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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 라이프 확산 속 전원생활 수요 높아져…전원주택 시공 시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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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8-18 15:07 조회4,370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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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고, 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욜로 라이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느긋한 휴식을 통한 ‘힐링’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인기 예능을 통해 방영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전원생활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도 이에 기인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 꾼다는 전원생활의 로망. 사람들은 답답한 도시생활을 탈피해 만끽하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상상하며 전원주택 짓기를 결심한다. 그러나 막상 나만의 집 짓기를 결심하면, 입지선정부터 설계, 건축시공, 관련 인허가까지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원하는 그림을 완성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 이에 2015 건축명장에 선정된 일공일룹 이오형 대표가 전원주택 짓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 대표는 “성공적인 집 짓기의 첫 걸음은 자신에게 적합한 주택 유형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철근 콘크리트 주택’은 매년 건축 허가를 받는 단독주택 5만 가구 중 70%를 차지할 정도로, 전원주택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힌다. 인장력에 강한 철근과 압축력에 강한 콘크리트 두 자재의 장점을 살린 합성구조지만, 습도조절 능력이 떨어져 노년층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겨울철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건강에 좋은 ‘목조 주택’이 많이 선호되는 추세다. 기본 뼈대로 목재를 사용해 겨울철 콘크리트에 비해 4~6배 가량 실내가 따뜻하며 목재 특성상 습도 조절이 탁월해 아토피 환자의 건강에도 좋다.


공사 기간이나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면 ‘컨테이너 주택’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공장에서 제조된 골조, 벽체 등을 단순 조립하는 형태라 빠른 제작이 가능하며, 벽체 두께가 얇아 내부를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시공을 잘못하면 단열과 밀폐성 문제로 결로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시공 시 주의가 요구된다.


일공일룹 이오형 대표는 “아파트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전원주택은 로망이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집 짓기 과정에 구상 단계부터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지 말고, 계획 단계부터 설계, 인허가, 건축, 사후관리를 통합 관리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잘 선정한다면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은 충분히 도전 가능한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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