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공통점 많은 발달장애와 틱장애…부모가 치료에 적극 협조해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아이콘
  • 아이콘
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4-25 09:30 조회7,436댓글0

뉴스 본문

기술의 발달은 인간에게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 준다. 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있다. TV,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나이에 맞는 사회성 발달이 힘들어진다. 사회성이 연령에 맞춰 발달되지 않으면, 두뇌 변연계 기능 저하로 두뇌 상위 기능 역시 제대로 발달하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발달장애, 틱장애 등 두뇌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발달장애는 출생과 성장기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긴 질환을 이른다. 특정 원인이 있다기보다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되며, 뇌 발달과 관련된 신경해부학적인 원인, 신경전달물질과 연관된 생화학적 원인과 유전, 미숙아, 저체중아 등 산과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 불안장애와 분노장애, ADHD, 학습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대부분 6~7세에 발생하는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불규칙한 근육의 움직임이나 특정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현상이다. 지나친 교육열과 초등학교 입학으로 아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틱 장애가 될 수 있어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질환이지만, ‘강박적 사고’와 ‘두려움이 많다’는 공통점과 함께 뇌 발달이 불균형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두려움을 주는 상황은 피하도록 하고, 지나치게 다그치는 행동도 지양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들 질환의 주된 원인을 두뇌 내부의 경락 소통 문제로 보고 있다. 두뇌 경락은 전신에 퍼져 있는 기혈의 통로이고, 오장육부로부터 뇌 안에 연결돼 있는 것을 말한다. 장부의 질병이 경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질병이 뇌 경락으로 파급되면 이로 인해 두뇌 경락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두뇌 경락을 한약으로 다스리면 감각과 강박의 문제뿐만 아니라 운동, 언어, 인지, 사회성 발달도 도울 수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과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라면서, “치료 시에는 단일적인 치료가 아니라, 증상과 체질을 파악해 개개인 맞춤 치료가 필요한 만큼, 다각적인 검사 시스템과 경력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천 0 비추천 0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