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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 언어 치료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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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7-26 10:26 조회4,61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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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성장하면서 시기에 따라 다양한 부분에서 발달이 이뤄진다. 언어 발달도 마찬가지다. 언어 준비 단계와 언어 표현 단계를 거치면서, 언어의 구성 요소에 대해 이해하고 규칙에 따라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성장하는 것이다. 기초적인 말을 들으며, 청각 능력과 인지 능력 등이 함께 발달하는 것이므로 아이가 말이 느리면, 그 이유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언어는 울음과 옹알이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언어 발달에 필수적인 발음기관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소리를 들으며 청각 발달 역시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울음이나 옹알이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도 하고,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도 한다. 


아이는 1세 전후로 매우 익숙한 가족이나 사물을 시작으로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주위 환경이나 감정, 요구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단어만을 하나씩 말하다가 단어와 단어를 결합하고 한 번에 두 단어, 세 단어 이상의 단어들을 말하며 주어와 목적어, 서술어의 간단한 문장구조를 배우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 5세 정도가 되면 성인 언어체계의 주요 구성요소들을 모두 습득한 상태가 된다. 


일반적인 언어 발달 상태와 비교해 내 아이의 상태가 더디다면 부모로서는 걱정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러다 보니 언어치료 센터나 병원을 찾아 언어 치료에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는 아이마다 가정환경이나 교육 환경, 개인적 요인 따라 언어 습득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느리면서 잘 웃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르고, 블록 쌓기를 하지 못하는 등 운동 기능 발달 문제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언어 발달 치료뿐만이 아니라, 발달장애 치료를 함께 받아봐야 한다. 발달 장애가 동반됐다면 뇌의 불균형적 발달이 문제가 되므로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이의 언어 발달이 이뤄지기 어렵다. 


이런 발달 장애는 두뇌 경락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므로 이를 원활히 해줄 수 있는 한약으로 두뇌의 경락을 다스려 감각과 강박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장비치료와 언어, 놀이, 인지치료를 병행하면 한층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느리면,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에도 문제가 발생하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언어 치료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언어 발달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한 뒤, 체계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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