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VR과 제조·의료·국방·교육 등 산업간 융합 본격 추진,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 개최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아이콘
  • 아이콘
김지은기자 기사승인17-09-13 10:00 조회3,084댓글0

뉴스 본문

16일부터 5일 간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최신 VR 콘텐츠 관람 및 체험 가능

항공레포츠, 평창 동계올림픽, 고소공포 체험 등 다채로운 가상현실 프로그램 풍성



# 회사원 A씨(29)는 소방훈련이 지겹기만 하다. 드럼통에 피워둔 불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소화기로 끄는 교육 내용에 흥미를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상현실(VR)을 접목한 훈련을 받은 뒤 생각을 바꿨다. 헤드셋을 끼자 사방에 불길이 치솟는 현장에 놓이거나, 가스 화재 상황이 생생히 묘사되는 등 몰입도가 커 소방안전의 필요성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영화 속 상상으로만 여겨지던 각종 가상현실(VR) 기술이 수많은 산업과 융합되며 현대인의 일상으로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 사용자와 콘텐츠 간 실시간 상호작용과 극도로 사실적인 체험이 가능한 특징 덕분에 학습 도구(교육), 군사 훈련(국방), 재난 대처(안전), 재활 치료(의료) 등 활용처가 속속 발굴된 것이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는 물론이고 무수한 영역으로 뻗어나가는 국내외 최신 VR 플랫폼과 체험 콘텐츠가 올 가을, 국내 최대의 디지털 축제에 모여 관람객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회장 윤경림)이 주관하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이하 KVRF)’이 오는 16일(토)부터 20일(수)까지 5일간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KVRF에는 엔터테인먼트관, 융합콘텐츠관, 동계스포츠관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공간이 마련돼 전연령층이 VR 기술의 변화상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로 만든 홀로그램 아이템을 스마트폰으로 획득하며 진행하는 방 탈출 게임(이노시뮬레이션), 국내에서 유일한 초고해상도 8K VR 헤드셋(올아이피정보통신), 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파티형 VR 게임 ‘모두의 VR’(자몽), 1인칭 시점으로 몰입도를 높인 VR 게임 ‘다크 에덴 VR’(푸토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73개 기업의 독자기술과 서비스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다.


특히 ▲빌딩관리 VR솔루션(기가찬㈜) ▲1인칭 입체 실시간 녹음 및 가상 사운드 체험(㈜디지소닉) ▲360도 파노라마 영상 재생 및 저장기술(데이터킹) ▲VR 사고 방지 교육콘텐츠(노바테크) ▲VR 수술체험‧뇌졸증 재활 치료 프로그램(분당서울대학교병원) ▲VR 정밀사격 훈련 시뮬레이터(육군사관학교) 등 미디어‧교육‧의료‧국방 전 영역에 융합된 가상현실의 성장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VRF 기간에는 ‘기술 컨퍼런스’, VR콘텐츠 공모전 ‘그랜드챌린지’, 한국-아시아 간 투자 교류회 ‘Global Business Creation’ 등 국내 VR 산업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 행사도 함께 열린다.


KVRF 조직위 관계자는 “가상현실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에 속속 접목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다”면서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해 기획한 만큼, 평소 접하기 힘든 VR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디지털 축제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VRF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 등록 또는 전시 기간 내 공동제작센터 입구에서 현장 등록카드를 작성한 후 입장하면 된다. 참가 신청 및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추천 0 비추천 0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