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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레이디로 수술 없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특화 치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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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7-02 01:00 조회21,070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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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와 봉합, 전신마취가 필요 없는 자궁난소 보존치료 하이푸시술은 혁신적인 자궁질환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이푸는 약 14년 전인 2003년 삼성서울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자궁근종 치료를 목적으로 도입됐고, 2013년에 정식으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에 등재된 이후로 더욱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학회를 통해 그 치료 결과와 효용이 활발하게 알려지고 있다.



하이푸는 본래 간, 췌장, 골육종 등 종양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으로 대표되는 부인과 종양에 특화되면서 하이푸 치료가 대중화됐다. 이중에서도 국내유일의 자궁특화된 하이푸레이디는 고해상도 MRI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을 융합한 4D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하면서 1.1mm 초밀도 간격으로 병변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부인과 종양학에 생식내분비학을 접목하여 자궁난소 기능강화를 도모하는 생애주기별 ‘하이푸레이디’ 통합치료 프로그램은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의 치료를 넘어 내분비적으로도 호르몬 안정을 찾고 조기폐경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임신을 앞둔 여성의 경우 가임력을 높이는 내과적 치료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하이푸 시술 원리는 돋보기에 태양열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과 흡사하다.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초음파가 피부를 투과해 장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개복과 장기절개 없이 안전하고 세밀하게 자궁 이상 병변만 제거할 수 있다.


하이푸시술은 자궁난소 보존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에서 가능한 치료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문의의 다양한 시술경험과 노하우가 치료과정에서 중요하다. 자궁치료에 특화된 최첨단 장비와 전문의의 노련함이 조화된 시술이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시술후 관리 및 정기검진을 통해 치료 경과를 면밀히 살피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기존의 자궁적출수술은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자라나는 자궁자체를 원천 제거하기 때문에 병의 재발에 대한 염려는 안 할 수 있었지만, 영구적인 불임과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조기 폐경이라는 결과는 결국 과잉진료의 결과물이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푸 시술은 자궁과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병변만 집중하는 치료로서 신체적 부담은 물론 여성의 심리적 부담도 적어서 특히 출산계획이 있거나 가임기의 30, 40대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석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생식내분비분과 전임의를 지냈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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