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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볼만한 곳 ‘한국대중음악박물관’, K-POP 역사 한눈에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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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6-28 14:26 조회7,09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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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여국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는 역사적인 바사 박물관 외에 대중가수 아바의 세계를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아바(Abba) 박물관이 있어 매년 아바 마니아층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한류 열풍을 몰고 온 K-POP의 100년 역사를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우리나라 역사의 보고 경주에서 국립박물관과 함께 박물관 투어 가볼만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다.



경주 보문단지 내 위치한 이곳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관계 전문가들의 박물관 현장 실사와 위원회 평가를 거쳐 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된 곳으로, 경주의 수많은 박물관 가운데 경주 국립 박물관과 함께 유일하게 전문 박물관으로 선정된 곳이다. 한편, 대중음악 관련 박물관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1종 전문 박물관이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총 3층으로 층당 330평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1920년대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 전성기까지 사용된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으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공간부터 카세트, 워크맨 등 추억 돋는 복고풍 소품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음향 시스템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밖에 한국대중음악의 효시 윤심덕의 사의 찬미,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 세시봉 윤형주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의상과 악기 등 희소성 있는 소품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창구가 될 수 있다. 조부-부-자녀 삼대가 함께 K-POP을 소재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다. 포토존에서 삼대가 모여 기념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도 외국에서 느끼는 K-POP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한류 열풍의 근원부터 우리나라 대중음악 100년 역사를 이곳에서 고스란히 볼 수 있다. 경주엔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데, 이제는 아바 박물관처럼 한국대중음악박물관도 우리나라 박물관 여행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물관 관람 후 보문정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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