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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당구장하면 실내에 당구대 몇 대를 두고 담배 연기 자욱한 칙칙한 분위기가 떠오르기 일쑤였다. 하지만 오는 12월 3일 당구장 내 금연법 시행을 앞두고 금연 당구장, 고급 당구클럽, 대대당구장 등이 생기면서 새로운 당구장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강남구청역 근처에서 최근에 오픈한 ‘벤투스 CC’ 당구장은 이런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벤투스 CC (VENTUS CAROM CLUB)는 당구 전문 방송인 빌리어즈TV(Billiards TV)가 만든 유럽풍의 고품격 프리미엄 당구클럽이다. 1호점인 강남구청점은 240평 규모로 올해 7월 출시된 명품 벤투스 대대 테이블 1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풍의 차분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로 기존 당구장 이미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독립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VIP 룸도 완비되어 있어 직장인들의 이색 회식이나 편안한 분위기의 비즈니스 미팅 장소 혹은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당구클럽 내 벤투스 카페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 맥주, 와인 등을 마시며 쉴 수도 있다. 금연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당구장 내부는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외부에 흡연 시설을 따로 두어 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구 큐,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개인 당구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샵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작년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우승 경력의 레슨 마스터 이충복 선수,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의 박춘우 선수 등이 진행하는 당구레슨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원포인트 레슨부터 주말반, 오전반, 고급반, 선수 집중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두어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레슨 마스터에게 당구 맞춤 레슨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제 규격에 맞는 3구 3쿠션 전용 테이블인 대대 전용 고급 강남 당구클럽인 만큼 코리아 당구왕, 연맹이나 협회 공식 당구대회, 동호회 당구 대회 등 다양한 당구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국제식 대대는 중대보다 당구대가 더 커서 선수나 당구 마니아들이 주로 이용한다. 대대는 중대보다 당구대 바닥 천이 곱고 평탄해 공이 잘 구른다. 4개 면의 쿠션이 좋고 높이도 똑같다. 공 크기와 각도 일정해 정확한 기술만 구사하면 원하는 코스로 공이 잘 움직인다. 이런 장점 때문에 당구 동호회 등 일반인들도 최근엔 실력 향상을 위해 대대 전용 당구장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고급 당구장 ‘벤투스CC 강남구청점’의 관계자는 “건전한 당구문화를 조성하는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감당하는 당구클럽이 되길 바란다. 오픈 이벤트로 벤투스CC 방문 후 SNS에 벤투스CC 사진을 올리면 벤투스 팁 샤프너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2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 지역에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당구 레슨이나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당구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