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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치료 필요한 틱장애와 자폐증…근본적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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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8-16 13:43 조회3,328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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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벼운 감기만 앓아도 잠을 못 이루고 걱정하게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한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또래와 다른 행동이 나타난다면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두뇌 발달에는 결정적인 시기가 존재하기에 이때 단순히 발달이 또래보다 늦다고 생각해 정확한 진단을 미룬다면 더욱 치료가 어려워지게 된다.



특히 사회성의 결여, 의사소통의 문제, 제한되고 반복적인 양상을 보이는 대표적 신경발달장애인 자폐증은 3세 이전부터 언어를 표현하고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어머니와의 애착행동, 놀이에 대한 관심이 적은 양상을 보인다. 이에 따라 자폐증 치료는 24개월 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적어도 36개월 이전에는 시작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자폐증 증상으로는 말귀가 어두우며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고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또 물건을 가리킬 때 손가락으로 물건을 가리키지 않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에 따라 말이 트이는 시기는 다 다르지만 말귀를 알아듣는 것이 어둡다면 자폐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불규칙한 반복행동,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행동을 보인다면 틱장애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틱장애는 뇌의 근육제어 시스템 이상으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이 움직이거나 특정한 소리를 내는 행위가 불규칙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자폐증, 틱장애 증상은 대개 두뇌 내부의 경락 소통 문제로 발생한다. 두뇌 번연계는 분노, 공격성 등을 조절하는 편도,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대상회,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시상하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뇌의 경락 소통에 문제가 생기면 대뇌와 변연계의 불균형이 생기며 자폐 증상이 나타난다. 


한의학적으로는 틱장애는 간,심,비경락에 열이 울체되거나 담음 즉 노폐물로 순환이 원활치 않아서 두뇌의 경락순환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본다.


이때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락을 한약 복용으로 기혈을 순환시켜 감각과 강박의 문제를 감소시키면 틱장애와 함께 운동, 언어, 인지, 사회성 발달이 개선된다. 또한 아이의 증상과 호전 정도에 따라 뉴로피드백, IM치료, 에듀피드백 등의 장비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면 빠른 호전을 보인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자폐증, 틱장애 등 아이의 증상에 따른 맞춤 한약을 사용해 7일 주기로 약의 처방을 달리하면 두뇌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며 “평소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고 맞벌이 부부라면 어린이집 선생님 등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분과 주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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