 쾌속모드를 이용하면 세탁-헹굼-탈수 전 과정을 20분 만에 마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차일드락 기능 탑재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예약 기능을 통해 지정한 시간에 탈수까지 깔끔하게 세탁을 완료할 수 있다. 파세코 미니클린은 총 2가지 종류로 버튼식(PCW-MB703WB)과 터치식(PCW-MTB703WB)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가스 제거에도 탁월, 교원웰스 ‘웰스 제로 아이케어’

 


교원웰스 공기청정기 ‘웰스 제로 아이케어’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극심한 미세먼지는 최근 가전 트렌드 판도를 크게 바꿨다. 그 결과,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소비자 사이에서 증폭했다. 실제로 가전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의 공기청정기 보급률은 45%에 이를 정도로 보편화됐다고 한다. 최근에는 공기청정기를 집 안에 공간 별로 두세 대 이상 배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교원웰스의 ‘웰스 제로 아이케어’는 공기 청정면적이 42.4㎡(약 12.8평)로 크기는 작지만 미세먼지 제거 효율과 유해가스 제거 효율이 각각 98.3%, 93% 이상에 달한다. 또 3방향 입체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해 하루 최대 90회에 걸쳐 771만ℓ까지 정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단축하여 단시간에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한다. 이밖에 간결한 디자인을 채택해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한 점도 돋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