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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보단 현재 지금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욜로족, 여행업계 블루칩으로 떠올라

데일리호텔, 올 상반기 전체 스테이 예약율 중 10%는 홀로 여행이 목적 

혼행족 여행패턴은 힐링, 액티비티, 관광 순이며, 즐겨찾는 지역은 서울, 제주, 부산 순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 보다는 지금 현재의 삶과 행복이 중요하다는 가치를 지닌 사람들을 뜻하는 욜로족이 여행 업계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욜로족 못지않게 1코노미가 화두가 되며 혼밥족, 혼놀족에 이어 혼행족도 시장의 파워 소비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1코노미는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라이프의 확산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욜로는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없이 즐기며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저축하기보단 오늘의 나를 위해 즐거운 경험을 하고, 여행을 가는 것이 ‘욜로적 소비 형태'다.

국내 최대 모바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이 욜로족의 여행 트렌드를 실펴본 결과 올해 1년 간 데일리호텔에서의 상품 예약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상반기 전체 예약 고객 중 약 10%의 고객은 동행이 없이 홀로 여행을 한다고 밝혔다.

욜로족의 여행 패턴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스테이케이션형, 활동성이 강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액티비티 체험형, 볼거리를 즐기고, 맛집 여행을 하는 탐험형이 그것이다.

먼저 스테이케이션형은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등지 호텔 및 펜션에서 휴식을 즐긴다.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나홀로 여행을 떠났다고 답한 고객들의 도심 스테이 예약율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60%가 증가했다. 이들은 스테이케이션의 경우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도 수영장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밝혔다. 도시에서의 복잡함을 잠시나마 잊고 힐링 하고 싶은 욜로족들에게 꾸준한 사람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의 강남과 여의도, 인천의 송도가 스테이케이션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름의 초입인 7월의 제주는 승마체험, 스노클링, 짚라인,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많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도전적이고, 활동적인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곳곳에서 휴애리 수국 축제, 국제 맥주 페스티벌 등 테마별 다채로운 축제들도 열린다. 부산 역시 해운대를 비롯해 광안리 등지에서 언제든지 아름다운 해안을 만끽할 수 있어 사랑받는 지역이다. 부산자갈치시장, 남포동국제시장 등 전통시장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입소문 난 먹거리가 탐형형 여행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정보수집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욜로족들은 여행을 결정하고 실제로 예약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은 즉흥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홀로 고객이라 밝힌 고객들의 평균 예약일과 숙박일 간의 리드타임을 분석한 결과 평균 1.3일 전에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예약자들의 평균 리드타임은 4.7일이었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리드타임이 평균적으로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이는 언제나 정보나 트렌드에 민감한 욜로족들의 생활 패턴이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며, “데일리호텔 역시 고객들의 스마트한 정보력에 뒤쳐지지 않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는데 모든 기술력을 모으고 있다. 여행이 잦아지는 성수기를 앞두고 보다 편리하게 데일리호텔 앱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호텔은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스마트한 선택을 돕기 위해 진솔한 리뷰를 모아 제공하는 트루리뷰와 객실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룸컨디션 등을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 트루VR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개인화, 맞춤화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