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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화된 보톡스 필러 시술, 숙련된 의료진이 얼굴과 체형에 맞게 시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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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9-24 10:00 조회4,399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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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 볼륨감 손실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회복 기간이 많이 필요한 성형수술 보다는 간단하고 빠르게 얼굴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이 인기가 많다.



필러 시술은 피부 구성 성분과 비슷한 충전제를 바늘을 통해 피부 아래층에 주입하는 미용성형 시술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과 함께 효과 좋은 쁘띠 성형으로 꼽힌다. 보톡스가 근육을 이완시켜 주름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면, 필러는 노화로 인해 패이거나 꺼진 부위를 메워 부족한 얼굴의 볼륨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필러 제품 중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류는 히알루론산 필러(HA 필러)다. 은평구 연신내에 위치한 비비드클리닉의 김지우 원장은 “HA 필러는 지속 기간이 1-2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피부 주입 시 이물감과 뭉침 현상이 적으며 부작용이 생겼을 때 녹여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HA의 단일 성분만 주사하면 체내에서 금방 흡수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HA 성분을 서로 연결하는 크로스 링킹(Cross-lingking)이라는 처리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필러는 모노페이직과 바이페이직으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서도 HA 필러의 특성이 달라지며 한 제품 내에도 시술 부위와 용도에 따라 농도와 크로스 링킹 결합율을 조절한 세부 라인업이 나눠져 있으므로 필러의 적합한 선택과 사용이 필수다.


물론 HA필러 외에 다른 성분으로 구성된 필러도 있다. 하지만 히알루로니다제에 녹지 않는 다른 성분의 필러는 시술 결과가 흡족하지 않을 때 주입한 필러를 외과 수술로 흡입하거나 절개해 제거해야 하므로 수술 자국이나 흉터가 남을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


필러는 이마, 관자놀이, 미간, 눈밑, 애교살, 콧대, 코끝, 앞볼, 옆볼, 팔자주름, 입가주름, 턱 끝, 입술, 입꼬리, 목주름 등 얼굴과 목 거의 모든 부위에 시술할 수 있다. 각종 잔주름을 개선할 수 있고 이마에 볼륨을 더하거나 코를 높일 수 있으며 볼살, 팔자, 입가 같은 꺼진 부위를 채울 수 있다. 부위에 따라 주삿바늘이나 캐뉼라를 택해서 시술 부위에 필러를 채운다. 주입이 끝나면 바늘이 들어갔던 부위에 작은 재생테이프를 붙여 마무리하며 시술 후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와 소염제를 처방 받게 된다.


최근에는 얼굴 외에 가슴 필러, 힙업 필러, 골반 필러, 휜다리 필러 같은 바디 필러에도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수술이나 지방이식처럼 복잡한 단계를 거칠 필요 없이 바디에 필러제를 주입해 짧은 시간 내 가슴과 골반 사이즈를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휜다리 부분을 필러로 채워주어 다리가 곧게 뻗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김 원장은 "성형 수술 후에는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근육 위축이나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바디 필러는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고 감촉이 더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필러 시술이 쉽고 빠르게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부응하는 시술이지만 결코 단순하게 생각하면 되는 시술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이가 간과하고 있다. 필러 부작용으로는 시술 부위 부종, 붉어짐, 멍이나 통증을 비롯해 필러 주입 부위가 푸르게 보일 수 있는 틴들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주사 부위 염증, 색전증, 괴사 등도 고려해야 한다. 


김 원장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필러의 장점이지만 얼굴과 몸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안전하게 시술하는 병의원을 찾는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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