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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을 결정짓는 데는 웃는 얼굴이 큰 영향을 미친다. 차가워 보이던 사람이라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금세 친밀한 감정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정교합이나 돌출입, 덧니 등 치아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라면 웃을 때 주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치아 교정을 고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치아 교정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구리 남양주 아너스치과 문영민 원장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적절한 치아 교정 시기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 청소년기는 치아 교정의 최적기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된 12세~13세는 치아 교정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 아직 성장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교정 치료에 성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치아 이동 속도가 빠르고 잇몸 부작용이 적어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다.

또한, 청소년기는 외모 콤플렉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므로 치아 교정 후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앞니가 거꾸로 물리거나 주걱턱, 무턱과 같이 턱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턱 교정을 위해 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 3~4학년 시기에 교정 전문 치과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성인도 치아 교정이 가능할까?

청소년기가 지났다고 해서 실망하기는 이르다. 고려해야 할 점이 여러가지 있지만, 성인도 물론 치아 교정이 가능하다. 사실 치아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나이가 아닌 잇몸 건강 상태이다. 잇몸이 좋아야 교정기의 힘을 견뎌내고 만족스러운 치열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가 고민이라면 치과 교정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구리 남양주 아너스치과교정과 전문의인 문영민 원장은 “성인은 청소년에 비해 치아 이동 속도가 늦고 잇몸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에 제한을 받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치아 교정을 위한 미니 임플란트와 클리피씨 교정장치와 같은 자가결찰 교정장치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치아를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인지,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는 교정전문치과인지 꼼꼼히 따진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