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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사용, 망설이지 마세요! “구강건조증, 착색 걱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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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6-15 16:09 조회7,984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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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미팅이 잦아 사람들과 대화할 일이 많은 A씨는 청결하고 산뜻한 인상을 주기 위해 구강청결제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옆 자리 동료로부터 “구강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 아니냐, 구강건조증도 생길 수 있고 착색도 된다고 하던데”라는 말을 듣자 문득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과연 구강청결제에 대한 이러한 소문은 사실일까?



구강청결제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바로 ‘구강건조증’이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침 분비가 줄어들게 되고 입 안이 건조해져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한 논문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14일간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과대 사용 실험(권장량 이상 사용 & 하루 3배 이상 사용)을 진행한 결과 구강점막의 건조 없음, 타액분비량(침) 감소 없음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또한 3달간 알코올 함유 & 무알콜 구강청결제를 조사한 결과 역시 알코올 함유 구강청결제가 타액분비량 감소와 구강 내 건조감을 야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걱정은 바로 치아에 착색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구강청결제는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치약의 계면활성제를 완전히 닦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구강청결제에 든 염화물들이 계면활성제와 결합하면서 치아 변색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구강청결제 제품의 성분을 살펴보고 염화물이 든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해결 가능하다. 리스테린의 경우 전 제품에 염화물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구강청결제가 구강암을 유발한다는 오해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이미 2003년 미국 FDA 에서 7개의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구강암'과 '구강청결제' 사용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2003년 게재된 미국치과협회 논문에서도 9개의 연구결과를 검토한 끝에 알코올 함유 구강청결제와 구강암의 발병 위험 증가에는 상관 관계가 없음을 증명한 바 있다.


오히려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양치질로는 닿을 수 없는 입 속 75%의 공간에 남아 있는 수백만 마리의 세균까지 해결할 수 있어 플라그 생성 억제 및 충치, 잇몸질환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질과 치실, 구강청결제를 병행해 사용할 경우 플라그가 52% 더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세계 판매 1위 구강청결제 브랜드 리스테린은 어린이나 기존 구강청결제의 매운 맛을 힘들어하던 이들을 위해 리스테린 그린티, 리스테린 제로, 리스테린 토탈케어 제로 등의 순한 맛 제품을 출시하는 등 누구나 취향에 따라, 구강고민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구강청결제를 상대방을 위한 에티켓으로, 입 냄새 제거용으로 사용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자신의 구강건강, 나아가 전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해와 걱정은 내려놓고, 적극적인 구강청결제 사용으로 구강건강과 에티켓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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